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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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 이강덕 포항시장, 3선 성공해 완성된 포항 보여드리겠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3선출마 의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12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출마 기자회견 며칠전 시장 접견실에서 8년동안 자신이 겪어오고 경험한 직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8년간 이시장의 소회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자. ●민선6・7기 임기 8년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대표적인 성과가 있다면... ▶시정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이 만족할 시정 구현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높은 수준의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풍요에 역점을 두었다.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동시에 확보하는 ‘더 큰 포항’을 달성해 그 실질적인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자 쉼 없이 노력했고 굵직굵직한 성과들을 거뒀다. 가장 먼저 2014년 취임 당시 1조3,343억 원이던 포항시 예산(추경포함)이 지난해 3조1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3조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특히, 미래 신산업 동력과 관련한 R&D 인프라와 지역 숙원사업에 투입되는 국·도비 예산이 같은 기간 4,497억 원에서 1조3,478원으로 대폭 증가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 특히, 포항은 반세기 포스코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하며 대표적인 철강산업도시로 성장했지만,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로 인한 취약성과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새 물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신산업 육성을 통한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 그 성과로 2014년 이후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강관기술센터 등 약 20개의 다양한 R&D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철강 고도화’ 등 ‘3+1 혁신 신산업’과 관련해 최근 5년간 6조8,000여억 원의 역대 최대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다변화로의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에게 각인된 성과중 하나가 ‘그린웨이 프로젝트’인데사업 추진 과정은... ▶그린웨이프로젝트는 포항을 산업 중심의 회색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그동안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기능에만 치우친 도시구조를 탈피해 사람을 중심에 두고 도심에 산책을 즐기기 좋은 숲길을 늘리고 물길을 복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여기에 더해 천혜의 해안선과 울창한 산림 자원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린웨이프로젝트가 시작된 2016년 이후 지금까지 포항 철길숲, 해도 도시숲 등 도심 내 중심 녹지축을 대거 구축했고, 아름다운 영일만을 중심으로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포항을 전국적인 걷기 여행명소, 보행 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휴양시설을 확충해왔다. 그린웨이 추진 이후 축구장 66개 규모에 달하는 47만㎢ 막대한 도시숲을 조성 했고 새로 심은 나무는 1,237만5천 그루에 달한다. 그린인프라 확충에 따른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 도시숲 주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자연적인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걷는 문화 확산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등 다양한 무형적 가치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해도도시숲이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에 등록됨에 따라 탄소중립 선도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배출권 거래에 따른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앞으로 철길숲 녹지축과 형산강 수변축 등 숲길과 물길을 연계하는 ‘녹색보행자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학산천 생태복원 등을 통해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것 보다 걷는 것이 더 편리한 도시를 실현하겠다. 이를 통해 ‘어디서든 5분 이내’에 숲을 접할 수 있도록 녹색 공간을 더욱 늘려 나가며,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고 싶고 여행가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반면 임기 8년 동안 아쉬웠던 점은... ▶최근 2년 넘게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 사회에 대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검체 검사를 비롯해 임시선별진료소 확대 등 시민들에게 안전한 일상과 편의를 돌려 드리고자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여왔다. 럼에도 위험도는 낮아졌지만 전파력은 높아진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의 연이은 출현으로 전국적으로 여전히 유행은 이어지고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최고의 방역은 백신 예방 접종 참여와 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라는 것을 말씀드리 면서, 장기화된 코로나로 취약해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생활 밀착형 맞춤형 지원 확대에 주력하겠다. ● 공직생활에서 받은 급여를 오랫동안 꾸준히 기부해왔다고 들었는데... ▶제가 해양경찰청장을 거쳐 포항시장을 지내면서 상당히 중요한 책임과 역할이 저에게 주어졌던 것은 사실이다. 돌이켜보면 그 직책에 맡는 능력과 헌신을 했는지 반성하면서 더욱 마음을 다잡고 열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해왔다. 그런 마음의 연속선상에서 내가 가지기보다도 주변을 위해 내려놓고 베풀고, 다음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장학금 전달과 지역 사회를 위한 성금 기부 등을 실천하게 됐다. 먼저, 해양경찰청장에 재직하던 지난 2013년, 10개월간 받은 급여를 모아 해경 자녀 장학금으로 기탁했고, 민선 6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관용차 대신 저의 개인차를 사용하고 기름값 등 유지비를 스스로 부담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포항시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기탁했고, 2017년 촉발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전국재해구조협회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하며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전하고 시민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했다.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늘 헌신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최근 3선 도전을 천명헀는데 3선 도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포항은 지금까지 축적된 도시의 역량을 바탕으로 상당한 성과들을 거뒀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이는 비행기가 이륙에는 성공했지만 원하는 고도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고 비유할 수 있다. 달리던 자전거는 멈추지 않고 페달을 계속 밟아야 앞으로 나아가고, 비행기도 제트 기류에 타야 확실하게 창공을 날아오를 수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포항의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결실들이 더욱 완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좀 더 시간이 필요하기에 3선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 현재까지 추진해 온 많은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고, 지속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위한 신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등 중요한 공약들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확실한 도약을 완성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기에 흔들림 없이 3선 도전을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이후 포항에는 3선 시장이 한 번도 탄생하지 않았다. 도전의 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략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뜻이라 생각하고, 제가 시대정신을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지, 시민 여망을 제대로 수렴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평가를 하시리라고 본다. 