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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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예산안 12조 6,078억 원으로 편성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257억원(4.4%) 증가한 12조 6,078억원으로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도 회계별 예산 규모(안)> ∙ 일반회계 11조 1,193억원(전년대비 6,082억원↑, 5.8%↑) ∙ 특별회계1조 4,885억원(전년대비 825억원↓, 5.3%↓) 경북도는 ◦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여건 악화로 지방세 880억원, 지방교부세 971억원 등 일반재원 세입예산이 올해보다 1,924억원 줄었으나, 지난 7월 집중호우, 태풍 카눈 피해 등 대규모 재해복구비와 정부의 복지 분야 지출 증가 등으로 국고보조금이 8,006억원(전년 대비 14.6%↑)이 증가하면서 전체 예산규모는 4.4%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 국세 및 지방세 수입이 줄어드는 유례없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꼭 해야 할 일에는 과감히 투자’한다는 기조하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증가액은 전년대비 국고보조금 증가 규모에도 미치지 않는 5,257억원에 그쳤다.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전국적인 세수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실국 실링제 실시, 성과평가 미흡 이하 사업 20~30% 감액, 3년 이상 지원지방보조사업의 원점 재검토 등을 통해 714억원(12.6%)을 절감하였으며, 특히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업무추진비를 10% 절감하였다. ◦ 신규 민간보조사업에 대하여 민간평가위원 대면평가를 통해 선심성보조금 지원사업을 엄격히 배제하고, 꼭 필요한 사업은 누락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편성하였다. <꼭 해야 할 일에는 과감히 투자> 경북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 지방정부가 꼭 해야 할 일에는 과감히 투자한다는 기조하에 △지방시대 선도모델 공유‧확산△모두가 행복한 경북△경북의 성장엔진 미래산업 육성 △도민의 일상이 안전한 경북이라는 4개 분야에 중점 투자하였다. 2024년도 중점과제별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지방시대 선도모델 공유‧확산”을 위해 경북 K-U City프로젝트,청년 정착지원, 경북형 이웃사촌시범마을등에 총 637억원을 투자한다. ① K-U시티 정주환경 조성(70억), 지역산업기반연구지원센터(30억),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25억), 경북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4억)등 경북 K-U시티 프로젝트 등 지방시대 선도모델 사업에284억원 ② 이웃사촌마을지원(100억),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102억), 하회과학자마을(70억),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15억) 등청년 정착 지원 및 경북형 이웃사촌시범마을 확산 등에353억원을 투자한다. "모두가 행복한 경북”실현을 위해보육부담 제로, 약자복지, 맞춤형 일자리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 경북형 문화‧관광재도약등에총 4조 9,986억원을 투자한다. ① 부모급여(1,695억), 영유아보육료(1,599억), 아동수당(1,064억), 아이돌봄수당(565억), 경북형 완전돌봄(311억)등 보육부담 제로사업에 7,791억원, ② 기초연금지원(1조 5,990억), 생계급여(5,310억),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및 서비스 지원(1,145억),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300억) 등약자복지 지원사업에 3조 3,215억원 ③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747억), 장애인 일자리 지원(204억),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54억),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53억) 등맞춤형 일자리 지원에2,759억원을 투자한다. ④ 지역사랑상품권 발행(100억),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70억),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43억), 경북 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40억), 상권 르네상스 지원(36억) 등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에1,428억원 ⑤ 국가‧도지정 문화재 보수(971억), 관광자원 인프라 확충(617억), 체육진흥시설 조성 및 확충(313억), 관광마케팅강화 및 국내외 관광객유치(96억), 소외계층 문화 및 체육 접근성 제고(243억), 지역 문화‧예술및 대표축제 활성화(144억), 한글‧한복‧한옥문화 콘텐츠 활성화(34억) 등경북형 문화관광 재도약에4,793억원을 투자한다. "경북 성장엔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연계 핵심인재육성, 첨단산업 육성, 기술주도형 농축수산업 육성등에 1조 3,037억원을 투자한다. ①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103억), 글로컬대학30 육성사업(50억원), 경북반도체산업 초격차인력 양성(10억) 등산‧학‧연 연계 핵심인재 육성에 1,009억원 ② 동물용그린바이오의약품산업화 거점 조성(94억), 전기차사용후 배터리 인라인자동평가시스템 구축(44억), 이차전지육성거점센터 구축지원(38억),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24억) 등 첨단산업 육성에1,151억원 ③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99억),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68억), 혁신밸리 기존농업인용 임대형스마트팜 조성(63억),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사업(53억) 등기술주도형 농‧축‧수산업에1조 877억원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안전경북 고도화, 극한 기후 대비 인프라 보강,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복구 등 도민의 일상이 안전한 경북 실현에3조 1,912억원을 투자한다. ① 각종 재해보험 지원(209억),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32억) 등스마트 안전경북 실현에7,281억원, ② 7월 극한호우 및 태풍 카눈 피해복구(4,431억), 재해예방시설(1,778억) 등 재난재해 피해복구에 6,454억, ③ 하수관로 정비(1,407억),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847억), 노후상수도 정비(840억), 도시침수 대응(808억) 등극한 기후 대비 인프라 보강에1조 1,569억원,각종 SOC 기반 확충에 6,608억원을 투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우피해 복구비 등의 국고보조금 교부로 전체 예산규모는 증가하였지만, 유례없는 세수 부족으로 도가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어 재정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라고 말하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아낄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아끼고 약자복지, 도민안전, 민생경제 활성화, 지방시대 선도 등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하여 보통이 성공하고 도민이 안심하는 지방시대 실현에 