경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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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 ㈜에너진과 함께 고압 수소저장용기 국산화 실현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남수희)은 ㈜에너진(대표 장진숙)과 함께 "수소충전소용 차세대 고압 수소저장용기”의 100% 국산화를 실현하였다. 본 기술개발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도 함께 참여하여 기존 압력용기와는 달리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였으며,현재 미국기계학회 (ASME :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및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완료하였다. 해당 개발 용기는 세계 최초로 금속 실린더 외부에 강선을 적층하는 와인딩 방식으로 제작되어 제품 내부에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의 전파를 억제하여폭발을 방지함으로써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고, 기존 용기 대비 2배 이상의 대용량으로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RIST는 해당 용기의 개발에 있어 용기의 장시간 내구성 확보를 위한 피로 특성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동시에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PosMC(POSCO Mega Caster) 후판슬라브와 고강도 강선 등 포스코 소재를 적극 적용함으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수소충전용 고압 수소저장용기”의 100% 국산화를 달성하는데 기여하였다. 최근 본 기술은 H2 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2에서‘H2 Innovation Award’ 대상을 수상하여 기술의 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RIST 재료공정연구소에서는 이외에도 수소충전소의 핵심부품인 심리스(seamless) 고압 수소 배관, 고효율 수소 압축기,극저온 및 고압분위기에서의 수소 취성 평가법 구축 등 미래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핵심 소재 및 부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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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공급사·협력사·운송사 포괄적 지원으로 철강산업 생태계 지킨다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 기간 동안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냉천 범람으로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철강산업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원료·설비·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공급사의 매출감소·재고증가·유동성 악화 등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지원한다. 포스코는 공급사들의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 등 해외법인 납품을 추진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상사를 통해 수출 및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구매를 축소하고 광양제철소 증산에 따른 포장자재 등 소요량 증가분은 포항제철소 공급사에게 우선 발주할 예정이다. 그동안 입고가 전면 중단된 스테인리스 스크랩의 경우 9월 발주량을 평월 대비 50%로 확정하고, 스크랩을 적치할 야드가 복구되는 10월까지 발주물량을 입고시킬 계획이다. 포스코는 제철소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들의 작업물량 감소, 고용불안 등 우려도 해소하기 위해서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사들과 협의해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복구 작업으로 전환함으로써 회사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협력사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제품을 운송하는 운송사들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운송사들은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에 따른 육송 물량 증가로 포항제철소의 출하량 감소분이 상쇄되어 10월 중에는 평월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고객사들과 협의해 보유 재고 및 운송사 보관 제품을 조속히 출하함으로써 운송 물량 감소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철강ESG상생펀드 338억원과 상생협력특별펀드 1,369억원 등 1,707억원을 활용한 저리 대출을 시행하는 등 유동성 지원책도 마련했다. 한편 포스코는 9월 15일 3전기강판, 9월 28일 2전기강판 공장 복구를 완료한 데 이어, 1냉연공장도 지난 6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0월 7일에는 1열연공장 복구를 완료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열연제품은 직접 판매하기도 하지만 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냉연, 도금, 전기강판 등 대부분 제품의 모태가 되는 소재로, 포스코는 당초 10월 중순으로 계획했던 1열연공장의 복구 완료 시점을 앞당겨 후공정 제품 생산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사들은 기존에 포항제철소에서 공급 받던 열연, 냉연, 전기강판 제품을 수해 이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주문하여 납품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인 2열연공장 등에서 필수로 생산해야 하는 일부 제품은 광양제철소에서 대체 공급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10월 중 3후판 및 1선재, 11월 중 2후판 및 3·4선재, 12월 중 2열연, 2냉연, 2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 등을 단계적으로 복구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시장의 수급 불안 우려도 해소되고 최근 급등한 유통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복구작업 수행시 반드시 안전 철칙과 절차를 지키며 차분하게 복구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신속한 복구에 대한 부담감으로 서두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계획을 재점검하라"고 강조하며 "복구에 투입되는 인력들이 '현재 현장설비는 모든 것이 비정상상태'라고 명확히 인식한 상태에서 침착하게 복구작업에 임할 것" 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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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찾아가는 FTA활용교육 개최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동부FTA활용지원센터는 10월 12일(수)오후 2시 은경케미칼 회의실에서 칠곡지역 수출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FTA활용교육을 개최하였다. 교육내용은 ▲한-중FTA 현황 및 대응방안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및 원산지판정 ▲원산지증명 실무 및 사후검증사례로 FTA 이론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실제 사례를 통한 유의사항 및 대응전략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다. 