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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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항 도구해수욕장 모래채우기 계속 진행...주민 반발 ‘긴급회의’ 열어지난 9일 도구해수욕장에 새로운 모래를 채우는 양빈사업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열려 주민동의후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주민의견은 무시한 채 모래 채우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하고 있다. 지난 9일 임곡2리 어촌계사무실에서 포항해수청, 포항시, 양빈공사 관계자, 임곡리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도구해수욕장에 시행되는 양빈사업(모래채우기)이 모래색깔과 입자 등이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어패류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청회에서 양빈 모래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해수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동의서를 받은 후 다시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주민들도 이에 동의하면서 양빈공사는 좋은 방향으로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공청회 이후에도 도구해수욕장에 모래채우기는 계속됐고 기자가 현장을 확인해보니 명절연휴를 앞둔 16일(목)에도 주민의견을 무시한 양빈이 이어지고 있었다. 문제는 또 있다. 17일 14호 태풍 ‘찬투’가 한반도 인근을 지나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예고했는데도 공사는 계속됐고 결국은 양빈모래가 바다로 쓸려 내려가면서 또다시 모래를 채워야 하는 예산 낭비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주민들은 16일 임곡2리 어촌계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 모인 임곡리 주민들은 분명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공사를 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수막 시위, 관계기관 앞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긴급회의를 주관한 편만덕 임곡2리 어촌계장은 “지난 9일 공청회에서 분명 주민들의 동의서를 받고 공사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공사를 계속 진행되고 있다. 그럼 공청회를 왜 한 것이냐?” 며 “양빈공사가 계속 이어질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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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이대로 좋은가? 전문가 토론회 다시 열려‘포항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전문가 토론회가 포항시의회 의원단연구모임 ‘비탈거미’와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 개최로 9월 13일(월) 오후 2시 포항시의회 3층 회의실에 다시 열렸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지난달 8월 31일 포항시의 ‘포항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 민간투자사업(BTO-a)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가 난 후 포항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증설사업에 대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포항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필요 없는 세금낭비 사업이자, 특정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는 사업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문제제기 한 시의원과 시민사회단체가 개최한 토론회이다. 토론회는 박경열 포항시의원의 ‘포항 하수처리장 시설과 운영현황’에 대한 기조발제와 민경석원장(한국물인증기술원), 이병희교수(경기대환경에너지공학과교수), 이태우연구원(환경공학박사), 최우성소장(전 경주외동공공하수처리장 소장)이 포항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사업에 대한 검토 의견을 발표하였다 기조발제에서 박시의원은 포항시가 증설사업 필요성으로 주장하고 있는 첫째, 하수관거 정비사업(BTL)으로 인한 유입 총질소(T-N) 수질이 설계수질 초과 유입되고 있다는 것은 “현재 포항 하수처리장 설계기준(1단계와 2단계 합산)대비 79%(2017년 기준)으로 포항시는 과도하게 추정하고 있으며”, 둘째 동절기 T-N 수질강화에 따른 수온 저하에 의한 방류 T-N 수질 초과 문제는 “미생물투입(MLSS)농도의 설계기준이 3,000~5,000ppm이고 적용치는 4,140ppm으로 설정하고 있고, 실시설계보고서에서는 동절기에는 수온저하로 미생물의 활성이 떨어지므로 MLSS 농도를 3,000ppm 이상으로 유지관리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포항하수처리장의 동절기 MLSS농도를 설계기준보다 낮은 1,500~1,900ppm으로 운영함으로써 설계기준을 위반하여 운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기조발제에 대한 검토의견 토론에서 민경석 원장은 “첫째, 포항시 전체 및 포항하수처리구역의 상수사용량에 비해 하수처리시설의 용량은 충분하므로 하수처리시설의 증설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함. 둘째, T-N의 수질농도가 높은 것은 시설의 용량 부족보다는 유입수내 염분, C/N비, 운전조건의 비최적화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밀진단을 통해 대책을 수립하여야 함. 셋째, 동절기 MLSS를 낮게 유지하는 것은 통상의 고도처리 운전과 반대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 이유에 대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함. 넷째, 포항지역은 연안 특성상 하수내 염분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질소처리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이에 대한 정밀진단이 필요함. 다섯째, 1단계 시설의 경우 질산화율이 낮으므로 정밀진단을 통해 운영 또는 시설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2단계 시설은 이차침전지 후단에서 질산화가 상당부분 진행되므로 이에 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며, 탈질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병희교수와 최우성소장은 과학적 검증과 현장 경험으로 “동절기에 수온 저하로 T-N 초과문제는 미생물투입농도를 설계기준과 유지관리방안에 따라 MLSS 농도를 3,000ppm 이상 높이면 법적 기준치 이하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박사는 토론문에서 “하수 유입량과 BOA, T-N 부하는 증가하는 조건에서 동절기, 하절기를 구분하지 않고 생물반응조의 MLSS농도를 매우 낮게 유지하여 운전함에 따라 질산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였고 이태우 박사는 “미생물투입농도, 미생물의 환경, 체류시간, 재이용수 농축반류수와 난분해성 유기물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비용대비 효율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여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 기조발제자와 토론자 모두는 “현재 포항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항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증설사업은 탄소중립의 시대흐름에 반하는 사업으로 증설사업만이 유일한 방안은 아니며, 미생물투입농도를 높이고, 농축반류수의 난분해성 유기물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통하여 현 시설을 최적화시켜 운영 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정밀진단과 재공론화를 통하여 시민들의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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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구해수욕장 양빈사업, 주민 동의 없이 업체 맘대로 공사 진행 ‘빈축’포항 도구해수욕장 해안침식 방지용 양빈사업(모래 채우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동의도 없이 바닷가에 모래가 채워지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포항해양수산청과 양빈 시공업체, 포항시는 지난 9일(목) 오전 임곡2리 어촌계 사무실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곡리 주민들은 포항해수청과 양빈을 시공하는 업체가 주민들에게는 전혀 알리지 않고 출처를 알지 못하는 모래를 들여와 해변에 쌓아두고 양빈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업체관계자는 양빈모래는 울진 사동항의 수중에서 채취한 모래로 양빈에 적합한 모래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양빈으로 채워지는 모래 색깔과 어폐류 폐사, 모래퇴적에 대한 의문도 제기 했다. 