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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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소년재단 안전불감증 심각...전문인력 공연장 안전교육 전무포항시 청소년재단이 사고가 빈번한 공연장 안전교육을 한번도 실시하지 않은 등 현행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제도개선이 시급하다. 포항시 환호동에 위치한 포항시청소년재단은 300석이 넘는 공연장(321석, 장애인석 포함)을 갖추고 있어 매년 수십차례의 크고 작은 청소년관련 행사들이 진행된다. 비용이 저렴한데다 접근성도 좋아 행사때마다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들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그렇다보니 안전에 대해 더욱 신경써야하는데도 재단의 안전대책은 전무하다. 실제 이곳은 관객석 500인이하 공연장이라 무대예술전문인(무대, 음향, 조명 등) 전문 엔지니어를 둘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근 사회전반에 안전이 화두로 대두되면서 500석 이하 공연장인 서울주문화센터(318석, 전문인3인), 울주문화예술회관(380석, 전문인6인), 대구프라임홀(300석, 전문인 2인),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453석, 전문인6인) 등이 전문인력을 배치해 공연장을 운영중이다. 이는 지난 2018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일어난 박송희씨 사망사고로 시행된 일명 ‘박송희법’(공연법개정안)에 기인한 것으로 무대예술전문인 등 전문인력을 통해 공연장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포항시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그동안 안전관리 인력배치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 실제 공연장 전문인력 배치는 전무하고 용역직이나 재단직원이 공연장을 관리하거나 필요시 관련업체에 연락해 수리를 맡기는 등 주먹구구식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공연법에 따라 10년이상의 경력자가 공연자와 스탭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1시간 이상 진행해야하는데도 그동안 이같은 교육은 전혀 시행하지 않았으며 각공연장마다 다른 대피 현장교육도 5분이상 진행해야 하지만 이조차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공연전 2개 국어로 제작된 비상대피방송 의무송출도 하지 않아 청소년재단측의 안전불감증과 함께 각종 법규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이분야 전문가가 아닌 공무원 출신인 현 청소년재단 대표 임기가 지난해 끝났지만 별다른 이유도 없이 1년 더 연장 근무중인데다 4월 퇴임을 앞두고 있어 재단의 기강이 해이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시 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안전교육은 계속 실시중인데 일부 공연에서 못한 것도 사실이다. 2 개국어 안내방송은 외국인이 거의 없어 하지 않았고 사회자를 통해 안내방송만 했다” 며 "안전교육 필요시는 직원들이 교육을 받으러 가던지 전문가를 불러 교육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수련관은 공연목적시설이 아니라 청소년활동이 주목적인 시설이라 다른 공연장과는 인력운영에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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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 서희건설 즉각 공사 재개 촉구포항 흥해에 서희 스타힐스를 건설중인 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조합장 신병득)은 7일 포항시청 광장앞에서 서희건설측이 지난 3월6일 일방적으로 중단한 아파트 공사를 재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250여명이 참가해 서희건설의 일방적인 공사중단을 규탄하고 포항시의 적극적 중재를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조합원과 일반분양세대는 서희건설의 즉각 공사를 촉구한다. △계약서를 위반한 일방적인 추가공사비를 인정하지 않는다 △포항시장이 서희건설에 즉시 공사감독을 해 집단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명령을 촉구한다 △500세대 조합원은 서희건걸의 갑질행위를 보고만 있지 않고 끝까지 투쟁한다.△조합원을 서희건설과 협상준비가 되어있으며 근거없는 무리한 추가공사비는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악덕기업 서희건설은 이번사태를 책임지고 말도 안되는 분담금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포항시장은 즉시 공사재개를 명령해 더 이상 입주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 흥해남옥지구 서희스타힐스를 건설중인 서희건설측은 지난 3월6일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이틀뒤인 8일 조합측에 공문을 통해 공사중단을 통보했다. 각종 건설자재와 인건비 등의 급격한 인상으로 서희건설측이 추가공사비로 요구한 금액은 150여억원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합측은 이에 대해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나선 조합원들은 "만약 서희건설측에서 요구한대로 공사비를 인상해 준다면 조합원 한명당 4천 만원 이상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해 일반분양 세대보다 최소 3천만원이상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구매해야 하는데 이는 용납할수 없다” 며 "포항시민들이 대부분인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포항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야한다”고 요구했다. 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에서 건설중인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남옥지구 B1블럭)’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59㎡, 74㎡, 84㎡ 형 총 956가구로 건설중이며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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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년소상공인협회, 지역 이웃에 500만원 상당 물품 전달포항 청년소상공인협회(회장 김도준, 이하 소상공인협)회원들이 지난 3월 31일 포항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열린 포항 신중년사관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협 회원들은 지역에서 많은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신중년사관학교 교장인 양포교회 김진동 목사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도준 포항 청년소상공인협회장 은 "평소 지역에서 김진동 목사님께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을 잘알고 있다” 며 "회원들과 뜻을 모아 이번에 물품전달식을 갖고 함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청년소상공인협회는 정해영 회원(초곡알파문구대표)과 천민혁 회원(행복한디자인대표) 등 일부 회원들이 1급 시각장애 및 뇌성마비 등 중증장애를 갖고 있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포항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이 모인 순수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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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 발의최근 일본이 자국 교과서에서 독도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을 발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의원은 26일 울릉도 지역개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하고, 독도의 자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해양영토 주권을 공고히 하는 내용의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 유일의 도서 지역이자 국경‧접경지역으로 군사적,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연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하지만, 육지에서 가장 먼 거리의 도서로서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낙후됐고, 지정학적 위상과 특성에도 불구하고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 현행 울릉도‧독도 관련 법률은 주로 독도와 주변 해역의 이용과 관리, 보호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정책적 지원 범위가 소극적이고 제한적으로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개발과 보전, 활용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법령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울릉군과 심도 있게 논의하여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 에 울릉도와 독도 및 그 부속 도서의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였다. 