박경학 관세사는"이번 교육으로 지역 수출담당자들이 FTA 활용을 통해 관세절감 혜택 및 실무능력 향상이 기대되고 FTA 분쟁이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례를 분석하고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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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넛지효과로 발전소 현장 안전 더한다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2일 경주 본사에서 ‘넛지*효과에 기반을 둔 안전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연구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작업자의 안전행동을 유발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안전디자인 질서를 확립하여 위험관리가 가능한 발전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을 위한 올바른 행동은 쉽게, 안전을 저해하는 행동은 하기 어렵도록 유도하는 넛지 이론 등 행동경제학 관점의 안전디자인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작업자의 안전행동을 유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는 국가 중요 보안시설인 원자력발전소의 특수성을 고려, 작업자 중심의 안전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작업자들에게 안전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세부적으로 △발전소 안전환경 진단 △사용자 이용행태 분석 △ 넛지효과를 활용한 안전디자인 표준모델 개발 △안전디자인 표준안 실증 △안전디자인 체계 확산 및 지속화 방안 마련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연구는 2023년 7월까지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중 한빛원자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점차 전체 발전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그간의 안전관리가 통제 및 일방향 지침·제도 전달 등 규제관리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작업자 중심으로 관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작업자들에게 안전한 생각과 행동을 요구하기에 앞서 작업자들의 인지·행동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 직원들이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넛지(Nudge) :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 치는 듯한 부드러운 권유. 어떤 선택을 강요하거나 특정한 보상을 투입하지 않고 의도한 방향으로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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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3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발전재개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지난 8월 24일 제19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월성3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46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9일 오전 0시 30분에 발전을 재개하여, 10일 오전 2시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월성3호기는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주변압기 가스절연모선 개선공사, 저압터빈 분해점검, 증기발생기 습분분리기 육안검사 등 주요기기 정비 및 검사작업을 수행하였으며,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95개 항목의 정기검사를 수행한 결과 원자로 및 관련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동법 허가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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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철 부생가스, 저탄소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한다포스코가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BFG, Blast Furnace Gas)를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공동 참여한다. 포스코 및 한국화학연구원,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산학연은 6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포스코 정석모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화학공정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가졌다. 본 연구단은 포스코를 비롯해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기업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RIST 등의 연구원 및 포스텍, 충남대 등 대학교까지 총 10개 산학연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이들은 향후 연구에 총 25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참석한 포스코 정석모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은 "현재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제철공정과 발전소의 열원으로 사용하고 있고, 일부는 수소생산에 활용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철강의 자원으로 석유화학산업의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말했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또한 "본 사업은 국내 연구원들의 혁신 원천기술을 모아 기업과 함께 실증을 통해 상용화로 연계하는 협력 모델이다”라면서 "사업을 성공시켜 한국형 독자기술을 통해 세계 석유화학산업과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융합연구단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연구는 기존 기술 대비 C02 배출을 약 15% 저감하는 플라스틱 원료 ‘저탄소 올레핀’ 제조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 고로에서 발생되는 부생가스로부터 추출한 일산화탄소를 활용해 메탄올을 합성하고, 이를 나프타와 동시 분해하여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가 되는 올레핀을 제조하는 통합공정 개발을 2025년까지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포스코와 RIST는 제철소 고로 부생가스에서 선택적으로 일산화탄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LNG를 압축한 CNG(Compressed Natural Gas)의 개질을 통해 수소가 풍부한 합성가스를 제조할 예정이다. 