실제 도구해수욕장의 모래는 명주조개와 같은 노란색 빛깔을 많이 띠면서 명주조개 산린지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현재 도구해수욕장에 쌓아놓은 모래는 검은 빛깔을 띠어 도구해수욕장 모래와 색깔도 틀릴 뿐더러 입자크기도 약 커 양빈모래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그런대도 굳이 울진 사동항의 모래를 고집하는 이유가 뭐냐며 꼬집었다. 또한, 도구와 다른 성분의 모래가 공급될 경우 어패류 특히 종패(조개종자)의 폐사를 가져올 수 있고 임곡항 일부구역에 퇴적이 될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과 협의가 필요한데도 기존의 약속을 어기고 몰래 공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인근에 동해구획정리지구에 도구해수욕장의 모래가 색깔과 입자가 비슷하다는 견해를 제시했지만, 공사관계자 측은 “토분(흙) 성분이 절반 이상이 넘어 사업에 적합하지 않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기자가 취재 결과 양빈 공사관계자의 답변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실제 지난 2019년 한국품질기술연구소에서 진행한 도구양빈에 적합한 모래 시험성적표를 살표보면 동해구획정리지구 내 모래색깔은 황색, 모래 평균 크기는 0.3mm로 도구해수욕장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모래권위자인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안경모 교수 역시 이 모래가 양빈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서를 내놓았다. 이런 공방이 이어지면서 주민의견을 듣기위한 공청회는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하고 포항해수청 관계자의 중재로 임곡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어떤 모래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주민 동의서를 받아오면 양빈을 다시 진행하기로 하고 마무리 했다. 이에 대해 임곡2리 어촌계장은 “공사업체에서 공청회도 진행하기 전 주민들에게 동의도 거치지 않은 채 도구해수욕장에 모래를 붓고 있다. 이는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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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곡강지구조합장, 횡령·업무방해 의혹 ‘일파만파’포항 곡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이사와 대의원 등 집행부가 횡령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법원에 조합장 J씨의 직무를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해 조합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조합 이유석 전 이사를 비롯한 몇몇 이사들은 지난 8월 법원에 조합장 J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이런 내용을 곡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현황이란 책자를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배포했다. 조합집행부는 조합장 J씨가 10년 동안 지연되어온 사업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총회와 조합/대의원 회의의 승인도 받지 않고 체비지(토지구획정리 지역에서 정리사업 결과 환수되는 잉여 토지)를 입찰도 아닌 수의계약으로 매각했으며 이 대금 중 일부인 약 4억 3천여만원을 조합장 개인계좌로 송금해 조합자금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이사와 대의원들이 승인해 공사를 진행 중인 시공사를 배제한 채 갑자기 조합장 단독으로 다른 시공사를 선정해 토지구획정리공사를 하려 하면서 기존 공사업체의 공사대금 지급을 미뤄 공사를 지연시키면서 조합원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합정관 등에 입각해 더 이상 조합장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면 조합원 및 공사업체 등에 심각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 조합장 지위를 정지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포항곡강지구조합 이유석 전 이사는 “포항지역 조합장 대부분이 300-5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고 있지만 J조합장은 연봉만 해도 1억3천여만원에 업무집행비만도 2,400만원에 이르고 법인차량도 1억원이 넘는 최고급 차량을 타고 다닌다” 며 “일을 진행시키는 데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만 급급한 조합장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합집행부는 조합장이 이사회 개최시 회의 참석비로 개인에게 지급되는 20만원도 일부 빼돌린 횡렴혐의, 총회 개최 전 그 이전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7억여원을 한꺼번에 소급해 가져가 조합에 손해를 끼친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8월 20일에는 조합장의 불법적인 행위를 지적하는 임원과 대의원 13명을 해임하기 위해 용역깡패 경비업체가 입구를 막아선 채 조합장 자신만 아는 7명만 참석시켜 총회를 개최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조합운영에 파행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합장 J씨는 “ 업무상 횡령은 전혀 없으며 직무정지 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다. 업무상 횡령과 배임에 대해 무고로 관련자들에 대해 맞고소를 의뢰해 놨으며 체비지는 사후에 설명 후 승인을 받았고 총회는 조합장이 열 수 있는 권한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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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대형크루즈 '뉴시다오펄호' 울릉도 도착이번달부터 포항~울릉 사동항을 운항하는 대형크루즈선 뉴시다오펄호(울릉크루즈(주), 약 2만 t급)가 시범운항에 나섰다. 울릉크루즈(주)는 이번달 본격적인 운항을 항로 파악 등을 위해 관계자만 승선한채 시범운항을 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7시 10분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한 뉴시다오펄호는 약 6시간 30분만인 오후2시 30분경에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해 구경나온 주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대형크루즈선 입항을 보기위해 많은 차량과 주민 500여명이 사동항으로 몰리면서 한때 사동항 인근에는 차량정체가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울릉주민 김모씨는 “파도 5m정도에도 운항이 가능 대형여객선 운항이 시작돼 울릉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주민들의 교통편의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시다오펄호는 2017년 7월에 건조된 선박으로 승객 1,200명, 화물 7500톤을 싣고20.5노트(시속 38㎞)로 포항~울릉 사동항(운항시간 약6시간 30분)을 운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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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열린 캠프 총괄본부장 조정식의원, 포항·영덕 민생탐방 나서이재명대통령후보 열린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정식 국회의원이 경북지역 민심 탐방에 나섰다. 