이를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농업‧수산업‧관광업‧유통업 등의 진흥과 교육‧보건‧의료‧주거‧교통‧통신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번 법안은 발의한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북한이 울릉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공습경보가 울렸지만 대피시설 부족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없었다”며, "울릉군민과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울릉도·독도 대피시설 확충 지원사업을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만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이 국회를 반드시 통과하여 울릉도‧독도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해양영토 주권이 공고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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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 오천농협 정치화조합장 당선자, 『자산규모 1조 시대 만들겠다』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포항지역은 기존 도전자들이 기존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지역에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포항 오천농협도 예외에는 아니어서 변화를 갈구하는 조합원들이 정치화 후보를 당선시키며 4년간 오천농협을 이끌 수 있게 만들었다. 이번 시간에는 당선자릴레이 인터뷰 그 세 번째 시간으로 정치화 당선자를 만나 오천농협장으로 4년간 어떻게 농협을 이끌어갈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당선 소감은... "이번에 저를 믿고 투표해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한 보답은 오천농협을 제대로 만들어 그 수익을 조합원들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임기 4년 동안 그 작업을 완성하겠습니다” △ 선거과정이 힘들진 않았는지... "솔직히 선거과정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현직 조합장에 비해 저를 알릴 기회가 너무 부족한 깜깜이 선거 속에서 농번기에는 논과 밭을 뛰어다니며 조합원을 만났고 농민단체 행사를 일일이 체크하면서 찾아가 인사드리는 등 발바닥에 땀나도록 지역 곳곳을 누볐습니다” "그런 진심이 조합원들에게 통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현 조합장에 대한 변화를 갈구하는 마음, 평생 30년 이상을 오천농협에 근무하며 누구보다 농협을 잘 알고 잘 경영할수 있을 것이란 조합원들의 기대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포항농협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현재 오천농협은 문제가 많습니다. 포항농협과 지역에서 1·2위를 다퉜지만 지금은 현격한 차이나는 조합이 됐어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하나로마트는 3년 연속적자로 허덕이고 있고 군납의 무리한 확장으로 인해 경영은 악화일로인데다 불공정 인하로 직원 사기는 저하 돼 있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정상적인 농협을 만들기 위해 먼저 상호금융 2조, 자산 1조 시대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금융수익 부실채권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전여신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주유소 및 전기차 충전소 설치, 군마트 이전 등을 실시해 농협경영을 정상화시키겠습니다” "이어 조합원들의 수익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각종 농기계 및 종자 지원서비스, 무료건강검진비 지원, 농업시술교육확대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원로조합원들에게는 복지연금시기를 30년에서 20년으로 앞당기고 독감예방접종비를 전액지원하는 등 노인복지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직원들을 위한 인사와 복지시스템도 강화해 공정한 인사를 통한 인사혁신, 상임감사·경제상임이사제 신설, 직원복리후생 확대 등도 고려중입니다” "이 모든 것을 통해 오천농협을 다시 반석위에 올려놓을 생각입니다” △ 포항시민들과 조합원들께 한마디... "오천읍은 인구가 6만명에 달하는 포항에서는 상당히 큰 도심지역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오천농협은 지역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오천농협이 중심이 돼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런 좋은 모습을 잘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조합장에 재직하는 동안 지역과의 융합을 잘 일궈내 반드시 상호금융 2조, 자산 1조원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그래서 오천지역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계시는 조합원들께 최대의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수 있는 오천농협을 만들어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천농협 정치화조합장 당선자는 오천 초·중·포항고·선린대 전산회계과를 졸업하고 오천농협에서 31년을 근무하며 세계지점장 구정지점장, 금융본부장을 지낸 오천농협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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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범대위, 최정우 회장 자진 사퇴 촉구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는 19일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 결정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범대위는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 소멸 방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체를 포항에 갖춰야 한다”며 "지금까지 이를 거부해온 최정우 회장은 잘못된 리더십의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포스코홀딩스 경영진은 <소재지 포항 이전>에 따른 후속 일정을 조속히 공개하는 한편 ‘소재지’란 명칭에 걸맞은 수준의 조직과 인력, 사무실을 포항에 갖추어야 비로소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시대적 대의에 진정으로 동참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 경영진은 미래기술연구원의 실질적인 연구들이 포항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수도권 중심>의 반시대적 기존 계획을 신속히 철회하라”며 "포항 중심 운영을 위한 실행 방법의 하나로 포스텍에 해당 분야 대학원을 신설하거나 증설하여 최고 권위자들을 특별 예우 교수로 초빙 함으로써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게 하고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완비해 글로벌 톱 클래스 연구원으로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태풍 힌남노 피해 극복의 미화와 홍보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포철 신화>를 거의 파괴할 뻔했던 그 대재앙에 대비하지 못했던 근본적 원인들에 정직하게 반성하고 온갖 시련과 고난을 넘어 위대한 영광을 창조한 포스코 역사와 박태준 회장을 비롯한 창업 세대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마땅함에도 최근 언론에 보도된 그것처럼 또다시 엄청난 성과금을 챙겨간 도덕적 해이라는 비상식적 행태를 보였다”며 "이런 와중에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국세청 세무조사에 대해 심각한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고 