한국화학연구원에서는 일산화탄소와 합성가스를 이용해 메탄올을 생산하고 이를 나프타와 동시에 분해하여 올레핀을 제조, 최종적으로 플라스틱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조통합공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00% 나프타로 올레핀을 제조하는 기존 기술 대비 나프타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나프타 생산공정 중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물론, 포스코 부생가스에 포함된 탄소를 포집·활용함으로써 제철소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연구는 2023년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서 진행되며, 광양-여수 산업단지 내 수요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전제로 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국내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사업의 성공모델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기술개발을 토대로 2050 탄소중립 달성과 ESG경영에 걸맞은 친환경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부생가스를 활용한 기초소재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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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보고회 개최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10월 6일(목)오후 2시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수출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사업은 FTA 원산지관리 역량 제고, 수출경쟁력 강화 및 수출촉진을위한 기업 역량 맞춤형 FTA 활용 수출 컨설팅으로 기업 규모 및 컨설팅 유형별 차등 지원을 통해 수출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총 37개사를 지원하였으며 FTA 활용 및 원산지관리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수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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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연료전지 운전·정비(O&M) 기술 확보 나서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두산퓨얼셀이 6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인산형 연료전지(PAFC) 운전‧정비(O&M) 기술이전 합의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한수원이 자체적으로 연료전지 O&M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O&M 기술이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수원과 두산퓨얼셀은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기술이전 로드맵을 수립했다. 양사는 로드맵에 따라 분야별로 6개월에서 12개월에 걸친 교육훈련과 OJT 등을 통해 한수원의 연료전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후 한수원이 자체 건설할 19.8MW급 포항연료전지 발전소의 LTSA(Long Term Service Agreement, 장기유지보수계약)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기술이전을 진행한다. 기술이전으로 한수원은 연료전지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두산퓨얼셀은 한수원의 탄탄한 기자재 공급망 활용을 통한 연료전지 제조원가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40여년에 걸쳐 축적한 우수한 원자력발전소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분야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운전․정비 기술 확보를 통한 운영비용 절감으로 연료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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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포항남부소방서와 합동 소방 훈련 실시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6일 포항남부소방서와 유기적인 소방방재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합동 소방 훈련에 나섰다. 포항남부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포스코 자체 소방대, 포스코 안전 방재부 상황실 등 관련 부서와 함께 재난 발생 시 단계별 대응 방법을 숙달하고, 기관별 정보공유를 통한 신속한 출동으로 효율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제철소 내 변전소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 포스코 자체 소방대의 초기진화와 같은 다양한 상황을 가정했으며 펌프차·구급차·지휘차 등 총 9대의 장비를 투입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합동훈련을 준비·실시하며 자체평가를 실시해 향후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소방서와 포스코 간 핫라인 구축 등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임직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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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TP, SW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 개최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포항테크노파크 산하 경북SW진흥본부가 지난 6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인정 분야는 소프트웨어시험에 관한 항목으로, 경북SW진흥본부는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시험분야 KOLAS 인정을 받은 경상북도내 첫 기관이자, 유일한 기관이 되었다. 현판식에는 경상북도 4차산업기반과 박인환 과장,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 김정표 과장,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수진 지역디지털혁신추진단장 등이 함께했다. 경북SW진흥본부는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의 품질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에 SW품질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양성과 장비 구축을 진행하였으며, 근 일년만에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105개 인정기구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지역 SW기업에 대한 품질교육, 컨설팅, 테스팅 등의 SW품질 지원 활동을 위한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KOLAS 인정으로 공인된 검증 절차를 통한 지역 SW제품의 신뢰성 보증과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라며, "KOLAS 인정과 함께 지역 SW산업에 대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연계하여, 지역 SW산업 성장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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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경주시의회 월성원자력본부 방문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에 5일 경주시의회(시의장 이철우) 일행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9대 기초의회 출범이후 新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탈원전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에 따른 원자력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를 위해 이루어졌다. 