이 의원은 3일(금) 먼저 첫 방문지인 영덕을 방문해 지역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다시 포항으로 이동해 지역 노동계관계자 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의원은 “코로나19로 경북지역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오늘 나눈 담론들을 정리해 이 후보에게 토시하나 빼지 않고 제대로 전달하겠다” 며 “이후보의 고향인 경북지역 바닥민심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정식의원은 평소 각종 언론사 토론회 등에서 이재명 후보의 입으로 활약하며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대전환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돌파할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 정권 재창출과 4기 민주정부를 이뤄내고 불공정·불평등·불균형의 3불(不)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국의 국민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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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터널공사 이후 폐자재 불법 적재...사고위험 노출울릉도 일주도로 공사를 진행중인 건설업체가 폐자재를 아무렇게나 쌓아놓아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울릉도 서면 남양주 일명 통구미항 거북바위 터널공사를 벌이고 있는 D건설은 최근 터널을 관통한후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터널공사이후 나온 각종 폐자재(나무토막, 철근 등)를 지정장소가 아닌 곳에 불법으로 임시적재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최근 태풍 ‘오마이스’같은 태풍의 영향으로 자제들이 밀려 내려오면서 이곳을 오가는 차들이나 시민들이 부딪힐 수 있는 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또한, 폐자재들이 바다로 떠내려갈 경우 청정해역인 울릉도 바다를 오염시킬 가능성도 있다. 울릉도는 특히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로, 9월과 10월이면 많은 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이 있어 불법으로 쌓여있는 폐자재에 대한 처리가 시급해 보인다. 울릉도 주민 안모씨는 “이런 불법 폐자재가 오랫동안 쌓여있어 보기도 좋지않고 사고 날위험이 있는데도 건설사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 울릉군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D건설 관계자는 “내용확인 후 폐자재를 이동하거나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울릉군 관계자는 “폐자재에 대해 아직 제보를 받은 것은 없다. 하지만 관련사실을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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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동인권센터, 서초경찰서 포스텍(포항공대) A 석좌교수 검찰 불송치 규탄 성명 발표경북노동인권센터(이하 인권센터)는 26일 성명을 통해 포스텍(포항공대) 석좌교수의 비정규직교수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사건을 서초경찰서가 검찰불송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북고용인권센터는 A교수가 학부장으로 부임한 후 밀실 행정을 하면서 대우교수에게 ▲정식 고용계약서는 제 때 교부하지 않으면서 ▲학부장과의 계약서에 서명하게 하고 ▲포스텍 학칙과 정식 고용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업무 범위에 해당하는 피고소인이 신설한 연구소 업무를 별도의 계약서 없이 담당하게 하고 ▲ 연구소 업무 실적을 업적 평가에 반영하여 재임용 여부와 연봉을 결정하는 근로기준법 위반을 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부당 대우가 지속되자 고소인은 A 교수의 후임 학부장에게 노무사의 의견을 정리하여 학부장 간담회 안건으로 제출하여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정당하게 주장하였다. 그러자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제기한 안건에 대한 공론화를 빌미 삼아 업무 계정 메일을 이용해 한 밤중에 10회 이상 학부 전체 교수와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고소인 개인을 조롱하고 비난하여 고소인의 명예와 사회적 평판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고소인을 비방하고 근거 없이 연구성과와 업무성과를 인정하지 않고 조롱하며 연봉을 전체 공개하였고, “서초동 친구들을 동원” 하겠다고 협박했으며, 학부가 망가진 탓을 전부 고소인에게 돌리면서 고소인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A교수가 고소를 당한 뒤 자신의 피소 사실을 학부 전체 구성원에게 전체 메일로 보내고 총장과 교무처장에도 알려 고소인에게 공개 망신을 주었고, 대학 내 자신의 신분상의 우위를 경찰 조사에서도 이용하려고 했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경북노동인권센터는 이런 행태를 보인 A교수가 중앙 유력지 논설위원, 대기업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포스코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이기에 경찰이 피고소인의 죄를 덮어주기 위해 편파 수사를 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찰은 고소인의 이의 심의 신청을 받아들여 공정한 재수사를 진행하고, 피고소인을 엄벌에 처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A교수는 최근 출장비 부정 수령 등으로 포스텍 총장으로부터 ‘경고’의 징계를 받는 각종 구설수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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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읍, '포항사랑 주소갖기'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포항시 흥해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흥해읍 이장과 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사랑 주소갖기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흥해읍 관계자는 포항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포항사랑 주소갖기’에 흥해읍이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모든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코로나 방역지침을 엄수한 가운데 인원수 제한에 따라 1차와 2차로 분리하여 진행했다고 밝혔다.포항시의 다양한 전입인센티브와 인구증대 정책에 대한 사업설명 과 흥해읍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448개반 대상‘1반 2명이상 숨은세대 찾기’리별 목표관리제에 대한 상반기 실적 공유, 주요 문제점에 대한 사유분석 및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50만사수 51만회복”에 대한 결의를 다짐하는 구호 제창, 주소갖기 배지 수여 등도 진행됐다.장종용 흥해읍장은 “많은 주민분이 여러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작년 말 대비 인구가 350여명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흥해읍이 살기좋은 고장으로 소문나 자연스러운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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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끊어진 포항 죽장면 입암교 국도 밤샘 작업으로 임시개통폭우로 도로 일부가 유실됐던 포항 죽장면 31번국도가 밤샘 응급 복구 작업으로 하루 만에 임시 개통돼 통행이 가능해졌다. 포항시는 지난 24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교량과 연결되는 31번국도 약 40m 도로가 유실됐던 입암2교 교량 일원에 24일 덤프트럭 10대, 굴삭기 4대 등을 동원한 밤샘 복구 작업으로 지반 보강을 완료하고 임시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응급 복구가 완료돼 임시 개통된 도로는 24일 약 3시간 만에 129㎜의 폭우가 내리면서 자호천 하천이 범람해 도로 일부가 유실됐었다. 