전(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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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첨단전략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경북도가 이차전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상북도는 9일 경북도청에서 KDB산업은행-경북도-포항시-구미시 간 국가첨단전략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포항-이차전지, 구미-반도체가 선정된 후 특화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포럼, 추진단 개소식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특화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차원의 기업지원 정책 마련으로 경북의 힘으로 첨단산업 초격차를 선도하겠다는 고심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특화단지 내 기업 유치 및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DB산업은행은 초격차 산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이차전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연구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R&D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해외수출지원 자금까지 단계별 지원한다. 첨단산업 영위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2%p 금리우대, 운영자금 한도 확대(120%), 기계기구·데이터담보 등 폭넓은 담보가치 인정, 신용등급이 낮은 거래처도 장기·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및 산업별 공급망 분석 자료 제공 등 기업활동의 최적 조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 30여 개 社,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350여 개 社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숨통을 트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북의 특화단지에 새롭게 입주하려는 중소·중견 기업에 큰 매력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KDB산업은행의 경북 이차전지,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한 선도적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특화형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조성하는 데 함께 하겠다”며 경북형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특화단지 조성으로 2030년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초격차를 위한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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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공간! 포항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포항시는 31일 흥해특별재생사업의 하나로 건립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시·도의원,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과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팝페라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의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개관 기념 퍼포먼스,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 2017년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 재건을 위한 흥해특별재생사업의 하나로 2019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60억 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816㎡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수영장, 탁구장,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이 있으며, 지난 2021년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준공해 8월과 9월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내년부터 수영강습과 요가, 문화강좌, 독서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수영장 등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가 흥해지역의 지진을 떨치고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돼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체육, 문화생활의 거점 시설로 활용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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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촉구하는 시민 목소리 뜨겁게 확산포항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 의지를 공식화했고, 윤석열 대통령 또한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대한 높아지는 기대감과 함께설립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의지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가을철 각종 축제 및 행사에 모인 각계각층 시민들은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먼저 지난 14일 29개 전 읍면동 범시민결의대회가 개최된 데 이어 21일에는청림운동장에서 열린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에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해 연구중심 의대를 촉구하는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들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은 의대 정원 확대 추진과 함께 최근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최적지는 포항이라며 ‘바이오보국 포항, 연구중심의대 포스텍’을 외치며 의지를 다졌다. 21일 바르게살기 포항시협의회 단합대회와 한국노총 근로자 한마음 대회에참가한 1,000여 명도 구호를 함께 외치며,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국회와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날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20여 개 R&BD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R&BD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하면서 바이오산업 초격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의료여건 획기적 개선을 통해 지방 소멸을 극복할 중요한 대안인 ‘바이오보국 포항,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촉구에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읍면동 등 각종 소단위 행사에서도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있으며, KTX포항역, 터미널, 죽도시장 등 시내 주요 거점 기관에서도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천문학적 매출을 거두며 미국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가속시킨 의사과학자들은 환자 진료에만 전념하는 의사들이 아니었다”면서, "공학적 연구 능력을 함께 갖춘 의사과학자를 양성해 지역의료 여건을 획기적으로 바꿔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정부와 의료계는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수준의 우수한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갖춘 포항시는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8년부터 꾸준하게 지역의료 혁신과 바이오산업 경쟁력강화를이끌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설립을 역점 추진해 왔다. 