있으며, 모종의 의혹들이 사법적 문제와 사회적 관심으로 부각 됨으로써 또다시 포스코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과연 장담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범대위는 "올해 4월 1일 창립 55주년을 맞는 포스코는 이제부터 국민기업의 위대한 역사·정신·전통으로 재무장하고 지난 5년간 크게 망가진 <포스코의 위대성>을 반드시 회복해야 하는 만큼 최정우 회장은 잘못된 리더 십에 대한 포스코 직원들의 불만과 자신의 막중한 책임들에 대해 양심적으로 통감하고 그만 물러나야 마땅하다”며 "범대위는 지난 1년 동안 일관되게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꿋꿋하고 당당하게 우리의 목표를 성취하는 그날까지 나아갈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혀 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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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힐스테이트 포항 4월말 입주 앞두고 사전점검 실시현대힐스테이트 포항아파트가 오는 4월말 입주를 앞두고 3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포항아파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된 입주예정자(조합원,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11일 오전부터 자신이 거주하게 될 아파트가 제대로 지어졌는지, 하자는 없는지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중이다. 입주예정자들은 자신들이 분양받은 세대를 찾아 거실, 침실, 주방, 욕실 등을 꼼꼼히 살핀 후 하자보수 요청사항을 하나씩 적어나갔다. 이후 주차장, 놀이터,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부대시설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곳을 찾은 주민들은 동간거리와 일조권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면서 특히 주변단지와 차별화된 외부조경, 아이들이 물장구치고 뛰놀수 있는 물놀이터와 익스트림 놀이터 등에 대해 높은평가를 내렸다. 현대힐스테이트 포항 관계자는 "힌남노 태풍으로 준공이 지연된 만큼 입주 전까지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며 "포항아파트는 동간 거리가 넓고 외부 조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고급 브랜드아파트 명성에 손색이 없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현대힐스테이트 포항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566번지 일원에 지하2층 지상 17층 20개동 총1717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로 오는 4월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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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농협 최동관조합장 당선자, 『조합원·직원 모두 행복한 농협만들겠다』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포항지역은 기존 조합장을 누르고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심하게 일었다.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포항농협도 예외에는 아니어서 3선의 기존 조합장 관록에 힘겨운 도도전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지만 변화를 갈구하는 조합원들의 바람이 관록을 뒤집으면서 최동관 후보가 최종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이번 시간에는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관록을 패기로 이겨낸 신참 최동관 당선자를 만나 앞으로 포항농협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 당선 소감은... "지난해 8월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어머님께서 살아계셨다면 누구보다 가장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그러시면서 분명 ‘우리아 들 정말 수고했어. 우리아들 힘들까봐 내가 그렇게 말렸건만 결국은 해냈구나’라고 칭찬해주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실제 어머님께서는 살아생전에 제가 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걸 극구 말리셨거든요. 자신의 아들이 힘드신게 싫으셨던 거죠” "그런데도 경로당에 찾아가면 회장님과 친구분들에게 우리아들 곧 선거에 나갈거니까 꼭 도와줘라고 한마디씩 거드시곤 했죠. 그래서 어머님이 더욱 생각납니다” "어머님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게 조합원들과 함께 포항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 선거과정이 힘들진 않았는지... "아무래도 조합원들을 만나는 게 쉽진 않았습니다. 현직조합장의 경우 조합원들을 만나기가 비교적 수월하지만 도전자의 경우 조합원들을 찾아다니기가 쉽지 않다보니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래도 한명씩 찾아다니며 저와 제 공약을 어필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이 조합원들이 변화를 원한다는 것이었어요. 고인물은 결국은 썩게 되고 새술은 새잔에 담아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바람이 이번 선거에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모든 후보들이 상호 비방 없이 각자 페어플레이를 했다는 것입니다. 함께 출마한 후보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포항농협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30여년간 포항농협에 재직하면서 3개 지점 지점장을 맡았고 10년 연속 영업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면서 누구보다 농협내부의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먼저 △지역종합유통센터를 건설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고 △조합원들에게 우도금리를 적용하는 상호금융 활성화하고 △의료복지카드 지급 등 맞춤형 복지 향상시키고 △교육을 통한 조합원 전문성을 제고하고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전화나 문자로 소통이 가능한 열린 농협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한마디로 조합원 중심의 포항농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다면평가제를 통해 학연·지연이 아닌 능력있는 사람이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조합원·직원 모두가 행복한 포항농협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포항시민들과 조합원들께 한마디... "코로나19를 거치고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농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포항농협도 포항지역에 기반은 둔 조합으로 지역과 공존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자산규모가 1조원이 넘을 수 있게 키워준 곳도 포항이고 농업인인 조합원 4800여명이 터전을 잡고 살고 있는 곳도 포항입니다” "그래서 포항농협·조합원·포항시민들이 함께 공존해 나갈 수 있도록 포항농협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포항농협 최동관 조합장 당선자는 동지중·고와 대구대 경제학과,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석사), 해병대 만기 전역, 포항농협 창포·오거리·법원로 지점장 역임후 현재는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부회장, 동부초 학교운영위원장, 두호동 개발자문위 사무국장 등을 맡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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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포항죽장고로쇠 축제 성황리 마무리제19회 포항죽장고로쇠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항시죽장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손병웅)는 지난 11일 포항시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산림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제19회 포항 죽장고로쇠 축제'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으로 행사가 