다만, 그동안의 포항이 '변화와 도약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완성의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포항이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국가 경제발전을 주도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다양한 정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포항의 도약을 완성한다는 목표로 3선 도전에 임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처음 취임했을 때의 초심을 기억하며 ‘포항형 그린바이오 캠퍼스’ 등 미래 포항을 먹여 살릴 신산업 생태계를 더욱 튼튼하게 할 핵심R&D 인프라를 지속 추진하고, 그래핀 등 신소재 산업 육성으로 산업을 더욱 다변화하는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포항의 또 다른 핵심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해양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길도 개척하겠다. 전국 최초·최대 체험용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의 인기에 힘입어 포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포항만이 가진 천혜의 바다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와 복합전시센터 건립, 특급호텔 유치 및 호미반도 국가해양 정원 조성을 추진해 포항만의 관광산업 인프라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길숲 확장과 보행자 숲길 조성, 생태하천 복원 등을 통해 도시를 ‘그린&블루 생태도시’로 디자인하고 살맛나는 ‘휴먼 인프라’를 더욱 늘려 시민들의 삶의 질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혜택들이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정책들을 지속 해서 추진하고, 미래 도시 포항의 발전을 위해 펼쳐놓은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하겠다. ●이강덕 시장이 그리는 포항의 미래 청사진은... ▶포항의 미래는 도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있을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핵심적으로 포항의 근간인 철강산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신성장 산업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기획, 생산하는 스타트업이 씨를 뿌리는 다변화된 산업생태계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와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먼저, 글로벌 기업 포스코를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기술을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기술고도화와 산단대개조 사업 등을 통해 반세기 포항과 함께한 국가기간산업 철강의 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 여기에 더해 포항시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는 국내 최대·최고의 배터리 도시를 넘어 ‘세계 최고의 배터리 중심도시’로 계속해서 도약해 나갈 것이다. 바이오 신약분야에는 많은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트렌드인 구조기반 신약개발 등을 연구하고 신약·백신 개발과 창업,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의 성장이라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풍성한 산업생태계를 형성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차세대 첨단 바이오헬스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구중심 의과 대학+디지털병원’을 반드시 포항 포스텍에 유치해 코로나19 백신 등을 연구하며 대한민국의 바이오강국 도약을 이끌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고 지역의 의료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도시와 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지역에 확실하게 정착 후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생태계가 잘 갖춰져야 하는 만큼 ‘스타트업 특화도시’로 변모해 나아가겠다. 그 기본이 되는 R&D 생태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삶의 질을 좌우하는 도시의 주거 환경,문화 여건을 개선하는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지방도시 포항의 가능성이 바로 대한민국의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미래 핵심 주력 산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뤄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포항을 만들어가겠다. ●끝으로 3선에 나서는 주자로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다면...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모두가 힘든 가운데 올 한해는 시민 모두가 단합된 마음으로 이러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위대한 우리 포항시민들은 지금까지 촉발지진, 코로나를 비롯 최근 포스코 지주사 사태까지 어렵고 힘든 고난을 마주할 때마다 단합된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왔으며 도시 발전을 위한 혁신과 도전도 멈추지 않았던 저력을 가진 시민이고 또한 도시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더 나은 삶, 한 단계 더 높은 문화·생태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갖춘 품격있는 도시 ‘더 큰 포항’을 만드는데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 현재의 노력이 다음 세대에게 번영을 물려주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길고 폭넓은 안목으로 도시의 경제·환경·복지 등 각 분야에 걸쳐 튼튼한 기반을 계속해서 마련해하겠다. 또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산업 환경 등을 기민하게 살피고, 정확한 정책적 판단을 통해 이를 포항의 상황에 맞춰 지역의 신산업 등에 접목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 위한 열정적인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 또한,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시민 공동체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경제·환경·복지 등 시민 생활 전 분야에서 특별한 희망을 전하는 ‘희망 특별시 포항’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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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운 포항시장 예비후보, 일취월장 포항경제를 위한 포항의힘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문충운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지역의 각급 자생·사회단체장들을 비롯해 7백여 지지자들이 찾은 가운데 ‘일취월장 포항경제를 위한 「포항의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오늘의 힘찬 기운과 뜨거운 열기를 바탕으로 당의 공천을 받아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을 통해 100만 도시 포항, 100년 경제 포항을 향한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현판식을 시작으로 열린 개소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일체의 내외 인사 초청 없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종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으며, 김정재 경북도당위원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대장동 일타강사로 유명한 원희룡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 등이 축전을 보내왔으며,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문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고향을 떠나 드넓은 세상에서 과학을 공부하고, 세계적인 첨단기술과 혁신을 경험하고, 한편으로 그들과 경쟁하며 청춘을 불태웠고,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경제를 연구하며 이웃들과 부대끼며 포항의 미래를 연구했다”며 소회를 밝힌 뒤 “이제는 모천 형산강으로 회귀한 연어의 꿈처럼 죽을 힘을 다해 포항의 미래를 산란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2022년 100번째 되는 날인 오늘 100만 포항과 100년 경제를 향한 영일만 미래 100년의 꿈과 희망을 포항시민과 함께 이루어나가고자 그 첫 관문을 여는 ‘포항의힘! 