포항시는 즉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해 철야 작업으로 단 하루 만에 임시 도로를 복구해 개통을 완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의 도로 응급 복구 지원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조속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진 만큼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도 속도를 더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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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이동 대형병원 SNS에서 문제 지적 댓글 잇따라지난 19일 본지에서 「포항 대이동 대형병원 용종 뗀 하혈환자...“나몰라라”..책임소재 밝혀야」(http://www.yntnews.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3311)란 기사가 나간 후 병원을 비난하는 관련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포항시민들은 기사를 읽고 난후 페이스북 등 각종 SNS(소셜 네트워크) 등에 “ 뇌사진 판독불가, 허리수술 불가, 저게 병원이냐”, “기술이 부족하면 써비스라도 좋던가”, "나쁜 병원이다. 잘못했다고 인정을 안하니 환자들은 열 받고 돈쓰고...", “변호사선임해서 보상청구 하심이...”라는 등 많은 댓글을 남기는 등 그동안 병원 측에 쌓여 왔던 불만을 토로했다. 사건이후 병원 측의 대처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하혈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김모씨는 “기사가 나간 후 오늘(23일)까지도 어떤 대책도 마련되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 난다” 며 병원 측의 성의 있는 태도변화를 요구했다. 이 같은 지역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이동 소재 대형병원은 그동안 쌓아놓은 명성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일부 시민들의 경우 SNS를 통해 얼마 “절대 대장 위내시경 하면 안되겠다. 용종을 떼는 환자의 책임으로 돌라다니”,“ 아이쿠야! 다음달에 나도 위 대장하는데” 등 우려 섞인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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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루 시그니처 포항1호점’ 개점프리미엄 고급 아이스크림을 추구하는 ‘나뚜루 시그니처 포항1호점’이 문을 열어 화제다. 포항 우현우방 아이유쉘아파트 상가에 입점한 나뚜루 시그니처 포항1호점은 따뜻한 조명과 페브릭 의자 등의 소품컬러가 편안하지만 트렌디한 공간과 분위기를 연출해 벌써부터 젊은이들의 데이트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한번 맛본 고객들의 맛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단골고객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나뚜루 아이스크림 프리미엄 브랜드인 ‘나뚜루 시그니처’는 유지방 14%이상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100% 천연색소만을 사용하는 아이스크림, 낮은 공기주입량으로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다. 특히, 아이스크림 식감을 결정짓는 오버런(OVER RUN)*기술을 이용해 고객들이 아이스크림을 더욱 오래도록 음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버런(OVERRUN): 액체상태의 아이스크림 베이스가 냉각과정을 통해 반 고체 상태의 아이스크림이 되면서 주입된 공기의 함유량을 말하며 아이스크림 식감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오버런이 낮은 나뚜루 아이스크림은 오래도록 음미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시그니처 아이스크림은 세계각지의 엄선된 고급원료를 사용해 더욱 깊은 맛을 더했다. 이를 위해 깊고 진한 풍미의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 신선한 과즙이 풍부한 미국 북서부 체리,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칠레산 딸기, 순수 초콜릿으로 더 진한 가나산 카카오빈, 진한 풍미의 고급 덴마크산 치즈, 100% 국산 청정제주 녹차 등을 사용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싶은 고객이라면 언제든 포항 우현아이유쉘아파트 상가의 ‘나뚜루 시그니처 포항1호점’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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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식의 시사 칼럼) 바다의 개성공단을 만들자1999년 1월 22일 발효된 신 한·일 어업협정으로 대마도에서 대화퇴까지 이어지는 동해 황금어장이 대폭 축소되었다. 1994년 발효된 UN해양법 협약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해양질서에 기인한 자국 이익을 위한 조치라 하여도 양국간의 최소한의 규칙만 지켜주면 거의 자유로운 어업활동을 영위하였던 어업인들로서는 큰 충격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좁아진 조업지에서 국내 중소 대형어선간 자리다툼으로 갈등이 증가하고 어구를 훼손하거나 탈취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대형 어선들은 복잡한 국내 어장을 대체할 어장이 없을까를 고민하였다. 그해 러시아 연해주 해역에서 살오징어를 잡기 위해 러시아 민간 어업쿼터를 매입하고 44척의 대형 오징어 어선이 진출하였으나 높은 민간 쿼터료와 어장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황 부진까지 겹쳐 조기 철수를 하게 되고 큰 적자를 면치 못하였다. 이후 명태, 꽁치, 대구 등 정부 차원에서 진행해오던 한·러 어업협상 어종에 오징어를 추가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2001년도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5천톤의 살오징어 쿼터를 공식 배정받고 동해안의 72척이 연해주 수역에 입어하게 되었다. 민간보다 저렴한 입어료와 90일간의 조업기간 확보로 수지가 개선됨에 따라 러시아 연해주 어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지만 생소한 장비의 조작방법, 부호화한 어획보고서 실시간 문서제출, 환경 훼손방지 등 러시아가 요구하는 조업조건은 첫 외국 어장 진출의 익숙하지 않은 업무로 인한 선장님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여 조업감독을 위해 동승한 러시아 감독관과의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하여 곤욕을 치르기도 하였다. 감독관이 한국 선장의 횡포를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보고하는 순간 해당 어선의 출역은 그나마 다행스런 조치이고 현장에서 체포하여 자국에서 재판을 받아 구금될 수도 있는 대형 사건이었다. 또한 한국으로 귀항할 때에는 지정된 체크포인트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데 연료비 절감과 귀항시간 단축을 위해 ’설마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사고로 체크포인트를 무시하고 가로질러 항해하거나, 러시아와 북한간의 EEZ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에서 어군이 형성되는 해에는 과다한 어획 욕구로 경계를 넘어 조업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하였고 이는 다음 해 어업조건 협상에서 무척 불리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협회장 자격으로 총괄하는 나로서는 그 무엇보다 힘든 일이었다. 입어료 부담으로 입어 허가장을 발급받지 않은 무허가로 몰래 러시아 해역에서 조업하다 적발되어서 일본으로 도주하다가 수십 발의 기관총을 맞고서 나포된 경우도 있었다. 나포된 선장 아들이 나를 찾아와서 울면서 아버지와 선원들을 구해 달라고 했다. 무허가로 조업했기 때문에 협회 차원에서의 대응은 불가한 상황이어서 혼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가서 선박이 억류되어 있는 나홋카 해군기지까지 승용차로 5시간을 달려갔다. 나포된지 보름이 된 상태로 선박내 먹을 것이 없어서 초췌한 선원들을 보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국경수비대측에 식료품 공급을 부탁하니 일반 식료품은 반입이 안된다며 지정된 업체를 이용하라고 하였다. 소개한 업체에 가보니 책상 하나만 덩그러니 있고 근무자는 둘이었다. 필요한 식료품 리스트를 보고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정산부터 하라며 견적서를 내밀었다. 한국 물가로 보면 최소 다섯 배는 족히 넘었으나 달리 방법이 없었다. 어획물 압수는 물론 11명의 선원을 선박내에 구금하고 어선 몰수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이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를 방문하여 협조를 구하고 러시아 국경수비대 조사관을 만나보니 약식기소는 어림도 없어 보여 변호사를 선임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하였고 선장을 제외한 선원과 선박을 귀환시켰다. 