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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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형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7일 총선 출마 선언내년 4월 총선 포항 북구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부형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은 오는 7일 흥해체육관 앞 주차 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부형 전 행정관은 "6년 전 포항지진의 아픔을 안았던 이재민들이 머물면서 희망의 싹을 틔웠던 현장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았던 교훈을 되새기며 오직 시민을 위해, 오로지 포항을 위해, 포항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고, 땀으로 적시겠다는 각오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행정관은 또 "내일의 먹거리를 만들고 시민의 삶과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민생중심의 튼튼한 시민 경제를 뿌리내리고 이를 통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서 시민 모두가 포항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행복해하는 ‘민생정치’, ‘경제정치’에 힘을 쏟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형 전 행정관은 포항 출신으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 대표 후보(새누리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보에 이어 지난해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이런 경험 등을 바탕으로 최근 활발하게 시민들을 만나면서 현장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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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환 한국재정투자평가원장, 포항북구 총선 출마선언허명환 한국재정투자평가원장이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 국회의원 출마의사를 밝혔다. 허 원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 지주회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입지와 관련한 갈등, 포항지진 소송과 관련된 시민 불편, 경북 제1의 도시지만 경북도정에서의 소외, 인구 감소로 상징되는 신성장동력의 부재 등을 거론하며 이를 주도적으로 극복해야 할 지역의 정치 리더쉽이 사라지면서 포항시민들이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정치 리더쉽 회복에 능동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지난 2016년 포항북구에 출마의사를 표명했다가 갑자기 선거 3주전 험지인 용인을 지역으로 전략 공천되면서 잠시 지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는 영화 ‘친구’의 유명한 대사인 ‘니가 가라, 하와이’를 떠올리게 할 수밖에 없다”며 당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선 중앙선대위 공정국가정책본부에서 활동하였고, 행정고시 동기들이 장관급을 맡고 있기에 후배들 자리로 갈 수 없는 애로가 있다” 며 "내년 총선에서 포항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또 다른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당선된 후 사용할 정책을 3건의 특허로 발급받고 자치단체에 보급하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재정투자평가원을 설립하게 됐다” 며 "한국재정투자평가원은 사기업으로, 지방재정 업무를 통해 수익을 얻는 벤처기업”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허원장은 포항지진 정신적 피해보상 1심 승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당초 포항지진특별법이 적법한 정책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전제로 한 것이었으나, 정부의 촉발지진 발표와 사법부 1심 판결을 근거로 배·보상이 가능하도록 특별법이 개정돼 시민의 불편을 최소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허명환 원장은 미국시러큐스대 정책학 박사로, 제26회 행정고시 합격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부, 경북도청 등에 서 근무했드며 제주특별자치도 정책추진, 인구 100만 대도시의 위상 재정립 연구를 주도해왔으며 지난 2016년 용인 을구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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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변호사, 『문화예술과 역사의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선언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포항남·울릉에 출사표를 던진 최용규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지난 23일부터 25일 주말 기간동안 지역의 역사·문화시설과 문화행사를 찾아가는 ‘역사·문화 답사’를 진행했다. 최 변호사는 이 답사를 통해 "문화예술과 역사의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단언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 23일 포은오천도서관을 비롯해 석곡기념관,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와 포항박물관 부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잇달아 방문해 관련 시설과 콘텐츠를 살펴보았다. 24일에는 이석태 (사)동대해문화연구소 이사장을 만나 해월 최시형 선생 기념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25일에는 옛 수협 냉동창고에서 열린 포항 문화도시 성과공유 시민축제 ‘포포낙락(浦包樂樂)’에 참여해 전시물을 둘러보고 행사 관계자들과 대화도 나눴다. 최 변호사는 "도시의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는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같은 역사·문화 인프라와 콘텐츠다. 포항이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려면 역사·문화 인프라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 역사·문화 답사를 이어가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해 지역의 역사·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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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철 경북도의회 예결산위원장, 서울평화문화대상 광역의정대상경상북도의회 황재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영덕)이 ‘2023년 서울평화문화대상’ 경제성장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서울평화문화대상은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가 사회를 위해 앞장서는선도자들을 널리 알리고 사회 발전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매년 국가 평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개인과 단체를 전문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황재철 위원장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 ▲지방분권시대에 대응하는 자치입법 및 지장자치 기여 ▲주민의 대변자로서 도정질문 등을 통해 지역문제 제기 및 정책대안 제시 ▲지역 발전을 위한 연구와 분석 등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 기여 등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잘 활용해 지역 자치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는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탁월한 역량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해 포상한다고 밝혔다. 