개소식’을 갖게 되었다”며 의미를 부여한 뒤 “포항인구의 50만 붕괴 위기는 지난 8년의 포항시정의 총체적 잘못을 보여주는 상징적 대목으로 포항시정에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포항의 생존을 위한 필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다른 열정과 뚝심과 추진력으로 포항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경제시장, 늘 시민들 곁에서 가슴을 맞대어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통시장,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답을 구하는 일 잘하는 유능한 시장,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시대 과제와 정신에 부합하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포항은 저력이 있는 도시, 숱한 위기를 기회를 만들었던 경험 많은 도시, 철강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하고 새마을운동으로 대한민국의 정신적 토대를 마련한 위대한 여정과 역사를 가진 도시”라며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포항시민과 함께 영일만의 100년 꿈을 반드시 이루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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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 본사 포항이전 범대위, 『최정우 회장 행사 돌연 불참 이해 어렵다』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위원장 강창호)는 8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지난 7일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 돌연 불참한데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범대위는 성명서에서 “최정우 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난 7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전인 6일 오후에 돌연 불참을 통보한 것은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의 불참을 두고 포스코 측은 언론에는 ‘사내 일정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범대위의 시위 때문’이 더 큰 이유로 알려졌는데, 이는 참으로 황당한 사건”이라며 “이 소식을 접한 범대위는 대한민국 산업화시대의 국민적 자부심으로 기록된 ‘위대한 포스코’에 또다시 상처를 남기는 사건이라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범대위 관계자는 “범대위는 최 회장이 이날 포항시민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포스코 지주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서울 설치를 결정한 데 대해 사과와 함께 합의서 약속 이행 등 입장 표명을 기대하고 있었다”며 “시위를 핑계로 도지사, 국회의원, 시장 등이 참석한 행사에 갑자기 불참하는 것은 포항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범대위가 밝힌 성명서 주요 내용은 첫째, 최정우 회장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부심이며 포항시민의 자긍심인 ‘위대한 포스코’의 길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를 진정으로 성찰하기를 촉구한다. 둘째, 최정우 회장은 총궐기 연대 서명에 동참한 407,845명의 포항시민과 경북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2월 25일 합의서를 성실히 실천하라. 셋째, 범대위는 포스코 경영진의 합의서 이행에 대한 성실성과 코로나19 등을 지켜보며 필요시 대시민 보고(결의) 대회를 개최한다. 넷째, 범대위는 성실한 합의서 이행으로 포항과 포스코의 상생 발전이 힘차게 추진되기를 바라며, 그날까지 사심 없이 헌신할 것임을 밝힌다. 한편 범대위는 8일 오후 전체회의를 갖고 성명서 발표 등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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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찬 前한국환경공단상임감사,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출사표유성찬 前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는 4월7일(목)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전문분야이기도 한 『친환경 포항』을 강조하며, 포항을 친환경 에너지 메카, 환경오염 걱정없는 환경도시 포항, 신재생에너지로 일어서는 탄소중립 포항 등을 제시했다. 또한,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포항지역공동체 구성, 청년 기본소득 등도 공약했다. 유성찬 후보는 “결국 포항의 미래는 환경이 좌우할 것”이라며 “포스코 환경문제, 철강산업단지 공해 및 비산먼지 문제, SRF(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문제, 매립장 문제 등의 해결 없이는 포항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항에 환경관련 R&D연구센터와 기술산업단지를 유치해 미래 환경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을 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러한 환경산업이 발달하면서 경제활성화는 물론 산업에 종사하는 기술인들이 포항으로 정착하면서 자연스럽게 인구절벽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공동체와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공약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포항시민들이 자체적으로 공동체(협동조합)를 구성해 낙오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여기서 나온 경제적 수익을 함께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성세대보다 사회활동이 늦은 청년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해 그들이 지역경제의 한축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창업이나 취업 등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외에도 ▶공공기관 포항이전을 통한 도시재건 국가책임 강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등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지원, ▶오천사격장 이전부터 지역주민 활용방안 마련, 주민들을 위한 돌봄 및 어린이도서관 거점조성을 위한 공동체 복합문화 시설 건립,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지원센터 설립 등 이차전지 산업도시 발전 적극지원 등의 포항발전 공약도 제시했다. 더불어 민주당 유성찬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前포항민주청년회 회장, 前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前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국민소통 특별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김부겸 국무총리 자문위원, 경주대 로고스컬리지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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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윤석열 당선자 공약=박승호의 꿈’ 만들기 선거사무소 개소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는 4월5일(화)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380 주영빌딩4층에서 ‘윤석열 당선자 공약=박승호의 꿈’을 주제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선거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의 정재계 관계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시장 출사표를 던진 박후보를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박 후보는 개소식에서 “윤석열 당선자의 공약인 영일만대교 건설이 박승호의 꿈이다”라며 “윤당선자가 영일만대교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그것을 받아줄 수 있는 건 처음부터 영일만대교를 기획한 자신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자이 정권교체의 꿈을 이뤘듯 박승호가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 며 “박승호는 검증된 사람으로 윤 당선자와의 교감을 이루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후보는 포스코와의 상생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포항에 공장 지을 부지가 없다. 