이루어지다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졌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는 사전 제작한 고로쇠 홍보 영상과 함께 풍물놀이, 가야금병창 등 식전행사를 비롯해 축하공연, 노래자랑, 고로쇠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물로 삶은 감자 시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튜브 채널 '복지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이 송출돼 포항 특산물인 고로쇠 물의 우수성을 대내외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고로쇠 물은 마그네슘, 칼슘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경통, 위장병, 골다공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축제를 마련한 손병웅 축제위원장은 "포항의 대표 축제인 죽장 고로쇠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의 임산물 소득을 높이고 주민화합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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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포항지역 조합장 당선자 명단포항농협 최동관 후보 신포항농협 김왕수 후보 오천농협 정치화 후보 포항수협 임학진 현 조합장 포항축협 김상율 현 조합장 포항산림조합 손병웅 현조합장 흥해농협 백강석 후보 서포항농협 김주락 현 조합장 남포항농협 오호태 후보 동해농협 안희식 후보 구룡포농협 김기만 후보 구룡포수협 김재환 현 조합장 장기농협 김종욱 현조합장(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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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 환경파괴 골프장 건설 반대포항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 정침귀)는 7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해면 골프장건설에 반대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에코프로 계열사인 ㈜해파랑우리가 진행중인 36홀 골프장(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리 산39번지 일원 253만 제곱미터(약 77만평) 산지)으로 인해 축구장 350여개의 숲이 사라진다며 땅을 오염시키고 벌거숭이 산을 만드는 환경파괴행위는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코프로는 포항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승승장구중인 2차전지사업체로 영일만4산단에서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산림을 파괴하는 골프장 건설보다는 오히려 오염 저감에 투자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해파랑골프장 예정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보존 관리해야 하는 지역임에도 골프장을 짓는 것은 맞지 않다며 골프 인구가 급증해 전국토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난개발을 조성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사업을 철회해야하고 포항시는 이를 불허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정침귀 사무국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골프장을 만든다는 말장난에 산천이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며 "지역민들과 연대해 해파랑골프장 사업을 막고 사업자의 돈벌이 욕심에 주민들과 자연이 희생되는 일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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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힐스테이트 포항 4월말 입주 확정태풍 힌남노피해로 입주가 한차례 연기된 현대힐스테이트 포항아파트가 4월말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020년 10월 공사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지난 2023년 1월 입주예정이었지만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일부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3개월 가까이 준공이 늦춰졌다. 사업을 시행중인 리버카운티지역조합과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측은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고 쉴틈 없이 공사를 진행한 끝에 6개월 가까이 늘어난 공사기간을 3개월 가량 앞당겼다. 일부 입주예정자들 사이에는 준공이 3개월 가량 늦춰진 것에 대한 불만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오천지역에 건설중인 다른 아파트들도 현장이 물에 잠기면서 공사기간이 상당기간 늘어난 것을 감안한다면 현대힐스테이트 포항은 태풍에 미리 대비해 피해가 적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조합원들과 분양자들의 안전한 입주를 고려한다면 3개월의 추가 공사기간도 적다는 의견도 많다. 이번 공사는 조합과 현대건설측이 서로 양보를 통해 안전한 준공을 마무리하기로 하면서 지역주택조합과 시공사간의 좋은 선례로 남게 됐다. 힐스테이트 포항은 오는 3월 11일(토)부터 3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을 갖게 된다. 이 기간 입주자들은 자신들이 거주할 아파트가 잘 지어졌는지 내부는 문제가 없는지 외부시설은 제대로 마무리됐는지 등을 점검하게 된다. 현대힐스테이트 포항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공사기간이 늘어나 입주민들에게 죄송하다” 며 "공사기간이 늘어난 기간 동안 안전점검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안전한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현대힐스테이트 포항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 17층 20개동 총1717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로, 조합원이외에 일반공급은 839세대로 2023년 4월말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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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포럼 경북로스쿨 최고지도자과정 9기 졸업식 개최...21명 졸업법포럼경북로스쿨(원장 전정주)은 2월28일(화) 포항 대해초등학교에서 졸업식을 갖고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박봉규 대해초 교장 등 경북로스쿨 9기 21명과 3기 서일주회장, 8기 한정욱회장, 3기 장용선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경북위원장 등 내빈과 졸업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기 서일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로스쿨에서 공부하면서 사회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며 "일부 동문들은 수업을 들은 이후 지역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유익한 수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8기 한정욱 회장은 "법포럼 수업을 통해 법에 대한 지식습득은 물론 사회 구성원들간의 교분을 통해 선후배들간의 우애도 돈독해졌다”며 "9기가 지역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졸업생인 9기 김기봉 회장은 답사를 통해 "지난 4개월간 함께해준 동기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어려운 과정을 이겨낸 만큼 선배들의 조언처럼 동기들이 법을 지키면서 지역을 빛낼 수 있는 포항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포럼 경북로스쿨을 이끌고 있는 전정주 교수는 "18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함에 있어 감개가 무량하다” 며 "법이란 것은 국민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권력이 법에 복종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편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9기 전원이 한명의 낙오도 없이 졸업해 기쁘고 로스쿨졸업을 계기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줄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 법포럼 경북로스쿨은 지역에서 법을 현실 생활과 접목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개인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자 개설된 과정으로 현재 9번째 기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3월 7일(화)부터 10기 수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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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104주년 3.1절 태극기달기 캠페인’전개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회장 곽동훈) 산하 20개 분회는 3.1절 104주년을 기념해 25~3.1일까지 읍면동 각 지역 요지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 태극기 나눠주기 캠페인 등을 전개하였다.