어업 실무협상은 모스크바, 어업감독청인 국경수비대 소재지 블라디보스톡, 위성 모니터링센터가 있는 캄차카 등을 십 수차례 방문하면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우리들의 앞날에 대한 고민은 15일 만의 귀국길 내내 깊어졌다. 왜 가까운 북한어장을 두고 러시아에 구걸해야 하는가? 당시 일본과 중국과의 어업협상은 상호 입어로서 양측의 EEZ 협상을 통해 입어 조건을 결정하는데 러시아는 우리나라에 입어하지 않기 때문에 명목은 한·러 어업협상이지만 협상이 아니라 부탁하러 가는 것이었다. 그들 내부에서 결정된 조건을 사정사정해서 조금이라도 양보받는 것이 목표였고 이익이었다. 2006년 10월, 갑작스럽게 구룡포수협 조합장에 취임하게 되어 선주협회장으로서 실무책임의 역할은 덜었지만 축적된 조업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업계에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면서도 러시아 대체어장으로서의 북한어장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지속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UN 제재와 남과 북의 정치, 군사적 대립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상황이 갑자기 호전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바다에서의 남북경제협력 계획을 세우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면 단기간에 실행할 수 있는 것이었다. 2004년부터 북한어장에 중국 쌍끌이 어선 2천여 척이 출몰하면서 그야말로 어장을 초토화시키고 계절을 따라 회유 남하하는 오징어를 중간에서 차단해버려 강원, 경북, 경남, 부산의 어업인들은 출어 시기를 늦추거나 포기하는 사태에 이르고 오징어가 아니라 ’금징어‘라 할 만큼 지금도 진행형이다. 물론 기후변화와 남획 문제도 없진 않지만 가장 비중있는 이유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2014년 2월, 생각을 정리해서 수산전문지와 지방 일간지에 ‘바다의 개성공단을 만들자“란 칼럼을 게재했다. 우리는 뛰어난 선박과 선장 등 장비와 기술자를 제공하여 북한의 지정항에 입항하면 북한 어민을 태워서 조업을 하고 조업이 종료되면 지정항에 내려주고 오자는 내용이었다. 입어료는 선불로 북한에 지불하고, 북한 해역의 보안상 문제는 러시아 입어 조건과 같이 어선의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위성을 통해 모니터링하면 되며, 입출역 체크포인트를 지정해서 그곳으로만 통항하고 어획량 등 검문검색을 하면 육지의 개성공단처럼 바다에서도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통일에 기여할 것으로 믿었다. 남북한의 수산과학자가 공동으로 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우선 회유성 어종부터 시작해서 점차 정착성 어종까지 확대해나갈 수도 있고, 공동어로도 하나의 방법이며 그렇게만 된다면 북한 어민에게 급여를 지불하여 경제적 도움이 될뿐더러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외국인 선원의 문제점이던 안전사고율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북한어장에서 중국어선들의 무차별 자원남획을 방지함으로써 생물종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었다. 이후 ’바다의 개성공단‘과 관련한 회의가 해양수산부에서 몇 차례 열렸고 나는 충분한 설명을 하였다. 그러나 2015년 1월, 8년여의 조합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그 누구에게서도 이와 관련한 얘기를 듣지 못하였다. 3년 후 만난 퇴직 공직자에게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2014년에 해수부의 여러 정책 가운데 ’바다의 개성공단‘은 통일부에 전달하여 협의를 하였으나 일언지하에 묵살되었다고. 그날 그분과 함께 포항 영일대에서 술로 밤을 지새웠다. 이것으로 동해안 어민들을 위한 나의 노력은 세월 속에 묻히는 가 했다. 2020년, 우연인지 필연인지 경상북도에서 남과 북이 공유하고 있는 동해안을 따라 철길과 물길, 하늘길을 열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연결하는 비전을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실현시키기 위한 ’(사)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Eurasia One East Sea forum)‘을 창립한지 1주년이 되었고 4개 분과 중 해양농수축산분과에 참여하게 되면서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릴 기회를 다시 갖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업인으로 남과 북이 공존하는 그날을 인내하며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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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대) 석좌 교수 사적 일에 출장비 타내...‘총장 경고’ 조치포스텍 석좌교수 A가 개인적인 일에 출장비를 수령해 총장 경고조치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A교수는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SK하이닉스 이사회, 논설위원을 지냈던 중앙일보 회의 참석 등 외부 행사 참석을 위해 포스텍에서 출장비를 수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자체 조사를 벌여 A교수의 출장비중 업무와 연관성이 없는 것은 전액 환수 조치했다” 고 밝혔다. 또한, “이런 사례가 교내에서는 처음이라 타 대학의 사례를 참고해 A교수에 대해 ‘총장 경고’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견책 정도의 가벼운 징계”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A교수가 국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부분을 감안해 학교에서 어쩔수 없이 면피용으로 가벼운 징계를 내린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포스텍의 정교수의 연봉이 약 1억5천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한다면 A 교수는 석좌교수로서 그보다도 높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기업 사외이사이자 중앙지 논설위원으로 본업이외에도 상당한 수입을 얻고 있는 초고액연봉자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교육자이자 사회 지도층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그가 저지른 비위행위는 금전적 이익의 경중 여부를 떠나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더욱이 A교수는 평소 “시민정신(윤리)은 자기 계급의 이익을 억누를 수 있는 힘이고, 내욕심 을 다른 사람들을 봐서 자제하는 교양이다”라는 지론을 펼친바가 있어 언행일치와는 거리가 먼 행태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A교수의 해명을 듣기위해 포스텍 인문사회학부로 연락을 취했지만 관계자는 “방학인 관계로 연락이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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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진출 대기업 인재 빼가기 ‘너무하네’ ...중소기업 속 앓이만...포항에 진출하는 대기업이 지역인재 경력채용이란 명목하에 인재를 빼가고 있어 중소기업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청주소재 대기업인 A사는 올 상반기 80명 채용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무려 400명에 가까운 대규모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지역으로서 대규모 인재채용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경력사원들이 그 기업으로 몰려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포항의 일부 중소기업관계자들은 A사가 경력사원을 모집하면서 어렵사리 키워온 인재가 그 회사로 하나둘씩 옮겨가고 있으며, 어느 순간 지역인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어렵사리 인재를 채용해 3-4년간 숙련된 엔지니어로 키워내는데 수 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 그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경우 대체할 인력도 없어 업무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어 관계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업체에서는 지역 상생을 위해 이같이 경력자를 빼가는 일이 거의 없었다며 사람을 키우는 게 중요한데 이 곳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 일각에서는 포항도 해외사례처럼 남는 잉여인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회사가 필요한 인재를 쉽게 뽑아 쓸 수 있도록 인력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실제 A사의 경우 포항에 공장을 두고 많은 생산인력을 채용하고는 있지만 실제 대부분의 업무는 청주본사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시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이런 사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며 “관내기업들이 상생해야 하는데 중소기업들이 (사람 빼가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대기업관계자와 연락해 회의를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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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앞바다 대규모 적조...