이를 위해 2050탄소 중립 실현 위한 『수소환원제철건립』을 위한 신규 설비확장부지를 조기 조성하겠다” 며 “포스코 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설립을 적극 지원해 포스코가 지역에 제대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포항을 과학기술 중심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포항은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한국 로봇융합연구원,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등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R&D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산업을 육성해 포항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저는 중앙정치와 포항시장 등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로 포항을 철강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과학기술의 미래 포항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마무리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포항출신으로 포항고, 용인대를 졸업후 대통령 민정비서실 행정관, 봉화군수, 민선4·5기 포항을 역임했으며 KTX포항유치, 포항운하건설 등 재임기간 많은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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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6개월이면 포항 변화시킬수 있다』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은 4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경제 7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6개월정도면 이를 실천할수 있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첫째,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판매· 배달앱을 구축, ▲둘째, 죽도시장 등 포항 재래시장 경제활성화를 도모, ▲셋째, 스마트 농·어업활성화를 통해 지역농가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 ▲넷째, 포항 운하를 통한 관광형 수상시장도 구상중이다, ▲다섯째, 여성들이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어갈 계획, 여섯번째,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노인복지관 시설 확충 및 장애인 휠체어 구입예산 지원 공약도 제시, 을 밝히면서 이는 대부분 1-2개월내면 시작할수 있고, ▲일곱 번째로 포항대표 앱을 만들어 시민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는 대부분 1-2개월 가능하고 포항운하의 자율주행 관광보트와 꼬마 모노레일은 비교적 작은 수십억원의 예산으로 6개월 정도면 성과를 볼 수 있다고 말헀다. 이어 박후보는 “안타깝지만 제 출마 배경의 가장 큰 부분이 포항운하의 방치이다” 라며 “ 민원국을 설치해 민원인들이 원스톱으로 일을 해결할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운하사업도 민자가 유치될수 있도록 공무원 재량을 최대한 늘리돼 민원처리위원회도 만들어 공무원이 책임도 줄여주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포항공공앱의 성공여부는 홍보가 관건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수 있다” 며 “국민의힘의 공천방식도 예전처럼 낙하산이 아닌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뤄지므로 승리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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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지금 포항 경주는 벚꽃천국3일 낮기온이 15도 이상 올라가는등 완연한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포항 지곡영일대에는 벚꽃이 만개해 많은 시민들이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주말인인 2일과 3일 포항 영일대와 포스코 인재개발원, 경주 김유신장군릉이 있는 흥무로, 경주 남산인근에는 벚꽃이 활짝피면서 상춘객들이 몰려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차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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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이어 포항 용산도 뜬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겠다고 공언하면서 서울 용산지구가 뜨고 있는 가운데, 이름이 같은 포항 오천읍 문덕의 용산지구도 4천여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최고의 주거단지로 급부상중이다. 포항 문덕지구에는 웰메이드, 문덕코아루 아파트가 몇 년전 준공된데 이어 최근에는 현대아이파크 1차(1,144가구), 태왕아너스(343세대), 그리고 1,400여 세대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4천 여세대의 대규모 복합 베드타운이 조성되게 된다. 또한, 신규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2024년 아파트 준공과 발맞춰 가칭 ‘용산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인근에 신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들어설 계획이어서 교육여건 또한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장마나 태풍시 비만오면 범람위험에 노출됐던 냉천 지류인 용산천 수로가 기존의 2배 이상 넓어지면서 범람위험에서 벗어났고, 미관상으로도 아름답게 정리 정돈되면서 용산리 주변이 정비사업과 주거신설 등 지역개발로 인한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송전탑 일부가 옮겨지는 것도 지역경제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인다. 주민 이모씨는 “여름이면 용산천범람위험 때문에 마음을 졸였는데 이제야 마음이 좀 놓인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송전탑 때문에 발전에 걸림돌이었는데 일부가 치워진다고 하니 주민들 대부분이 반기는 분위기다”라며 반색했다. 용산지구는 이외에도 인근의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600만㎡)와 광명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포항-울산을 잇는 남포항IC, 포항의 외곽도로인 영일만대로와 이어져 있어 대규모 아파트건설과 함께 최근 1년 사이 지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예정지 주변으로 각종 상가건설이 예정되면서 주거와 상업이 복합된 포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용산지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곳은 인근 문덕주거단지와 오어사의 힐링단지 중간에 끼어 단순히 지나치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이 이곳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의 부동산관계자는“오천 용산지구는 정주 여건이 좋지 않아 그동안 많이 소외받던 지역이었지만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포항 남구에서 최고의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이런 호재 속에 블루밸리 등 대규모산업단지 조성이 이어지면서 계속적인 인구유입까지 예정돼 있어 이곳이 문덕과 함께 포항 남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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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환 국민의힘 포항시의원(오천읍) 예비후보 등록김길환 국민의힘 경북선거대책위 대통합위원회 상생화합 본부장이 “오천의 변화”를 예고하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본부장은 이를 위해 31일 오전 포항시 남구선관위원회에 포항시의원 차선거구(오천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본부장은 “오천의 변화, 친환경 오천”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오천이 포항 남구의 중심이 되기 위해 발로 뛰는 시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천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다. 김본부장은 ▲오천이 남구교육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고교를 유치해 학교 때문에 북구로 이사가는 주민들이 없도록 하고 ▲다원복합센터내에 돌봄센터와 맞춤형 방과후 교육을 통해 아이 키우기 쉬운 도시를 만들고 ▲해병대 사격장부지를 활용,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취약지역에 가로등과 방범용CCTV를 100대 추가설치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오어사에 역사문화단지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냉천수변공원을 남구 최고의 힐링이 살아 숨쉬는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통해 “오천을 포항 남구의 중심도시 사람 살기 좋은 복합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길환 예비후보는 “오천은 지역에서 남구에서 가장 큰도시이지만 그동안 시내중심과 떨어져있다는 이유로 소외를 받아왔다” 며 “문화를 알고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본 제가 오천을 새로운 도시로 리뉴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 토박이로 청림초, 건국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오천 최초의 복합영화관을 유치해 오천을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했으며 현재는 오천 현대힐스테이트 리버카운티 지역주택조합장을 지내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경북선거대책위 대통합위원회 상생화합 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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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사람, 2022년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 진행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이 4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은 ‘2022. 떳다! 마을숲!’ 이라는 숲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포항·경주지역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과 만나게 된다. 4월, 해밀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8개 기관, 117명의 아동들에게 숲체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의 덕동 문화마을, 성계리 고인돌 마을, 경중의 계림숲 등 포항, 경주 지역내 전통문화가 숨쉬고 있는 마을숲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야외 숲체험·교육은 코로나 펜더믹 등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하는 아동들이 전통 마을숲 문화가 주는 심리적 안정과 아름다운 숨결과 같이 호흡하게 된다. 