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는 해마다 3.1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등 국경일을 전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올해는 3.1운동 104주년을 맞이해 지회 산하 대다수의 분회가 참여해 태극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3.1운동 104주년을 기념하고 나라사랑 함양 및 국민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곽동훈 회장은 "3.1운동 104주년을 맞아 3.1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 게양하는 것이 나라사랑의 첫걸음이라는 마음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까지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포항출신 강석호 총재 취임 후 2023년 슬로건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지킴이”로 새롭게 선정하여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국민운동단체로서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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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지구시민의 날 지정미국 뉴멕시코주가 세계 최초로 한국인이 제안한 ‘지구시민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해 선포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낸시 로드리거스 상원의원은 이승헌 세계지구시민연합 회장이 전세계에 펼치고 있는 지구시민운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받아들여 2023년 2월 8일을 '지구시민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것을 발의하였고 상원의원들은 압도적인 찬성으로 투표해 법안이 통과했다. 이번 기념일 선언문에는 먼저 "모든 사람은 이 지구에 살고 있으므로 모든 사람이 지구시민이다. 진정한 지구시민이 된다는 것은 마음생활, 자연건강 및 세계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것이다"라고 적시했다. 이어 "지구는 지구 온난화, 오염, 공중보건 전염병 및 독성을 포함하여 이전과는 다른 도전에 직 면해 있다. 사람들의 의식을 이기심과 경쟁에서 조화로운 공생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이 궤적을 바꿀 수 없다"며 "이러한 의식의 변화는 관점의 확장과 지구시민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인정하며 함께 일할 공통 기반을 찾는 데에서 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구시민운동은 지구시민운동의 창시자인 이승헌 회장이 지구시민의 정신으로 1억 명의 인류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제안하였기에, 지구 인구의 약 1%를 구성하는 1억 명의 지구시민이 인류와 지구의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형성할 것이다. 그리고 마음의 챙김, 조화, 전체론적으로 지속 가능한 삶을 공동 창조하고 이끌어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에 따라 이제 뉴멕시코주 상원은 지구를 힐링하고 희망과 공생을 선택해야 하는 긴급함에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3년 2월 8일을 '지구시민의 날'로 상원에서 선언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뉴멕시코주 상원은 "이 선언문은 지속 가능성과 평화에 대한 뉴멕시코의 리더십과 약속을 보여준다.”며 더 나아가 이 선언문이 국가나 이데올로기의 경계를 넘어 열린 마음으로 지구를 공동의 집으로 돌봐야 할 필요성을 사람들에게 일깨우고 교육하는 것을 결의한다."라고 밝혔다. 뉴멕시코주 상원은 이 선언문 사본을 지구시민연합 창립자이자 회장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에게 전달했다. 한국에서는 2001년 6월 15일에 인류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휴머니티 컨퍼런스-지구인선언대회>에서 ‘지구인(지구시민)의 날’이 제정되었다. ‘지구시민의 날’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발의하고, 행사에 참석한 모리스 스트롱 전 유엔사무차장, 퓰리처상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세이무어 타핑 교수, 인권운동가 와이엇 티 워커 목사, 작가 진 휴스턴, 베스트셀러 ‘신과의 대화’ 저자 닐 도날드 월쉬, 특별게스트 앨 고어 전 미 부통령 등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뜻을 모았고, 세계 각국에서 온 12,000명이 ‘지구시민 선언문’을 함께 낭독함으로써 공표되었다. ‘지구인’은 2009년에 더 친근하고 실천적 의미를 담은 ‘지구시민(Earth Citizen)’으로 개칭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시민 의식을 가진 1억 명이 탄생한다면, 지구와 인류의 운명이 바뀔 것이라는 취지에서 1억 지구시민 양성을 제안했고, 지구시민운동의 일환으로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이 전개되었고, 매년 ‘지구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캠페인과 지구시민 페스티벌이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지구시민운동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국가와 민족, 종교와 이념을 초월하여 중심 가치를 지구에 두자는 것이다. 지구시민연합은 인성회복과 자연환경회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자는 뜻을 담아 매년 지구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지구공생 생활문화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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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해 전재산 기부하고 떠난 의사, 국민훈장 받아한평생 벌어온 전재산을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해 한동대학교에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던 故장응복씨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금번 수훈은 작년에 그가 별세한 후 그의 기부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로를 인정해 달라는 익명의 제보자 요청에 의해 이루어 진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사회 곳곳에서 조용히 헌신과 노력을 해온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국민추천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故장응복씨는 평생 모은 전 재산 113억을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살아생전인 2022년 한동대학교에 기부했으나,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며 기부 사실을 세상에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기부는 별세한 후에야 한동대학교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돈 벌어서 남주자"는 故장응복씨의 인생 철학으로 자신을 위해서는 무섭게 절약하며 돈을 모았던 그는 한동대학교의 교육 철학이"공부해서 남주자”인 점에 감동해 기부했다고 전해진다. 故장응복씨는 평양의학전문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한 의사로 한국전쟁 때 남한으로 온 이후, 의료 인프라가 열악했던 1960년대부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겨 왔다. 그는 한밤중에도 병원문을 두드리는 환자들을 기꺼이 진료했으며 때로는 의료비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자기 소유의 자가용 하나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가족 모두 검소한 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세명의 자녀들 또한 흔쾌히 아버지의 뜻을 따라 유산상속포기 각서를 썼다. 