시의원들은 월성원자력본부 운영현황 및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원자력 산업의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고, 초선의원 13명에게는 원자력발전소 운영 안전성을 확인하며, 원자력산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시의원들은 최근 한 방송사의 삼중수소 관련 보도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보도된 제1발전소 사용후연료저장조 보수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꼼꼼히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 왜곡·과장되었으며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 이후, 경주시의회 일행은 전망대를 방문하여 맥스터 관리현황도 보고 받았다. 이철우 시의장은 "사실과 다른 방송 보도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발전소 안전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근간인 원전 생태계 강화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흥대 본부장은 "철저한 점검으로 원전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통해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겠다.”면서 "왜곡된 보도와 관련 법 위반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대로 강력하게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시의회와 월성본부는 원전의 안전운영을 최우선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세심하게 관리하여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상호 다짐하였다. 또한, 같은 시각 동경주 시니어대학 80여명이 월성원전을 찾아 최근 가짜뉴스로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입었다며 해당 방송사와 기자는 지역에 부착된 수많은 현수막을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동경주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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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태풍 피해 기업체 지원을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설명회’개최이날 설명회는 포항고용복지+센터 박선호 주무관이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 특례,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계획서 및 지원금 신청서작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 후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근로시간 특별연장근로 제도,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사항,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하반기 구인수요조사 등을 안내하였다. 또한, 개별 질의사항은 설명회 종료 후 별도 상담실에서 이루어졌으며,업체별 보다 심도있는 상담을 실시하였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태풍‘힌남노’로 피해를입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별재난지역 고용유지금을 적극 활용하여, 기업경영에 피해를최소화하고지역산업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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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협력중소기업 정보화사업 지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0일 방사선보건원에서 협력중소기업의 정보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화지원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정보화지원사업은 한수원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2020년부터 원전 생태계 유지 및 발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협력기업은 모두 10곳으로, 한수원은 이들 기업에 ERP와 그룹웨어 등 업무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활용성이 높은 비대면 업무시스템 및 RPA(업무자동화) 등 신기술 구축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착수식에 이어 한수원은 협력중소기업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각 기업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전혜수 한수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이 더 나은 기술혁신으로 경쟁력을 키워 한수원과 함께 성장·발전해 나가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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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TP,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그룹 모집(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는 9월 27일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그룹 운영지원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에 참여할 프로젝트그룹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 내 메타버스 핵심 선도 기술 및 콘텐츠 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포항TP 경북SW진흥본부에서 위탁받아 2022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총 5억의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23년 4월까지 △의료, △정보화, △문화‧관광, △공공, △산업융합, △자유 분야에 대한 메타버스 플랫폼, 콘텐츠 그리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며 분야별 최대 1억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10월 24일까지 포항TP 홈페이지(https://ptp.or.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지원대상은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회원사 혹은 경북도 내 기업‧기관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홈페이지(https://gbmeta.or.kr)와 포항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TP 이점식 원장은 "본 사업이 경상북도의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과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메타버스 산업이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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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포항시민 격려·고사리손 응원 편지에 다시 일어설 힘 냈죠'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냉천 범람 피해 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을 향한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줄을 잇고 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지난 6일부터 포항제철소에는 연일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앞 도로변은 시민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들이 걸리기 시작했다. 포스코에서 퇴직한 선배 직원부터 지역 아동센터, 읍 · 면 · 동 자생단체, 시민단체까지 지역 사회 각계 각층에서 포스코를 향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현수막으로 표현한 것이다. "포스코 힘내세요! 