숲과 사람은 오는 10월까지 총 42회, 연인원 63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숲체험·교육을 가질 예정이며,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운 기관은 준비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대체 해 진행하게 된다. 숲과 사람 박희경 대표는“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치유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숲이 주는 효과를 최대한 만끽하게 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숲문화가 우리생활에 정착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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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촉법소년 연령 하향 추진 환영”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가 인수위원회에 촉법소년연령 하향 방안을 보고한 것에 대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촉법소년 범죄행태에 경종을 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문제는 강도, 폭행, 성폭력 등 촉법소년들의 강력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저도 촉법소년 연령을 13세로 낮추는 개정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도 촉법소년 연령 재조정에 공감한 만큼 여야는 하루 빨리 법개정을 통해 국민적 요구에 화답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촉법소년 정책 변화와 함께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아동 및 청소년 보호 기능도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아동청소년 정책은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가부 등으로 복잡하게 나뉘어져 있어 정책의 일관성과 통일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돌봄만 놓고 보더라도 초등돌봄교실은 교육부, 학교돌봄터·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는 복지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가부가 맡고 있다. 영유아기 아동을 보호하는 기관에 따라 어린이집은 복지부가, 유치원은 교육부가 담당하고 있다. 청소년 보호·지원도 학생은 ‘교육부-교육청-학교’, 학교밖 청소년은 ‘여가부-지자체-지원센터’로 이원화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 부처가 산발적으로 있다보니 사각지대 발생은 물론 정보격차, 비효율적지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공급자 중심의 정부조직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돌봄과 교육에 관한 업무를 여러 부처에 쪼갤 것이 아니라 한 개의 부처가 강력하게 통합적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역할들을 하는 데에는 교육부가 가장 적합한 부처”라고 전했다. 또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되기까지 가정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생활하는 곳이 학교이며, 전국에 거미줄같이 촘촘히 연결된 학교와 교사 인력은 가장 훌륭한 자원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초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학교를 중심으로 돌봄과 교육을 강화한다면 맞벌이 부부 양육 문제, 사교육 문제, 학력격차, 청소년 보호 관리 등 수 많은 난제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아동청소년 정책은 국가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말했던 것처럼 국민 속에서 답을 찾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아동청소년 정책의 발전은 더 빠르고 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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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공약 1호는 『해상신도시』 건설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는 28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 해상신도시건설 공약1호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포항 환여해맞이공원 바로 앞바다에 7천여억원을 들여 해상신도시를 건설해 포항을 두바이나 싱가폴, 마카오 등과 같이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약 7,000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인공섬 약61만평을 조성해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마리나를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해상신도시가 세워지는 이곳은 영일만항 남측에 입지하기 때문에 방파제가 필요 없고, 수심이 낮고, 지반 조건이 양호해 경제성이 좋을 뿐 아니라 도심과 접근성도 양호해 마리나시설의 최고의 입지로서 민간투자유치가 용이한 것이 큰 장점” 이라며 “포항해상신도시가 완공되면 일자리 중 특히 청소년과 여성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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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장경식과 함께 포항의 미래” 지지 당부장경식 전 경북도 의장이 28일 6.1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직 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장 예비 후보는 지난 1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8대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었다. 이날, "24일 경북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이 예정돼 있다"며 "전직 의장으로서 여야 간 의견 조정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의원 사퇴를 하지 못해 예비후보 등록을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예비후보는 약속한 ‘경북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을 두고 여야의 의견 조정자 역할인 마지막 소임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 후 경쟁 후보들 보다 늦어진 28일 의원사직과 예보후보 등록을 마쳤다. 포항시장에 출마한 장경식 예비후보는 ‘살맛나는 포항’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금 지원 및 금융지원을 통한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공직사회 혁신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청년주택 융자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사각지대 없는 함께 행복한 복지 등 7대 공약을 밝혔다. 4선 도의원에 도의장 출신인 장 예비 후보는 평소에도 “포항은 어머니와 같고 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그 자체다”며“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50여년을 함께 했고 앞으로도 살아갈 삶의 전부”라고 버릇처럼 이야기했다. 장경식 예비후보는“포항사랑과 포항 사람으로써 자부심을 침체된 포항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어 내고 헌신하기 위해 포항 시장에 출마했다”며 “포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포항 경제를 잘아는 창조적 리더십이 필요하고 현장을 모르는 행정으로 결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며 장 예비후보 자신이 포항의 공정하고 창의적인 리더임을 강조하고 포항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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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남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시장 당선이 목표다정흥남 전(前) 포항북부경찰서장이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완주 의지를 밝혔다. 지난 2주전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정후보는 현 이강덕시장과는 경찰 선후배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자로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민들에게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그는 공약발표를 통해 시장이 된다면 포항을 한단계 도약시켜 신바람 흥이 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소견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포항, 청년에게 꿈을 주는 포항 , 시민의 삶이 따뜻한 포항, 문화관광의 핫플레이스 포항 비전을 제시하며 전 공무원이 세일즈맨이 되어 기업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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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배상신)가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배상신 위원장과 안병국 부위원장 등 11명의 의원은 23일까지 ‘2022년도 제1차 추경예산안’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에 대해 종합 심사를 한다. 