올해 제12기를 맞는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은 2월 16일 진행되었으며, 故장응복씨를 대신해 차남 장성일 씨가 수상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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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아프리카 케냐까지 뻗어가는 한국의 창업교육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케냐 리무르 지역에 있는 세인트폴대학교(St. Paul’s University)와 협력하여 창업교육 훈련(Starup Training for African Revival, STAR)’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지식과 IT 기술을 접목하여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이끄는 창업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최되어, 케냐 세인트폴대학교 3개 캠퍼스에서 선별한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한동대 ICT창업학부 이상화 교수, 전산전자공학부 홍참길 교수, 인천대학교 겸임교수 최동욱 교수가 주 강사로 참여하여 △디자인 씽킹 △비즈니스 모델 △경영 원론 △경영 트렌드 △데이터 분석 △웹사이트 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교육을 5일간 진행하였다. 세인트폴대학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다양한 비즈니스 및 IT 관련 과제를 수행하며 다채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으며, 비즈니스 및 IT 관련 역량을 개발할 수 있었다. 제임스 콤보(James Combo) 세인트폴 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이번 기회에 케냐의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이끄는 창업자들이 SPU 내에서 나오길 소망한다”며 "이번 한 주간 학생들이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존 로티치(John Rotich) 학생은 이 훈련을 통해 교육받은 이들이 이미 수 개의 웹사이트를 만들었다”며 훈련 이후에 수료자의 숫자만큼의 사업계획서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하여, "다른 이들에게 여기서 배운 지식을 가르쳐 줄 것”이라며 창업교육 훈련이라는 특별한 기회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학교가 2007년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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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1000여명, '최정우 포스코회장 퇴진 요구' 상경 시위 개최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와 포항시민 1000여명이 14일 포스코 지주사의 제대로 된 포항이전과 포스코 최정우회장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상경집회를 가졌다. 포항시민들은 서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4시에 21대의 관광버스를 나눠타고 용산 대통령실과 수서경찰서, 포스코홀딩스 서울 본사로 향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격양된 목소리로 "포항시민을 기망하고 국민기업 포스코 정신을 훼손한 최정우는 퇴진하라”, "껍데기만 이전하는 포스코 홀딩스가 아닌 제대로 된 본사를 이전하라”,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약속을 지켜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최정우 포스코회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 했다. 이번 집회에는 여야을 불문하고 포항의 경북도의원과 시의원들도 함께해 시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또한, 포스코홀딩스 본사 집회에서는 김병욱·김정재 국회의원도 국정을 뒤로하고 포항시민들과 함께 했으며 서울에 사는 포항시민들도 동참해 단결된 힘을 과시했다. 오전 10시부터 대통령실 앞과 포스코홀딩스 본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 집회에서는 경찰들은 안전한 집회를 위해 협조했고 포항시민들도 질서를 지키면서 자신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포스코홀딩스 본사 앞에서 포항시민들의 행진이 이어지면서 경찰과 잠시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고 계속 집회를 이어갔다. 이번 집회를 주도한 포항 범대위 강창호 위원장은 "조만간 있을 주주총회에서 포스코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의 간판만 포항으로 이전하는 꼼수를 부리는 것은 포항시민으로서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며 "반드시 인력과 조직 등 실질적인 이전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만든 최정우 회장은 즉각 사퇴하고 포항시민들께 제대로 사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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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새마을금고, 입후보자 기호추첨 및 공명선거 결의대회 개최포항 영일새마을금고(이사장 김무관)는 8일 대강당에서 오는 2월 18일(토)에 열리는 임원선거를 위한 입후보자 기호추첨 및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이사장, 감사, 이사 후보들이 직접 참석해 자체 선거관리위원회 최규석 위원장의 입회하에 기호 추첨을 했다. 특히, 이번 선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이사장 선거에는 現 김무관 이사장(기호1번)과 前 박경태(기호2번) 이사장이 입후보해 前·現 이사장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날 공명선거 결의대회에서 후보들은 금품향응 등 일체의 돈선거는 지양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월 18일(토)에 열리는 영일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오전 10시부터 영일새마을금고 본점 2층 대강당에서 투표권을 가진 금고 회원을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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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길리낚시공원 차량진입로 차단 주민불편 이어져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의 진입로가 수개월째 막혀 이용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유인즉 낚시터 진입로가 막힌 이유는 낚시공원 진입로에 일부 편입된 사유지 소유자가 지난해 6월부터 소유권을 주장하며 차량진입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시가 지난 2019년 6월부터 진입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데 토지 소유자와의 마찰로 2021년 10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포항시는 그곳에 다양한 해양테마 관광지 조성과 소득원 개발을 위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119억9400만원을 들여 낚시공원 7792㎡(건축 : 3동 1189.3㎡)를 조성한 바 있다. 지역주민 P씨는 "관광객들이 차를 몰고 낚시공원 진입로에 들어왔다가 길이 차단돼 있어 후진으로 빠져나오느라 차들이 엉켜 혼잡을 이루는 일이 잦다"고 아우성이다. 그곳에 집을 짓던 건축주 K씨는 진입로가 막히는 바람에 바지선을 이용해 레미콘과 건축자재를 운반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마을주민들이 수십년 사용해 온 '관습도로'를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 일반교통방해죄 및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례로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나 사유지 소유자 A씨는 "사유지에 대한 재산권은 당연한 권리 아닌가"라면서 "토지 사용에 대한 승낙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출처 : 대경일보(https://www.d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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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장성재개발 우상욱 현 조합장 자격 문제없다』법원이 장성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장성재개발조합)의 우상욱 현 조합장 지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포항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지난 1월 30일 장성재개발조합의 일부 조합원들이 소속된 가칭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2명이 낸 ‘총회결의 효력정치 가처분’ 소송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비대위측의 일부 조합원은 지난 22년 8월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된 조합장 자격에 문제가 있어 선출된 조합장의 자격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우상욱 조합장이 임시총회를 통해 정상적으로 조합장에 선출됐다고 판시했다. 