포항시민과 영원히 함께할 포스코를 응원합니다!"," 포항의 자랑 포스코가 있어서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조기 복구의 기적을 기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포항제철소 인근과 포항 시내를 수놓았다. 지역 어린이들도 고사리손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자매결연, 혁신허브 활동 등으로 포스코와 인연을 맺은 한울지역아동센터, 서림지역아동센터, 기쁨의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정성이 담긴 편지를 보내왔다. 김하담 어린이(죽천초 5학년)는 "POSCO는 포항에 없어선 안되고, 우리나라에 없어선 안되는 기업이니까, 꼭 이겨내세요! 화이팅!"이라며 응원했고, 김세아(양서초 3학년) 어린이는 계란 프라이 그림과 함께 "우리 센터에 오시면 맛있게 해드릴게요"라며 격려했다. 내년 정년을 앞둔 4선재공장의 서주연 과장은 "복구 작업의 고됨보다도 내 젊음을 모두 바친 일터가 일순간에 물과 진흙으로 뒤덮인 모습에 상실감이 컸는데 지역 곳곳에서 보내주는 응원과 격려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복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한 포항시민들의 지원 물품도 속속 도착했다. 포항 향토청년회(회장 김준석), 포항 소기업연합회(회장 최주화) 등 여러단체에서 비타민 음료, 떡 등 간식을 전달했다. 포항 신광면 원법사의 주지 해운스님은 밤새 아궁이에 불을 때며 구운 절편 2천명분을 포장까지 손수 해 전달하고, "늘 감사히 여기며 든든하게 생각한 포스코가 큰 피해를 입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다. 정성들인 떡을 먹고 힘을 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포항제철소의 자매 마을에서도 애정어린 마음을 보내왔다. 품질기술부와 자매 결연을 맺은 죽도시장 수산상인회에서는 구운 계란과 떡 등을 현장에 전달해주었고, 구룡포읍 삼정1,2리, 해도동 대해불빛시장 상인회, 영일대 북부시장 상인회 등에서도 성원했다. 연이은 시민들의 성원에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께서 포항제철소를 위해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선뜻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주신 포항시민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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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건설원전 협력사 소통간담회 개최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건설원전 보조기기 협력사와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건설원전 보조기기 16개 협력사 경영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생태계 지원방안 및 신한울3,4호기 건설 재개 일정 등을 설명하고,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황주호 사장은 "2025년까지 신고리5,6호기 및 신한울3,4호기 등 건설원전 관련 일감을 조기발주 및 확대함으로써 일감 절벽에 처한 협력사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고, 원전산업 생태계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간담회에서 나온 발전적인 제언과 건의를 적극 반영하는 등 관련사간 상호 협력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조기기 협력사들은 신한울3,4호기 건설재개 및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에 대한 축하와 함께 추가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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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전사 조직장 혁신 워크숍 개최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본사 및 사업소 등 주요 간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조직장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정과제 이행과 변화된 환경 하에 새로운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은 CEO 간담회, 전문가 특강, 분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조직장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과 리더십을 당부했다. 특히, 취임 직후 제시한 ‘더욱 안전하고 자긍심 넘치는 한수원’이라는 경영방침을 언급하며, "안전한 원전 운영은 회사의 존재 이유이자, 기본적 책무”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청정에너지를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또, 전문가 특강에서는 단국대 조홍종 교수와 리엔경제연구소 곽수종 소장 등이 최근의 경제・경영 흐름과 국내외 에너지정책・시장 동향, 미래 에너지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분과별 토론에서는 국내원전사업, 수력․재생․수소사업, 해외 원전사업, SMR, 원전 생태계, 조직문화․내부역량 등 모두 6개 분과별로 주요 이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원전 생태계 분과’에서는 경영난에 직면한 협력사에 대한 일감 공급이 무엇보다 시급한 점을 감안해 건설・운영・수출・해체・SMR 등 원전산업 전주기에 걸친 폭넓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빠른 시일 안에 이를 구체화해 발표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해 중장기 전략에 반영하고, 내년 초 새로운 비전과 목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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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와 포항상의 회장단 간담회 개최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9월 23일(금) 오전 11시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포항상공회의소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피해 지역산업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지역기업의 피해현황을 소개하고, 피해기업의 애로사항 및 기업지원을 위한 현안사항을 논의하면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신속 지정과 철강산업단지내 빗물펌프장 증설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요청하였다. 이와함께 금번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과 세무조사 유예를 적극검토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기업들의 태풍피해로 인한 생산차질 및 출하감소로 지역 철강업체는 물론, 제품수급이 어려워지는 조선, 자동차, 건설 등 후방산업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기업체 방문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결의서 채택 등 포항시의회의 발빠른 대응에 감사드리며, 현재 지역 기업들이 처한 상황을 감안하여 많은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이상범 경제산업위원장은"이번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공인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지역 철강업체에 발생한 유례없는 피해의여파가 지역산업 전반의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포항시가‘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등 태풍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지역 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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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2호기 정상운전 출력 도달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지난 9월 8일 발전 정지되었던 신월성2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고장 원인분석과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신월성2호기는 제어봉 구동장치 전원공급용 전동발전기의 가변저항기를 교체하고 관련설비의 건전성 점검을 완료했다. 