이번에 심사하는 제1차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2조5,800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458억원(1.81%) 늘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보조금 등이 반영됐고, 지진피해구제 지원금 159억 원과 코로나19 방역지원 사업 20억 원, 중대재해 대응사업 5억 원, 감염취약계층 신속항원검사 키트 한시 지원 11억 원 등 지진피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을 위한 생활안정과 안전한 지역조성을 위해 긴급 지원하는 사업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배상신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세로 시민들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민생안정과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 등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예산은 최대한 지원하고,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도 잘 따져보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제1차 추경예산안은 23일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거쳐 2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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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전 포항시장, 포항시장 재도선 나서박승호 전 포항시장(국민의힘)이 3월 21일(월) 오전 10시30분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포항시장에 재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선언 전 박 전시장은 지난 3월18일(금) 포항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자리에는 포항지역 기자들을 비롯해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 박 전시장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8년전 3선 시장출마 권유를 마다하고 후배 정치인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시장자리를 떠났지만 작금의 포항은 누구의 기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끄러운 포항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항시의 시정 문턱은 높아지고, 포항의 자존심을 포스코와 관계도 소원해졌으며 53만을 바라보던 인구는 50만을 지키기에 급급한 소규모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 며 “이같은 포항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시장에 재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첫번째로 “포항을 영일만 대교, 해상신도시, 송도 국제컨벤션센터 건설과 포스코 미래기술 연구원 등을 통해 천혜의 해양 환경을 기반으로 한 해양특별 문화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두 번째로 “포항의 대표기업 포스코와 관계개선으로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그에 기반해 미래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유치해 인구회복과 성장 가능 도시 건설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는 “포항시청에 ‘민원처리국’을 신설해,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로 시민과의 소통을 극대화하고 어떤 복합민원도 원스톱으로 해결해 시민들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는 “지난 8년간 잘못된 환경문제, 교통문제, 도시계획 등의 실정을 바로 잡아 포항이 다시 역동적인 도시, 살기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지방이 소멸해 가는 작금의 현실에서 포항을 다시 재건해 경제가 살아있는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포항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승호 전시장이 출마선언하고 본격경쟁에 뛰어들면서 차기 포항시장 선거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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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가을밤 홀로 앉았는데』이 책은 다산 정약용의 포항 장기 유배 시기 시를 번역한 것이다. 저자 신일권은 이 책의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의 위대한 학자였다. 그는 거의 모든 학문분야에 걸쳐 500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겼다. 이 저술들은 오늘날까지 살아 있는 우리의 고전이 되고 있다. 그는 유교경전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하고 정립한 사상가이자, 국가 현실의 제반 문제점을 비판하고 국가경영의 대안을 제시한 경세가이며, 자신의 정감과 예술적 재능을 시문으로 표현한 시인이기도 하였다. 그의 시에 대하여, 신위(申緯)는 ‘다산은 일대(一代)의 재사(才士)였고, 시풍과 품격은 구양수와 매요신과 같다.’고 하였다. 다산은 1789년 문과에 급제한 후 경기도암행어사·병조참지·동부승지·부호군·형조참의 등을 지냈으며, 규장각의 편찬사업에도 참여했다. 1800년 순조가 즉위하여 정순왕후가 수렴청정하면서 벽파가 일시에 정권을 잡았다. 벽파는 먼저 시파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벌였으며, 천주교와 남인에 대해 탄압을 가했다. 1801년 벽파는 사학탄압(邪學彈壓)을 내세우면서 신유사옥(辛酉邪獄)을 일으켰다. 이 때 다산 집안은 셋째 형 정약종과 매형 이승훈은 참수되고, 둘째 형 정약전은 신지도로, 정약용은 장기현으로 유배되었다. 2월 9일 새벽에 옥에 수감되었다가 27일 밤 10시 무렵에 성은으로 옥에서 풀려나와 28일 장기로 유배 길을 떠났다. 석우촌에서 신지도로 귀양 가는 둘째 형 정약전, 장기현으로 귀양 가는 정약용, 첫째 형 정약현 등 가족과 눈물로 작별하였다. 사평에서 처자와 이별하고, 하담에서 부모님 산소를 찾아뵙고 하직인사를 올렸다. 탄금대·무교·조령·토천·공골피를 지나 3월 9일 장기에 도착하여 그 이튿날 마산리에 있는 성선봉의 집을 배소로 지정받았다. 다산은 황사영 백서사건 연루 의혹으로 그해 10월 20일 다시 서울로 압송되기까지 7개월 10일(220일) 동안 장기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당시 다산의 시를 보면 그가 머물렀던 성선봉의 집이 얼마나 열악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다산은 장기에서 민초들과 허물없이 어울렸고, 장기 사람 역시 그를 경계하지 않고 보듬었다. 다산은 장기 유배지에서 180여 수의 시를 창작하는 등 상당히 많은 양의 저술활동을 했다. 남인의 예론에 관한 시비를 논한 『기해방례변(己亥邦禮辨)』을 비롯해 한자 발달사를 다룬 『삼창훈고(三倉訓詁)』, 한자 자전류인 『이아술(爾雅述)』 6권, 농어민의 비참한 질병치료를 돕고자 쓴 의서 『촌병혹치(村病或治)』 등을 남겼다. 장기 유배생활 중 한양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도 3편 전한다. 이 책은 『여유당전서』에서 장기 유배 관련 180여 수만을 번역함으로써 장기 유배시의 특징을 살펴보고, 당시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장기 유배시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자신에 대한 자책이다. 다산은 자신을 “그물에 걸린 물고기”로 비유하고 “세상물정에 어둡고 어리석은 선비”라고 비웃으며, 하늘이 ‘칠정(七情)’ 곧 ‘희노애락애오욕’을 부여해 이다지도 괴로움을 느끼게 하는가라고 당시 심정을 드러냈다. 둘째, 고향을 그리는 시이다. 다산은 자신이 태어나 살던 고향 마을을 손수 그림으로 그려놓고 “소나무 그늘진 문이 우리 집 정자이고, 뜰 가득 배꽃 핀 곳 내 집이 분명하다. 내 집이 저기건만 갈 수가 없으니, 그림 보며 공연히 서성거리네”라고 읊었으며, “잠시 잠자리에 들기만 하면, 어느새 고향을 그리곤 한다”고 했다. 셋째, 아내와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이다. 다산은 아내에게 “전원에 함께 숨자 마음 기약 맺었더니, 뜻밖에 인생에서 이별을 만났구나”라면서 “못난 아내 날마다 눈물이라니, 어린 자식 언제쯤 보게 될거나”, “어린 것들 못 견디게 가엾어, 그리움 마음속 깊이 일어나네”라고 했다. 하루는 어린 아들이 밤을 부쳐왔는데 “먹으려다 되레 마음에 걸려, 서글피 먼 허공만 응시하네”라고 했다. 목이 메어 차마 먹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다산은 이런 두 아들에게 “산 속에서 밭 매는 걸 집안의 계율로 삼아, 괴롭게 경전 알 생각 말라”고 하면서 “너희들은 장성하면 외 심는 것 배우거라”, “부지런히 채마밭이나 가꾸어라”면서 세상에 나서지 말라고 당부한다. 넷째, 형제를 그리워하는 시이다. 다산은 신지도로 유배가 있는 둘째 형 정약전을 그리워하며, “어느 해에나 지하에서, 우리 형제 환한 얼굴로 만나리.”라고 하여 죽어서 지하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라고 한탄했다. 이처럼 다산의 장기 유배시는 대부분 자신에 대한 자책, 고향을 그리는 마음, 아내와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 형제를 그리워하는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 없이 자신을 자책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했다. 또한 다산의 유배시는 절망과 분노, 좌절을 극복하고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다산의 위대함은 이러한 절망을 딛고 이룬 것이어서 더욱 우리를 숙연케 한다. 