소송을 제기한 비대위측 조합원들은 임시총회에서 A후보에게 투표한 조합원들이 서면결의서와 함께 본인확인이 됐기 때문에 득표수는 유효하다며 선출된 조합장보다 비대위측 후보인 H씨가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5조 제6항’을 적용, 조합측이 조합원들에게 총회 전날까지 서면결의서와 신분증 사본을 조합사무실로 제출하도록 하면서 일부 서면결의서 중 신분증 사본이 미 첨부된 36장을 무효처리한 것은 ‘도시정비법’이 규정한 ‘본인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므로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어, 비대위측이 주장하는 일부조합원들이 제출시한 안에 제출하지 않았던 신분증 사본 29장을 들고 와 임시총회현장에서 대부분 우상욱 현 조합장에게 투표해 선거가 무효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비대위측 조합원들과의 분쟁에 의해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사진 등의 증거가 남아 있어 유효성이 인정되며 29명 모두 현 조합장에서 투표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남아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로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임시총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였던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을 다시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했고 조합장 지위까지 정당하다는 판결까지 받으면서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대부분의 걸림돌이 사라지게 됐다. 장성재개발조합 우상욱 조합장은 "이번 판결로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조합원들이 다시 내집마련의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며 " 명품아파트 건설까지는 아직 여러과정이 남은 만큼 조합원들과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포항지역 최고의 주거지를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재개발 사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32번지 일원의 120,58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5층 16개동 2,433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지역 최대의 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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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재포 청송군향우회 신년교례회 열려2023년 재포 청송군향우회(회장 김규식) 신년교례회가 10일 티파니웨딩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권태준 청송군의회의장, 이상철 포항시 정무특보, 윤천수 前 청송군 전국향우연합회장, 향우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김규식 회장이 청송군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윤경희군수에게 장학기금 3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재포 청송군향우회 김규식 회장은 "신년교례회에 청송군수님과 의장님, 포항시 정무특보님까지 참석해 정말 감사드린다” 며 "청송군 향우회가 포항지역발전의 한축을 담당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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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을 신속·엄정하게 수사하라포항시민 100여명이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를 찾아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조사 받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포스코 지주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 소속 집행위원, 시민 등 100여명은 10일 오전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을 이용해 상경, 오전 8시쯤 수서경찰서 앞에 집결했다. 포항 시민들은 ‘경찰은 최정우회장 업무상 배임, 신속· 엄정 수사하라’, ‘증거 인멸 우려된다. 포스코홀딩스 압수 수색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손피켓 등을 앞세우고 1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어 강남구 대치동 서울 포스코센터로 자리를 옮겨 ‘최정우는 2.25 합의서 반드시 이행하라’ ‘포항시민 기만하는 최정우는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 동안 시위를 벌인 뒤 자진 해산했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0월 중순 범대위 집행위원장인 임종백씨(62)로부터 회사 관용차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1억여원의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되었으며, 검찰은 사건을 수서경찰서에 내려 보냈다. 이와함께 범대위는 지난해 2월 25일 포항시와 포스코 합의서 작성 이후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포항시-포스코 상생 협력 TF’ 회의가 열렸음에도 별다른 합의 내용이 없는 것은 최정우 회장이 포항시민을 기망하는 등 적극적인 합의 이행 의지가 없는 증좌라고 주장했다. 포스코지주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과 포항시 투자사업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2.25 포항시-포스코 합의서’ 이행 시한은 올해 3월까지이다. 고발인인 범대위 임종백 공동위원장은 "이 사건은 수사가 늦어질수록 증거 인멸 우려가 높은 만큼 최 회장에 대한 신속 엄정한 수사가 요구되는 사안”이라며 " ‘노블레스 오블리주’ 확산을 위해서도 이를 망각한 최 회장에 대한 일벌백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범대위는 태풍 ‘힌남노’ 이후 피해 복구에 전념하는 포스코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벌여오던 최정우 회장 퇴진 운동을 일시 중단했으나 이번 상경 집회를 계기로 최 회장 퇴진 운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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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청도군 팔조마을, “안전대책 마련 시급하다”필자는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보내서 어른들의 힘든 일들은 모르고 좋은 기억만 간직한 채, 살아 도회지에서 성인이 되어가면서 정신없이 바쁘고 힘든 속에서 어린 시절의 전원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필자에게 꿈이었다. 그러다가 정년퇴임을 몇 년 앞두고 유년기의 고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청도 팔조리에 집을 마련하게 되었다. 6,500만 년 전에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팔조령이 감싸 안고 있는 이 마을은 그 자체가 "자연사 박물관”이라 할 만큼 지질학적 가치가 크고, 영남대로가 관통하여 한민족의 근·현대사에 표석이 되는 역사성도 있다. 그런데 지난해 6월 1일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김하수 씨가 청도군수에 당선되고, 여당 내 유력 정치인의 집안 동생이라고 자칭하는 건설업자 A 씨가 자신의 배우자 명의로 팔조마을의 동북사면(東北斜面) 경사도 50〜80도의 "과수원” 6,587m2(약 2,000평)을 구입하였다. 