다양하고 꾸준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채택됐고 교육부·보건복지부·과기정통부 장관 및 지역 의료계와도 긍정적인 공감대를형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가운데 연구중심 의대 설립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의 역량을 모두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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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중앙상가 하나 된 ‘2023 포항 푸드페스타’ 개최포항시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중앙상가 일원에서 ‘대한민국 동행 및 상생’을 주제로 지역 농수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2023년 포항시 농·수·축·가공식품 대전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생산자, 소비자 및 중앙상가 상인들과의 상생과 동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동행 2023 포항 푸드페스타’를 부제로 올해 처음 열렸다. 행사장에는 어린이 농장체험, 도자기 만들기, 솟대 만들기, 막걸리 빚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1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마술쇼, 청년버스킹, 풍선아트 등 거리공연이 가득 마련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사과, 배추, 포도, 오징어, 물회 등 지역 농수산물 직판장과 주류·먹거리 판매 부스에 9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역 농·특산품을 전시하는 홍보관에서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UAE 등의 해외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등 지역 농·수·가공업체의 해외 시장개척과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유명 쉐프를 초빙한 미식 북토크, 발효 장인의 강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행사의 질을 높이고, 생산자, 소비자, 주변 상가와의 상생을 통해 중앙상가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의 깨끗하고 안전한 자연환경에서 농어업인이 정성껏 키운 농·수산물을 홍보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 생산자, 중앙상가의 동행과 상생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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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대게 불법 어업 합동단속 공조체계 구축경북도는 30일 환동해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동해어업관리단, 포항·울진해양경찰서, 연안 4개 시·군 등 유관기관이 모여 대게 성어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정보공유와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게 성어기를 맞아 어린대게 및 암컷대게 불법포획, 통발어업 대게 조업금지구역 위반, 연안 대게 조업시기에 따른 자리 선점을 위한 선(先)투망, 불법어획물 유통·판매 등 매년 성행하는 불법행위를 강력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어업질서 확립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어업 동향을 공유하고, 행정·수사기관의 관할 해역 책임단속 및 협조체계를 구축해 용의어선, 취약 시간대 집중 감시 등 경북도 특별 기동단속반 운영을 내실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북도 대게 생산량은 2021년 1,655톤, 2022년 1,515톤으로 전년 대비 140톤 감소했다. 대게 자원보호를 위해 암컷대게 포획 등 불법어업에 대한 집중단속이 필요하다. 한편, 대게 불법포획 단속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행정처분 실적은 ’19년 25건, ’20년 10건, ’21년 22건, ’22년 2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며, 특히 식당가, 시장 등에 암컷대게(빵게), 어린대게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럼에도 올해 9월에는 경주 해상, 10월에는 포항 호미곶 해상 앞바다에서 암컷대게와 어린 대게를 포획하여 유통하다가 단속되는 등 아직도 불법어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 대게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동해안의 대게 및 붉은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와 어업인과 비어업인의 불법어업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합동단속 이후에는 대게사범 제로화를 목표로 어업질서 확립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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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로운 도시브랜드 선포!울릉군은 지난 10월 25일 개척 141년, 설군 123년을 맞이하는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에 맞춰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를 선포하여 군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도시브랜드 개발은 지난 2월 한국디자인진흥원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7월 기자 간담회, 8~9월 주민 선호도 조사 이후 10월 10일 울릉군의회 최종보고 및 10월 20일 울릉군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최종 확정된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는 성인봉을 중심으로 오각형의 화산섬을 형상화하였으며, 청정한 바다색깔과 고유한 자생식물로 가득한 울릉도만의 색채와 자연 그대로를 활용하여 디자인되었다. 