원인은(?)울릉도 앞바다에 대규모 적조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실태파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4일 울릉도 앞바다에는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적조가 발생했다.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 붉은색 띠 형태의 적조가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통구미항 앞바다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적조는 맹독성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폭염도 아닌 상황에서 발생해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 일부 주민은 울릉도에 각종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나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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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통구미항 터널공사로 주민 피해호소...대책마련 시급울릉도 전체를 잇는 일주도로 터널공사 일부구간이 안전대책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 4년 여 동안 계속 진행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울릉군 서면 남양주 주민 안모씨는 일명 통구미항 거북바위인근에서 숙박업소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20여년간 숙박업소를 운영중인 안씨는 지난 2017년부터 마을입구를 지나는 약640m 의 터널공사가 4년간 이어지면서 동네에 각종문제가 발생했다고 증언했다. 안씨는 터널공사가 약 4년간 이어지면서 실내 벽에 크랙이 생기고 먼지가 날려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폭파소음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고 말헀다. 실제 기자가 현장을 취재해본 결과 숙박업소 내부 곳곳에 크랙과 욕실타일 손상을 확인할수 있었으며 일부 마을주민들은 터널폭파작업으로 인해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잦아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이 마을에는 약 80여 세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대부분 노인들로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오면서도 어디에 호소할지 몰라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공사를 담당한 D건설측이 불편을 처리해주겠다는 입장만 되풀이 한 채 대책마련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안씨는 “공사업체인 D사도 이곳 주민들이 대부분 노인들이다 보니 무시하는지는 몰라도 말로만 해결해 준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공사 내용을 알 수 있는 표지판은 온데 간 데 없고, 터널공사를 진행 중인 공사현장입구에는 낙석방지용 안전망이 갈기갈기 찢어져 돌과 흙이 건물입구 계단을 막고 있었으며 주민들이 언제 산에서 떨어진 낙석에 맞을지 알 수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또한, 지난 11일 휴일에는 안전관리자도 없이 근로자 2명만 나와 자재정리 작업을 하는 등 한마디로 안전관리 지침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현재 터널 관통은 끝났지만 내년까지 공사가 계속된다면 주민불편을 더 심해질 것이다. 울릉군과 공사업체 D건설이 나서 주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터널공사를 진행 중인 D건설 관계자는 “주민 보상부분은 아직도 진행중이고 이전에 낙성방지용 철제구조물은 설치했는데 현재 훼손됐다고 하는 낙성방지용 구조물은 확인해 보겠다”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군 일주도로(터널)공사는 경북도 발주사업이라 도에서 직접관리하고 있지만 울릉군에서도 민원 등은 처리하고 있다” 며 “낙석방지용 망 훼손이나 공사안내 표지판 등 각종 민원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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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질의 육지모래, 바다 양빈사업에 적합하다”포항 송도와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해수욕장 양빈작업(해수욕장에 모래를 채우는 작업)에 포항곳곳에 산재해 있는 육지모래를 활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포항 동해토지구획정리지구에는 최근 약 50만㎥ 가 넘는 양질의 모래가 땅에 묻혀있는 것이 확인됐고 그 외 다른 지역에도 상당한 양의 모래가 묻혀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해안공학과 모래권위자인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안경모 교수는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포항 곳곳에 육지모래가 산재해 있으며 이를 활용해 해수욕장 양빈사업에 쓰면 좋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해(2020년) 구(舊) 포항중앙초와 구(舊) 포항북구청 터파기공사 당시 상당한 양의 양질의 모래가 발견돼 이를 송도해수욕장 양빈모래로 사용했다. 처음에는 논란도 많았다. 해수욕장으로 옮긴 모래가 바닷물과 섞이면서 뿌옇게 탁류가 발생하다보니 지역주민들과 여론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모래가 자연스럽게 바다에 안착했고 뿌옇던 바다는 자연정화 를 통해 깨끗해졌다. 이에 대해 안경모 교수는 “육지모래의 경우 오랜 기간 땅속에 묻혀 있다보니 일부 흙과 섞여 탁류가 발생했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 자연정화가 이뤄져 깨끗해진다. 쉽게 설명 하자면 먼지가 날아간다고 보면 된다“ 며 ”폭우나 태풍으로 육지 흙이 바다로 밀려들면 흙탕물로 변했다가 깨끗해지는 현상, 황토를 사용해 자연정화를 시킬 때 발생하는 탁류현상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포항은 예로부터 영일만과 인접해 곳곳에 섬이 산재해 있었다. 해도(海島), 송도(松島), 죽도(竹島), 나루 끝 등의 지명을 보더라도 포항에 얼마나 많은 섬들과 관련지역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섬들은 형산강에서 강물에 의해 하류로 내려와 쌓인 모래들이 퇴적하여 형성된 것이다. 그렇다보니 건축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당시에는 모래를 걷어내지도 않고 바로 그 위에 건물을 지은 곳이 허다했다. 사상누각(沙上樓閣)처럼 말이다. 실제 도구와 송도해수욕장 인근 주민들은 현존하는 건물 중 상당수가 모래위에 지어졌다고 증언하고 있다. 모래가 속된말로 돈이 되는 자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 이 같은 모래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동해토지구획정리지구로 그 양만해도 약 50만㎥가 넘는 상당한 양이 묻혀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동해지구 토지구역정리조합측은 임시총회를 통해 이곳에 묻혀 있는 모래를 판매해 지지부진하던 사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문기관에 의뢰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번 공사중 발견된 모래의 입자크기는 약 0.2mm정도로 포항송도나 영일대, 도구해수욕장의 크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작고 동해지구내 모래 입자는 약 0.3mm로 포항지역 대부분의 양빈용 모래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안경모 교수는 “동해구역정리지구 모래는 입자가 너무 고와 건축용으로는 적합하진 않을지 몰라도 바다에 모래를 채우는 양빈 사업에는 그 어떤 모래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빛깔도 좋다. 