신월성2호기는 9월 20일 오후 11시 59분에 발전을 재개하여 9월 22일 오전 5시에 정상 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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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 원전수출 광폭 행보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취임 1개월만인 9월 19일과 20일 체코, 폴란드를 방문하는 등 공격적인 수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는 취임 3일만에 이집트를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원전사업 관련 현지 출장이다. 황주호 사장은 현지시간 19일 체코 산업부 시켈라 (Josef Sikela) 장관과 체코전력공사 보흐단 즈로넥 (Bohdan Zronek) 원자력 본부장을, 20일 폴란드 베르게르 (Mateusz Berger) 전략적에너지인프라 전권대표와 폴란드 기후환경부 프셰시아코프스카 (Anna Lukaszewska -Trzeciakowska) 차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한국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 시공역량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체코와 폴란드 각 나라의 신규원전사업의 최적 공급자가 한수원임을 강조했다. 또한, 신한울3,4호기 건설재개 추진, 범정부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의 발족을 설명하며 우리 정부의 국내원전 확대와 해외원전 수출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한국·체코, 한국·폴란드 양국간 양국 원전산업계의 제3국 신규원전사업 공동진출, 혁신형 SMR 개발, 원자력 분야 공동 R&D 및 인력양성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황주호 사장은 지난 8월 20일 한수원 사장으로 부임한 후 ‘더욱 안전하고 자긍심 넘치는 한수원’을 모든 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약속(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월 25일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신한울3,4호기 부지를 방문해 신한울3,4호기의 신속한 건설재개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있는 고리2호기의 현황도 점검했다.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9월 4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SMR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국내 원전산업계를 대상으로 이집트 엘다바 원전 기자재 공급설명회를 열어 국내 원전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체코, 폴란드 정부 관계자들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각각 취임 후 한달 안팎으로 체코, 폴란드를 방문해 자국의 원전사업에 대한 참여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UAE사업의 성공적인 성과가 체코, 폴란드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 이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3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입찰이 개시됐다. 3개 공급사는 오는 11월까지 최초 입찰서를 제출해야 하며, 체코사업의 발주사는 2024년 이들 공급사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수주하는 경우 체코정부에서 예정중인 최대 3기의 추가 신규원전 건설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은 폴란드 내에 총 6~9GW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3개 공급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폴란드 정부는 정부간 협정에 의한 방식으로 빠르면 올해 중으로 공급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수십년간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한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코와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반드시 수주할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며 강력한 수주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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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 총력포스코가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이후 복구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15일 선강부문을 완전 정상화하고 냉천 범람의 피해가 컸던 압연라인 복구작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는 9월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 중 1열연과 2·3후판 및 1선재, 11월 중 3·4선재 및 2냉연, 12월 중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 공장 등 단계적인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객사 및 유통점에서 보유한 열연, 후판, 스테인리스 등 주요 제품의 재고가 2~3개월 수준으로 산업 전반의 철강 수급 차질 가능성은 낮은 상태로 보고 있으나 포스코는 고객사 수급상황 전수 조사 및 정밀 점검을 통해 수급 차질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필요시 광양제철소 및 해외법인 전환 생산, 타 철강사와의 협력,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유 수입 등을 통해 공급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며 특히 포항제철소에서만 생산하는 선재,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제품 등에 대해 고객사들이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의 선재공장은 총 4개로 10월 중 1선재, 11월 중 3선재와 4선재가 복구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선재 제품 재고는 평균 2개월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10월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긴급재에 대해서는 포스코 제품 재고를 활용하고 우선 가동되는 1선재공장에서 생산해 고객사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2선재공장에서만 생산 가능한 일부 대구경 제품은 타 제철소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급 안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경우 현재 재고가 약 5개월 수준으로 공급이 충분한 상황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필요시 중국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 태국 POSCO-Thainox 등 해외생산법인을 활용한 국내 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슬라브를 광양으로 이송해 스테인리스 열연 및 냉연 제품을 생산하는 듀얼 생산체제를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이며 이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 변압기 등에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GO) 제품과 전기차 구동모터·가전용 모터에 사용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NO) 제품의 재고는 2~3개월 수준이다. 