또한, 도시브랜드와 함께 오기동이, 해호랑 캐릭터도 친근하게 리뉴얼하였으며 앞으로 군정 전반과 관광산업 그리고 농수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널리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가장 울릉도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기에 울릉도만의 고유한 색채를 담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개발하였고, 울릉도를 더욱 청정하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섬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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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청, 건축사 업무대행 건축물 실태점검 실시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건축행정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건축물 사용승인 업무와 관련하여, 건축사가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업무를 대행한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10월27일부터 1개월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조사대상은 건축사 업무대행으로 사용승인 처리된 건축물 201건이며 북구청 건축허가과 소속 점검반 3개반을 편성하여 실태점검을 하게된다. 점검반은 사용승인 검사 및 확인업무의 적정여부, 기타 대행사무 불성실 행위 등을 조사하고, 법 규정 위반 건축물에 대하여는 의법 조치 및 위반 건축사 등에 대하여는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실태점검을 통해 행정질서를 확립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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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지금은 국가 경제 위해 힘 모아야 할 때!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달 24일 예정된 포스코홀딩스(주) 미래기술연구원 성남시 위례지구 수도권 분원 설치 계획 철회를 위한 범대위 상경집회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에 대규모의 미래기술연구원 분원을 설치하려는 포스코의 움직임에 반대하며 실질적인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 구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시장은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포스코 그룹이 노사 갈등을 비롯해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지역을 앞세우기보다는 국가 경제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강창호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대규모 집단행동은 연기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현재 포스코는 지난 5월부터 24차례 회사 측과 임단협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지난 10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신청을 해 현재 조정 기간 중으로 노사 간 갈등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 포스코 그룹을 포함한 국내 철강업계 상황 역시 그리 좋지 않다.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의 급등과 전기료 등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전반적인 건설업황이 악화된 가운데 경기 둔화, 중국 내수 부진에 따른 중국 철강재의 국내 유입 확대,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철강재 수입 증가로 철강사업 수익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미래연 수도권 분원 문제와 관련된 대규모 상경 집회는 연기해달라”며, "지금은 포항시와 포스코 그룹이 대립과 갈등을 넘어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 국가적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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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북도민의날’기념행사 개최경북도는 ‘2023 경상북도민의날’기념행사를 10월 23일 대한민국 지방시대 혁명의 시발점이 될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하였다.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도 단위 기관단체장, 22개 시장ㆍ군수, 서울과 대구, 부산, 울산 등 출향도민회 회장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행사는 도기 및 시ㆍ군기 입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지방시대 희망경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경상북도민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주제로 경북도민의 정체성 확보로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열고, 지방시대 완성의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되었다. 이날, 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43명이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여 도민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특별상에는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가치를 실천한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북도회장을 비롯한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본상 부문에서는 도내 대규모 투자로 인재채용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김준형 포스코 퓨처엠 대표를 비롯한 35명이 수상하였다. 한편, 지방시대 희망경북 퍼포먼스에서는 22개 시장ㆍ군수와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임종식 교육감이 참여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거듭나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경북에서 열어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전문을 통해 "정부는 경북도민과 함께 할 것이며, 경북에 국가산단 3곳,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2곳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경북이 명실상부한 첨단 전략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북이 가고자 하는 길을 응원하였으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방이 주도하는 강력한 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경상북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 어디에 살더라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준 준엄한 명령이다”라며,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경북의 저력인 ‘문화(文化)의 힘’, ‘농도(農道)의 힘’, ‘과학(科學)의 힘’, ‘대구ㆍ경북 신공항의 힘’을 통해 경북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달라지는 지방시대 大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경상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 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을 기념하고자 지난 1996년 경상도 개도 100주년을 맞이하여 매년 10월 23일을 도민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