이곳의 모래가 양빈에 사용될 경우 육지모래를 양빈에 사용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것” 이라며 ”학계와 관계기관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모든 곳에서 모래가 부족해 바닷모래를 채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육지모래 분포지도를 만들어 양빈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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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안경사회, “안경·콘택트렌즈 인터넷 판매 절대 반대한다”안경사만 안경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 법률조항이 합헌이라고 헌법재판소가 안경사들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정부가 안경원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안경과 콘택트렌즈 인터넷 판매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안경사협회와 경북안경사회(회장 박희준, 이하 안경사회)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온라인 안경판매 서비스 등을 올해 상반기 ‘한걸음 모델’ 신규 대상과제로 선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걸음 모델’은 정부가 신산업과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규제 샌드박스(신기술 시범운영) 모델이며,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안과에서 시력을 측정한 후 어플을 통한 가상현실(AR)을 이용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식은 ㈜딥아이의 신기술이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현재 안경이 의료기기에 해당해 국가전문자격시험을 통과한 안경사가 있는 오프라인 안경원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것을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게 해 진입장벽을 허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안경사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북안경사회는 대한안경사협회와 함께 의견서를 통해 안경‧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실증특례 규제개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경사회는 정부의 이러한 시책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법률」 제1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5조2에 의해 ‘안경 및 콘택트렌즈 인터넷 판매 금지’하고 있는 법률을 무시한 처사”라며 “안경업계의 유통질서와 전문가인 안경사를 위협하며 업계를 혼란으로 몰아넣고자 하는 ㈜딥아이의 실질적인 목표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안경체인점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 눈 보건 향상을 위해 마련된 안경사제도의 근본취지를 부정하고, 전문가를 인정하지 않는 제도 도입은 전문가 집단을 말살하는 행위”라며 “제대로 검증도 되지 않은 기술로 국민의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경사회는 “온라인 가상피팅(얼굴과 안경테를 매칭하는 것)은 안경테의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이지 고객의 실질적인 안경착용 시 피팅을 대체할 수 없으며 편의성 명분을 내세워 국민의 눈 건강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질수 있다”고 경고 했다. 또한, “법률을 위반한 정책 제안은 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안경사는 1개의 업소만을 개설할 수 있는데, 기업이 35개로 확장하겠다는 것은 법률을 위반하여 법인화 또는 면허대여를 통한 사업 확장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명백한 법률위반 행위”라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긴 안경사제도의 근본 취지와 국민의 눈 건강 향상을 위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면서까지 업체의 이익을 위해 제도를 바꾸겠다는 것은 안경사라는 전문가 제도를 무시하는 정책“이라며 정부의 시정을 요구했다. 경북안경사회 박희준 회장은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결국 소상공인인 안경사를 죽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며 “만약 정부가 이번 정책을 계속 강행한다면 전국의 5만 여명의 안경사들과 함께 반정부 투쟁에 이어 장관퇴진운동까지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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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우현 중해마루힐아파트, 고래싸움에 입주자만 피해포항 우현 중해마루힐센텀 아파트의 준공이 늦어지면서 갈 곳 없는 입주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어 포항시와 건설사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포항 중해마루힐은 지난 5월31일 준공을 하기로 예정됐지만 시행사의 미흡한 대처, 시공사의 공사 일부 지연, 포항시의 관리감독 소홀로 결국 제시간에 준공을 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런 이유로 5월말 입주를 앞두고 기존 집을 처분한 많은 입주예정자는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고 결국 포항시의 행정조치 주의도 무시한 채 준공이 나지 않은 아파트에 입주하기에 이른다. 그도 그럴 것이 마루힐의 경우 분양아파트가 아닌 민간임대아파트로, 입주한 세대 대부분이 서민층이다. 포항은 최근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대다 임대차 3법 시행이후 전세난까지 겪고 있어 더 이상 입주가 미뤄진다면 대체할 수 있는 마땅한 보금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준공이 나기 전 입주한 세대가 상당수지만 이에 대한 대책마련은 너무나 안일하다. 먼저 전입신고가 되지 않은 터라 아이들의 전학이 되지 않고 있다. 이곳은 바로 옆 포항 중앙초로 전학을 해야 하지만 현재처럼 준공승인이 계속해서 늦어진다면 아이들은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기존 학교에 다녀야 할 수밖에 없다. 타지에서 이사 온 경우도 적지 않아 아이가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준공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쓰레기 처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곳곳에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쌓이게 되자 위생문제 등으로 주민들이 직접 나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또한, 아파트 실내나 지하주차장 등지에서는 중계기 미설치로 휴대폰 등 무선통신이 안되는 곳이 많고 재해보험도 들 수 없어 사고시 보상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건설사 측에서는 포항시에 아파트 임시사용승인을 요청했고 이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에 입주할 세대만 550가구에 주민만 1천여명이 넘는 상황에서 주민들을 위한 포항시의 빠른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중해마루힐 김호진 입주자대표는 “여기 이사 온 주민들은 8년 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서민들이다. 