또한 3전기강판공장은 이미 가동을 시작했고 지난 17일 시운전에 돌입한 2전기강판공장도 9월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국내 수요를 대부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자동차용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제품의 경우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고객사와 광양제철소 열연공장 전환 생산 및 인증 절차를 협의 중이다. 석도강판의 소재인 BP제품(냉연제품 일종)도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중 배터리케이스용 BP는 재고가 3개월 수준으로 예상되고 선공정인 1열연공장이 복구되는 10월말부터 제품 출하가 가능한 상황으로 당장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포스코는 고객사 및 전기차 산업을 고려하고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및 인증을 검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가 공통적으로 생산하는 열연, 후판, 냉연제품 등의 경우 광양 3열연공장 수리 일정 조정 등을 통한 광양제철소 최대 생산 체제 병행 및 현 재고 수준을 고려시 수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조선용 후판의 경우, 일반 제품은 광양제철소에서 충분히 생산 가능하며, 포항제철소 중심으로 생산 중인 열처리재 및 박물(두께 10mm 미만) 제품은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및 인도네시아 PT.KRAKATAU POSCO 産 대체 공급을 검토 예정이다. 자동차강판은 광양제철소에서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어 고객사 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철강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은 수요 둔화로 철강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상황이며, 일부의 우려와 달리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철강 가격도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계획대로 이행하고 고객사와 일일 단위로 면밀히 소통하며 국내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 수급 차질 우려를 해소하고 국내 철강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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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포스코건설, 2021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선정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서 선정하는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포스코건설은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9월 21일 개최된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21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ㆍ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위에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로 구성되며, 국내 기업 중 매출액, 사회적 영향도 등 평가 결과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금번에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는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상위 38개사만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공급망 내에서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동반성장지원단’은 업력 25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으로, 출범 2년 차를 맞이하며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며, 지난해 총 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2건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약 93억 원의 재무효과를 거두었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化 역량강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이다.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배양하고, 그 토대 위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2019년도부터 5년간 총 200억 원을 출연하여 미거래사까지도 지원하고 있으며 매출액 증대, 생산 리드타임 감소와 같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수혜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포스코건설도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 공존, 공감, 공유, 공생)를 도입하여 협력기업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2019년부터 현장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화장실, 휴게실을 무상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협력사의 적정 이윤보장을 위해 건설사 최초로 저가제한낙찰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2021년에는 협력사의 ESG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ESG 평가모델을 구축하여 평가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협력사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진단컨설팅을 지원하여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부터 ‘공급망 강건화’, ‘ESG 대응강화’, ‘全 Value Chain으로 관점 확대’ 3가지의 동반성장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동반성장 대표 프로그램을 8대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 산업 생태계 공급망 강건화를 위해 포스코가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산업계에 전파한 ‘성과공유제’를 비롯,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化 역량강화’, 기업 간 대금은 물론 노무비 체불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1~2차 대금직불체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자금 지원을 돕는 ‘철강 ESG 상생펀드’를 출범했으며,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인 ‘기업시민프렌즈’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포유드림 잡매칭’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끝으로 제조업계 전후방 밸류체인 관점에서 동반성장 시너지 제고를 위해 ‘동반성장지원단’이 적극 과제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고, 벤처기업 발굴· 육성 및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판로확대 등 성장의 과정을 지원하는 ‘벤처육성’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도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공급망 강건화가 곧 포스코의 강점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Together With POSCO를 통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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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원자력분야 전공학생 대상 초청 현장견학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16일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학생 및 교수 일행 80여명을 대상으로 초청 현장견학을 시행했다. 