이 급경사지에 A 씨는 토목업자 B 씨와 함께 "우량농지 조성사업”을 한다며 대구시 명덕로터리 근처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나온 폐토석을 7월 28일〜8월 14일에 25톤 덤프트럭 1,000대 분량 이상 갖다 부어놓았다. (당시 공사장 전경(全景)은 2022년 9월 5일(월요일) 자 ‘대구 MBC 뉴스데스크’ 보도 참조) 그 과정에서 0.5m3크기의 바위를 포함하여 크고 작은 돌들이 농사를 짓고 있던 공사장 아래 과수원으로 날아들고, 큰 바위들과 폐소화전, 길이 30~40cm 정도로 작게 부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공사장 아래 도랑(구거)을 메우기도 했다. 그런데 B 씨가 청도군청에 8월 11일 자로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약 200대 분량을 반입했는데, 향후 1,000대 분량의 토석을 더 갖다 붓겠다고 한다. 시공자들은 "안전장치”로 높이 30cm도 안 되는 비닐 돗자리 두루마리 몇 개를 도랑에 갖다 놓고, 장마에 대비하여 급경사지에 부어놓은 40〜50m 높이의 토석을 15〜20m 높이의 3단(제1단 약 45도, 제2단 약 60도, 제3단 약 45도)으로 쌓아 놓았다. 이 모든 일들은 청도군청의 사전 허가도 없이 이루어진 것이다. 마을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시공자들은 ‘그러면 군청의 허가를 받고 1,000트럭 분량의 토석을 더 반입하는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한다. 청도군청은 이 불법 공사를 사후 허가하겠다고 한다. 근년에 와서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에 마을 저수지(팔조지 혹은 구룡지로 부름) 제방 붕괴를 경험한 주민들은 수 세월이 걸리는 공사장의 "지반 안정화” 이전까지는 불안하여 농사와 삶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지난해 9월 5〜6일 밤에는 태풍 "힌남노”에 흙더미가 무너져 저수지 둑이 터질까, 집이 매몰될까 걱정되어 잠 못 잔 주민들도 여러 명 있었다. 다행히 지난해 태풍들은 마을에 100mm 이상의 비는 몰고 오지 않아서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서울의 "우면산 사태”가 팔조리에서 발생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리고 큰 비에 많은 흙과 크고 작은 돌들이 쓸려 내려와서 높아진 도랑과 하천의 바닥에 적은 비에도 쓸려온 토사가 계속 쌓여서 조만간에 하천이 범람하여 개인 주택을 훼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간 마을 주민들은 청도군청에 항의 방문도 여러 번 했고, 민원 성격의 "통보문”도 수 차례 보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만희 씨에게 호소도 했고, 불법 시공자들을 청도경찰서에 고소·고발도 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 감사원, 대검찰청에 민원도 제출하였다. 그런데 그들의 반응이 참으로 기괴해서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다. 먼저, 이만희 국회의원의 보좌관은 현장에 와서 보고는, "나도 건설업을 한 사람인데, 이것은 미친 짓이다”며 놀라워하고, "의원님께 보고하겠다”고 했지만, 그 후에 아무런 후속 조치는 없다.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여러 명과 이서면장도 현장을 보고는 ‘이 건은 군청 예산으로도 안전조치를 취해야 할 사안이다’라고 했으면서도 아무런 사후 조치가 없다. 김하수 군수는, 민원과 문제 제기가 있자 팔조마을 방문은 피하고 공사장 정상부(頂上部)에서만 현장을 보고, 공사장 바로 밑에 주택이 있고, 저수지가 있는 것은 무시한 채, "현장에 가봤지만 성토지와 아랫마을까지 거리가 있고, 지난번 11호 태풍 힌남노 때도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상식 이하의 안이한 상황 인식을 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난해 9월 23일(금요일) 점심시간에 불법 토목공사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청도경찰서에 제출하자, 25일 일요일에 도랑을 막고 있던 바위들과 콘크리트 조각들을 치우는 증거인멸 작업을 한 것이다. 고소·고발장이 정식 접수된 것이 10월 4일이니, 이는 분명 청도경찰서에서 시공자들에게 알려준 것이다. 그리고 청도경찰서 담당 형사는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현장 조사도 한번 하지 않고, 다른 사안들은 다 조사 되었는데, "불법 폐기물 매립” 문제는 군청이 판단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수사를 완료하지 않고 있다. 불법 폐기물 매립은 처벌 수위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높아서 그런지, 청도군청도, 청도경찰서도 가급적이면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완연하다. 그 예로, 마을 주민들은 청도군청에 폐기물 불법 매립 증거 사진들을 민원서류에 첨부하여 제출하였다. 그런데 담당 공무원은 사진상의 폐소화전과 쇠말뚝 자국이 선명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대해 "기존 건물의 잔류물”인지도 모르고, 최소한 반 트럭 분량 이상은 되어 보이는 도랑의 콘크리트 조각들에 대해서는 "사진상의 몇 조각만으로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며 애써 외면하고 있다. 그리고 "타당한 근거(증거)없이 행정기관에서 민원이 제기되었다는 사정만으로 불법행위자로 간주하는 것은 피민원인 입장에서는 부당한 행정행위가 될 것이라며, 민원인 입회하에 매립했다고 하는 위치를 지목받아 굴착하고 ... 굴착 결과 폐기물이 매립되어 있지 않을 경우 민원인에게 손해배상을 비롯한 일체의 책임에 대해 묻겠다.”는 피민원인 B 씨의 말을 빌어 협박도 해왔다. 상기 불법공사로 시공자들은 최소한 10〜15억 원 이상의 이익은 얻을 것으로 추정된다. 군수는 보은(報恩)을 하고 정치적 야욕을 달성하기 위해, 공무원들은 승진을 위해 본 사건에 얽혀 있는 것이 완연하다. 그래서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수습할 수 있음에도 청도군청과 청도경찰서가 직무유기를 하고, 시공자들과의 유착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행태들을 취하고 있다. 이런 연결고리가 끊기지 않으면, 이 사건은 지방자치의 의의를 부정하고, "청도군”의 오명을 환기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참사가 발생하고 나면 항상 "안전”을 외친다. 그러나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사고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유발되도록 방치·방조한다. 팔조마을의 이 불법 공사도 대형참사로 비화되고 나면, "자연재해”로 포장하고, 서로 "네 탓”으로 돌리는 "미필적 참사 유발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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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서재원·이광희 후보 2파전1년 가까이 임기가 지나면서 후임을 임명하지 못한 채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오던 포항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개모집에 포항시의장 출신인 서재원씨와 포항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출신인 이광희씨가 지원해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포항시 지방공기업인 포항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2월 19일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작년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았다. 응모자격은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공기업 및 경영학 관련분야의 부교수 또는 책임연구원급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기업,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상임임원으로 3년이상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직원100명 이상의 기업체에서 상임 임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문 경영인, △4급 이상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으로 재직중이거나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기타 이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이다. 이번에 원서를 제출한 두 후보는 지난 6일 실시된 서류심사에서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두후보는 오는 9일(월)에 면접심사를 치룰 예정인데 지난 이사장 임명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중 이강덕 시장이 한명을 임명한 선례가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재원 후보는 5선의 포항시의원 출신으로, 지난 8대 포항시의장을 지냈으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광희 후보는 포항시청 과장(사무관)출신으로 퇴직후 포항시설관리공단에 재직하며 본부장까지 지낸 경력 소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