다산의 위대함은 이미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반면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간과되어 왔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다산의 인간적인 내면세계를 장기 유배시에서 만나게 되길 바란다. 저자 신일권(申一權)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에서 「신위의 삶과 시세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동국대학교 한문학과 외래교수,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소 전임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부경대학교 외래교수, 경상매일신문 편집국 부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자하묵수』, 『우암선생장기적거실기』, 『사의당고적록』, 『포항장기유배시』가 있고, 저서로 『포항덕동민속전시관』(공저), 『한자16:동아시아를 여는 열쇠』(공저)가 있으며, 논문은 「신위의 자하산장 병거기 시의 특징」 외 13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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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범대위, 포스코와 합의안 수용하되 이행 때까지 활동 이어간다포항시와 포스코가 25일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포항 설치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는 26일 범대위 사무실에서 원로, 고문, 집행위원, 추진위원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4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첫째, 범대위는 포항시와 포스코의 2월 25일 합의서를 추인한다. 둘째, 범대위는 합의서가 완전히 이행되는 그날까지 존속하며 필요한 모든활동을 확실히 지속한다. 셋째, 범대위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시민결의보고대회를 개최한다. 넷째, 범대위는 합의안 성실 이행의 첫걸음으로 포스코가 포항시와 미래기술연구원 부지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로 한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강창호 위원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주주총회 항의집회를시작으로 범대위가 출범하고 포항시민 총궐기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불과 10여일 만에 40만명을 돌파한 것처럼 51만 포항시민이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 된 뜻을 보여줬기에 최정우 회장의 태도 변화를끌어냈다”며 “하나로 뭉쳐준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 사태 한달여간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시민들의 고생과 단결에 송구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무어라 표현하기 어렵다”는 심정을 밝히고 “합의안 서명의 과정이나 도출에 미흡함이 없진 않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니 지금부터 하나하나 관철해나가면 큰 성과가 있으리라 믿는다”며 끝까지 시민들이 관심과 단결력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형산강 다리 앞에 농성텐트를 치고 11일째 숙박해온 김병욱 국회의원은“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포스코 회장의 태도 변화를 끌어낸 시민들과 범대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명 당사자가 회장이 아닌 점에 아쉬움을 표하고 이번 합의를 보증수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더욱더 뭉쳐 반드시 완전하게 이행시켜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범대위는 포스코 경영진이 수도권 모처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경영연구원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는 비공개 소식에 대한 진상을 파악해 만약 사실이라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합의서 제2항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에 본원을 설치하는 등 포항 중심의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포스코 경영진이 여태까지 포스코 본사의 소재지만 포항에 두고 실질적인 본사 기능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온 것처럼, 만약 미래기술연구원도 소재지를 포항에 두고 소수 인력만 배치해 ‘본원’의 지위를 부여해주고 대다수 연구 인력을 수도권에 상주시킨다면 ‘껍데기 본원’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 가능성을 봉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종백 집행위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이전의 문제는 주총과 관련된 문제이니 포항시민이 합의서 1항대로 내년 3월까지 인내한다고 하더라도, 포스코가 포항시에 찾아와서 미래기술연구원 부지에 대해 협의를 시작하는 것이야말로 합의서 성실 이행의 첫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최정우 회장의 정직한 결심을 촉구했다. 또한 28일 개최예정이었던 범시민 총궐기대회는 포스코와 합의안이 수용됨에 따라 개최를 잠정보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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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스코, 지주사 본사 포항 설치 등 전격 합의포항시는 포스코와 지주사 본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강창호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5일 포항시청을 찾은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과 전중선 사장을 만나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치와 관련한 내용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 지주회사(홀딩스)의 소재지는 이사회 및 주주설득과 의견수렴을 통해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했고,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에 본원을 설치하는 등 포항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포항시와의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 사업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TF를 구성해 상호 협의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뿌리인 포항에 지주사를 설립하기로 한 결정에환영하고,그동안 힘을 모아준 포항 시민들과 범대위, 이철우 도지사,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대선 후보들과 지역 정치권 및 도내 시·군 등 모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지역 상생 발전 위해 TF를 구성해 앞으로 계속해서 대화를 더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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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구해수욕장 양빈사업 미 완성인채로 준공하나?지역주민들이 모래품질 때문에 반발하고 있는 도구해수욕장 양빈사업이 제대로 모래를 채우지 못한채 준공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도구에서 양빈사업(해수욕장에 모래를 보충하는 작업)을 진행중인 D건설은 지난해 확보한 모래로, 올 초까지 약 20만㎥의 모래를 도구해수욕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이 양식조개 폐사와 모래의 질 문제를 들어 모래투입을 반대하면서 제대로 양빈이 되지 않은 채 준공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양빈이 부족한 상태로 공사를 마무리할 경우 송도해수욕장 같은 해안선 침식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도구해수욕장의 경우 송도해수욕장처럼 잠제(바닷속 방파제)를 투입하는 방식이 아닌 잠제가 없는 상태로 양빈사업이 진행돼 동해안에 수시로 일어나는 너울성 파도가 칠 경우 해안선 침식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그런데도 준공이 급급한 나머지 예정 물량보다 적은 양의 모래로 양빈을 마무리할 경우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이에 대해 도구지역 주민들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양빈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모래의 질도 떨어져 문제지만 양빈 모래양도 부족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며 “주민들이 모래투입에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고 이에 대해 협의하자고 했지만 사업자측에서 주민들 의견은 무시한채 양빈모래 투입을 계속이어가고 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D건설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의 모래투입에 대한 반대가 심해 올해 신규 양빈모래 확보계획은 없고 지난해 확보한 물량으로 3월말까지 도구해수욕장에 모래를 투입후 4월초 준공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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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어떤 