월성본부는 지난 6월부터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인 전공학생들의 원전 산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현장 견학을 추진하고 있다. 경희대생은 6월, 한양대생은 8월에 진행한 바 있으며, 동국대생은 이달 말, 부산대생은 10월말 예정이다. 이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일행은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원자력 발전의 신뢰성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진 후, 월성본부 전망대와 건식저장시설, 월성 2호기 등 원자력발전소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 대표는 "견학을 해보니 원자력발전소가 철저한 예방점검과 설비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이 되고, 한수원의 원전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장정일 처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원자력 산업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들과 소통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월성본부는 차세대의 원전 이해도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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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태풍 힌남노 대비 전 공장 가동 중단… 더 큰 피해 막았다포스코는 포항시 전체에 역대급 피해를 입혔던 힌남노 태풍으로 인해 포항제철소 옆으로 흐르는 냉천이 범람하여 제철소 전체가 침수 및 정전피해를 입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으나, 철저한 사전 대비로 인명피해가 없었으며 현재 완제품 생산을 위한 압연라인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힌남노가 유례없던 초강력 태풍이라는 예보에 기존에 구축하고 있던 자연재해 대비 매뉴얼보다 훨씬 더 강력한 방재대책을 수립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상륙 1주일 전부터 자연재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여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상세히 점검하고, 태풍 당일에는 모든 공장 관리자가 철야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추었다. 특히 제철소 침수 및 정전 발생 시 대형 화재, 폭발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포항제철소 가동 이래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포항제철소 생산관제섹션 박찬형 리더는 "태풍에 대비한 제철소 가동 중단이라는 특단의 대책으로 만에 하나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을 대형 설비 사고와 인명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였다”며, "예상치 못했던 냉천 범람 수해로 제철소 대부분이 침수된 상황에서도 제철소 내 수만 대의 모터의 합선으로 인한 손상을 막을 수 있었으며, 고로도 조기 정상가동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포항제철소는 전 공장의 가동을 멈추며 사전에 전원을 차단하는 조치도 취했다. 포항제철소 전기설비 최고 권위자인 정규점 포스코 명장(2020년 선정)은 "제철소에는 모터, 변압기, 차단기 케이블 등 수만 대의 전력기기가 있는데 만약 가동 중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합선, 누전 등으로 설비가 소손되어 전기설비의 생명이 다했을 것”이라며 "가동을 미리 멈춘 덕분에 전기적 사고가 거의 없어 세척 및 건조 등의 복구작업을 통해 빠른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포스코는 고로 휴풍 돌입에 따른 대비책도 사전에 마련했다.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고로는 장시간 가동을 정지할 경우 고로 안에 담긴 쇳물이 굳는 ‘냉입(冷入)’이 발생할 수 있다. 냉입이 발생하면 설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복구에도 오랜 시일이 소요될 수 있어, 포스코는 50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전 대비책을 마련했다. 2제선공장 손기완 공장장은 "고로를 휴풍하기 전 고로 내부의 고열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기 위해 고로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열원(熱源)인 코크스 장입량은 늘리고, 철광석 양은 줄이는 작업을 진행해, 장시간 휴풍에도 쇳물이 굳지 않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압연라인은 가동 중 침수 피해를 당했다면, 압연 롤 손상, 가열로 폭발, 가열로 내화물 손상, 판재 끼임 현상 등으로 장기간 조업 재개가 불가능해질 수 있었다. 3후판공장 가열로는 노내 온도가 약 1,300℃로, 만약 침수로 설비에 물이 들어가면 폭발의 위험이 있었다. 이에 직원들이 사전에 가열로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조업을 중단하고 설비의 모든 전력을 차단했으며, 냉각수를 최대로 순환시켜 내부 온도를 미리 떨어뜨렸다. 3후판 장명훈 공장장은 "태풍으로 인해 돌발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며 "직원들의 발 빠른 노력으로 가열로의 내화물 및 설비를 보호할 수 있었고, 원활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포항제철소 압연라인 배수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전원 공급은 약 70% 수준까지 진행되었다. 철저한 사전대비와 헌신적인 복구 노력, 사회 각계각층의 지원 덕분에 12일부터 철강 반제품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15일부터 3전기강판공장을, 17일에는 2전기강판공장 일부도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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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에 태풍피해 복구 성금 전달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경주시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노사합동 임직원 성금모금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수원은 그동안 경주시 내남면, 문무대왕면에 100여 명의 임직원을 투입해 토사유실 지역 정비와 침수된 주택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식료품과 사생활보호용 텐트를 포함한 ‘안심구호키트’ 300여 개와 대피 주민 식사 100인분, 봉사자 간식 500인분 등을 긴급 지원했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의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재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일원인 한수원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