건설사와 포항시만 믿고 5월말 입주를 준비해온 주민들이 대부분인데 양측의 잘못으로 결국 입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빨리 대책을 마련해 여름방학이후 아이들이 중앙초에 다닐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중해건설 관계자는 “준공시기를 지키지 못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포항시에는 임시사용승인을 요청한 상황이고 시와 협의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관계자는 “임시사용승인이 들어와 있어 관련부서와 협의가 되는대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처리하겠다. 아이들 전학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포항 우현 중해마루힐센텀은 북구 우현동 산13-3번지 일원에 '지하 3개층', 지상 16층, 550세대 규모(전체 84㎡, 약 34평),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서민형 민간임대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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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도시개발, 포항터미널(주) 양수인 금감원에 조사 요청최근 일부 지역 언론이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사업자 간 사업권 양도양수를 두고 법정싸움으로 비화됐다'고 보도한 가운데, 양도인인 석정도시개발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석정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도인들은 2020년 11월 25일 포항터미널 주식회사의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피비디 유한회사의 지분과 자산을 38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까지 양수인들로부터 포항터미널의 대출금 280억원을 제외하고 지분 양수도대금 28억원을 포함하여 74억8천600여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양수인들에게 양도인들 소유의 지분 양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2021년 5월 25일 현재, 양수인들로부터 양수도계약 총대금 중 25억1천300여만원을 지급받지 못했고 포항터미널에 대하여 9억2천만원의 대여금 채권이 있어 양수인들이 양도인들에게 지급해야 할 돈은 34억3천300여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수인들은 신탁사 주식회사 무궁화신탁과 사이에 본 건 양수도계약을 토대로 대주단으로부터 450억 원을 대출받고 수익권증서금액을 대출금액의 130% 반영하여 585억 원으로 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수인들은 대주단으로부터 본건 대출을 받음에 있어 실제 양수도대금이 380억원임에도 본건 양수도계약 금액을 400억 원으로 20억 원을 증액하여 이면계약서를 제공하여 대주단들을 기망하여 사기대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당초 대출금의 사용목적은 양수도대금 지급을 위함이었으나, 이에 대해 용도를 속이고 대출을 받은 사기행위를 저질렀으며 나아가 대출받은 450억원 중 327억원만을 포항터미널의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123억원을 임의로 사용함은 물론, 대출의 담보로 제공한 포항터미널의 토지 역시 양도인들을 기망하여 담보제공을 한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도인들은 "양수인들에 대하여 3건의 사기죄 고소를 포함해 위와 같은 제반사건에 대해 금감원, 감사원 등에 불법 사기대출 등에 대한 사실조사 및 법적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면, 양수인 측은 "포항터미널 운영과정에서 업무상 손실이 발생했다고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며 담보로 제공된 포항터미널 소유의 토지 및 건물의 감정평가액이 808억원으로 평가됐고 이 범위내 대출이기에 담보를 허위로 부풀린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한편 포항시외버스터미널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17년 포항시가 제3자사업 공모방식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이후 표류를 거듭해왔는데, 이번에 다시 매각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해 사업추진은 다시 미궁으로 빠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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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펜스도 없는 위험천만한 두호동 공사현장지역주민들과 상가가 밀집한 포항시 북구 대구은행 두호동지점 주차장에 프랜차이즈 매장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 큰 문제는 포항시장은 안전 또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관련공무원들은 이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공사 현장에는 기존건물 철거 후 최근 기초를 위한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공사명이 적힌 판넬 등 기본적인 것도 갖추지 않고 있다. 또한, 당연히 설치돼야할 안전펜스는 찾아볼 수 없고 단순히 위험을 알리는 안전제일 띠만 부착한 채 굴착기 작업을 하고 있어 더욱 문제로 지적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곳을 지나가는 주민들은 위험에 노출 될 뿐만 아니라 분진피해까지 입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주민 김모씨는 “건물을 짓는 현장에 단순히 띠만 두른 채 공사를 하는 곳은 본적이 없다. 이곳은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지역인데 공사현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어 포항시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포항시 북구청 관계자는 “(주차장부지)이곳 공사는 허가가 난 것이 맞다. 안전펜스설치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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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자발적시민단체 쓰찾사, ‘담배꽁초 그만’ 캠페인 나서지난 22일 제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포항 자발적 시민단체 쓰찾사(쓰레기를 찾는 사람들)가 포항지역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쓰찾사 회원들은 포항쌍용사거리 인근의 쓰레기 뿐만아니라 담배꽁초를 줍고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그만’이란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등 대시민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개념의 운동)을 하면서 유투버를 통해 포항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냄으로써 신개념 시민운동의 선례를 남기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하은정 회원은 “TV에서는 금연 뜻하는 노담이란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실상은 담배꽁초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며 “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는 제대로 된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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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포항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총 543명포항시는 9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여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543명이라고 밝혔다. 546번 확진자(북구)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족)이며, 지난 8일 검사를 받고 9일 확진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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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벚꽃 터널에 휩싸인 아파트 단지28일 포항 곳곳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장성동 현진에버빌아파트단지에 벚꽃터널이 만들어져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사진 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