이유로든 포스코는 포항을 떠나서는 안된다”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8일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위원장 강창호)를 찾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에 함께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이날 포항 시민들을 만나 유세를 하기에 앞서, 범대위 사무소(향군회관)에서 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심 후보는 “어떤 이유로든 포스코는 절대 포항을 떠나서는 안된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모범이었던 포스코마저 서울로 떠나면 대한민국이 수도권 공화국, 지방 식민지국이 될 것이다”라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서울에 좋은 연구 인력이 있어서 간다고 하는 데, 포항공대가 전국 최고 수석이 오는 곳인 만큼 핑계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가 신산업분야로 넓히는 것은 좋은데 포스코의 미래가 포항이 아니고 서울인 점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포스코의 경영자는 최정우 씨일지 몰라도 포스코는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성장한 민족의 피눈물이 녹아있는 국민 기업이며, 그동안 곳곳에서 발생한 환경부담을 감당해준 포항 시민들의 것이기도 하다”며, “포스코 진로 문제에 대해선 시민들과 협의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범대위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들을 항상 수렴해 반영하고, 모두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서명운동, 릴레이시위, 총궐기대회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해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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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특수구조대 제천수상구조전문의소대와 동계 합동훈련 개최경북특수구조대(대장 황승욱)는 지난 12일 2021년 10월 포항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제천119수상구조전문의용소방대(대장 강신용)제천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제천소방서 3층에서 회의장에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및 스쿠버다이빙 에 관련된 세미나를 진행 하였고, 오후에는 제2의림지에서 아이스다이빙 합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황승욱 대장은‘MOU 체결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계속 훈련을 미뤄왔으나 시민 안전과도 더 이상 타협 할 수 없다 고 판단하여 완벽히 방역수칙 준수하며 안전하게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였고, 전 대원에게 신속 항원 자가검사 키트를 제공 한 후 음성인 대원만 참석하게 하였다 ' 고 전했으며 강신용 대장은‘제천수상구조대의 방문에 감사드리며, 이번 뜻깊은 첫 훈련을 통해서 서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고, 각 지역의 안전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정예대원 양성에 기초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북특수구조대와 제천수상구조전문의소대각 2017년과 2016년에 발대하였고, 양 대 모두 지역사회에서 수중정화활동, 인명구조요원 교육, 다양한 안전캠페인 등 적극적인 봉사 활동으로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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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 최정우 회장 사퇴 강력요구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7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정우 회장 사퇴를 강력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범대위관계자는 1차목표는 최정우 포스코회장 퇴출, 그다음이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유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스코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포스코 출입문 차량봉쇄에 나서고, 더 나아가 포스코 서울본사 앞 시위 등을 계획중이며 포항나들목인 포항IC도 막아 법적 처벌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범대위와 포항시민들의 결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측이 영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리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지역기자이자 범대위 위원인 국제뉴스 강동진 국장인 포항시민의 결기를 제대로 보여주자며 포항시민들과 언론인들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강창호 범대위원장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오는 2월 22일까지 포항시민들의 목소리에 책임 있는 답변을 하라”며 “(최회장이) 퇴출되는 그날까지 51만 포항시민의 힘을 모으고 300만 도민과 5천만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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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학교 총학생회, '위드아웃 포스코' 릴레이 1인 시위 펼쳐포스코 지주사의 서울행에 대한 지역 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학생들 또한 뜻을 모아 항의에 동참하고 나섰다. 지역에 소재한 위덕대학교 총학생회는 포스코의 국가균형발전 저해와 지역경제 침체 우려에 항의하는 피켓을 제작해 지난 14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포스코센터(대치동 소재)에서 총학생회가 진행한 피켓시위에 대해 포스코가 지역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음에 따라 학생회 임원들이 릴레이로 매일 아침부터 일몰 시까지 국회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포스코가 지역 균형발전에 노력해 줄 것과 국회차원의 지방소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여야 유력 대선후보 또한 포스코지주사를 포항에 설립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해 청와대 국민청원, 릴레이 시위 등 범시민운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 이틀 만에 6만 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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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 "최정우 회장 사퇴하라"최정우 회장 사퇴하라! 포항지역 시민사회가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포항지역 시민사회가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에 뜻을 모으고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를 출범했다. 범대위는 11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스코지주사 전환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최정우 회장 퇴진 운동과 함께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등 시민 요구사항 촉구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읍면동 개발자문위원회를 비롯한 단체 100여명이 참석하여 결의를 다졌다. 범대위는 시민의 안위는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기업의 이익만을 좇아 대화와 협상도없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태를 중단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정우 회장 퇴진,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을 위한 51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범대위 위원장을 맡은 강창호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 회장은 “지역 상생협력 의지와 대책도 없는 포스코 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시련 앞에 포항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포항의 시민사회는 범시민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연대해 기업의 옳은 가치를 바르게 세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포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함을 선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범대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서명운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3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시민들이 동참하여 전국적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에도 적극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하여 전체회의를 통해 범시민 결의대회, 호소문 전달, 릴레이 시위 등 다양한 활동방안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