황재철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도의원이자 지역 정치인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라는 채찍으로 생각된다”며 "2024년 경상북도 살림살이를 예결위원으로서 역할과 영덕을 대표하는 지역의원으로서의 역할에 모두 소명의식을 가지고 완벽하게 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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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범시민 대책본부, 포항지진 위자료 소송 승소 기자회견 개최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는 11월 20일 포항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선고된 시민소송 판결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향후 항소심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포항지진 범대본 모성은 의장은 기자들과의 질의 답변을 통해, 피고 대한민국의 항소는 확실하고, 항소심 승소를 위해 정부의 엄청난 투자와 노력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원고측의 치밀하고도 심도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성은 의장은 또, 항소심에서도 원심 판결을 유지하거나, 당초 청구했던 위자료 수준(1천만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서 가급적 많은 포항시민들이 위자료 청구 소송에 동참하여 힘을 모으는 것이 첩경이라고 했다. ‘범대본’은 1심 소송을 승소로 이끈 법무법인 서울센트럴(대표 이 경우 변호사)과 함께 국내 최고 법률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항소심에 치밀하게 대비하기로 했다. 이에 덧붙여, 처음부터 시민소송을 반대했거나 방해했던 정치인들이 은근슬쩍 시민소송에 접근하는 것은 향후 진행될 항소심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또, ‘지진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은 필요하지 않다’. ‘특별법 조문을 고치거나 시행령을 만들어 실질적인 배·보상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소송을 방해한 정치인들은 시민 앞에 깊이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모 의장은, 포항시민들이 지역에 소재한 그 어떤 변호사 사무소에 가더라도 시민소송에 동참할 수 있도록 포항변호사회 회원들이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포항지진 범대본은 이번 주말부터 지진피해 주민들의 시민소송 참여확대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육거리 실개천 입구에서 시민소송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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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프트, 숫자이용 위치찾기 AI 어플 ‘WE SEED(위시드)’ 개발 출시감소프트(대표 최성열)이 숫자코드를 이용해 지도에서 쉽게 길찾기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인 ‘WE SEED(위시드)’를 개발 출시해 화제다.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 지원으로 개발한 이번 어플은 복잡한 도로명주소대신 사용자가 선호하는 숫자를 조합해(예)#55246-포항시청) 주소화 하고 직접 등록한 정보를 이용, 길찾기와 바로 전화 연결이 가능한 일상생활에 유용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자신이 자주가는 장소나 음식점 등을 숫자로 입력해 놓으면 네이버 네비게이션과 바로 연결돼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고 택배와 배달, 예약서비스까지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인들과 이 모든 서비스를 공유할 수도 있다. 위시드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어플로 기존 어플의 위치오차를 10m내로 줄여 누구나 쉽게 위치를 찾아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용자가 등록한 주소(시드)가 모아 하나의 집합체인 포레스트(Forest)를 만들어 지역별, 업종별, 지인별 등으로 편리하게 관리도 할 수 있어 획기적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상품을 개발한 감소프트의 최성열 대표는 "위시드는 숫자를 기반으로 쉽게 자신이 가고싶은 위치를 찾아 갈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라며 "예를 들어 자신이 평소 잘 가는 장소는 1번, 식당 등은 2번, 관청은 3번을 시작으로 코드를 등록해 놓는다면 언제든 쉽게 그곳을 찾아갈 수 있어 사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시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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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前청와대 춘추관장, 출마기자회견서 -포항-경주-영천 잇는 메가시트 건설 밝혀이상휘 前 청와대 춘추관장은 ‘힘 있는 정치’를 강조하며 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관장은 1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남·울릉 주민들이 갈망하는 ‘힘 있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능력과 정치적 인맥을 통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포항의 위상을 되찾겠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실현할 능력은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관장은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꿈과 희망의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 면서 "가장 먼저 폐기해야 할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정치를 하겠다. 지역의 현안과 민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며 "포항남·울릉 주민 여러분이 따뜻하게 손잡아 주면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를 해내겠다”고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이 전 관장은 자신이 포항남·울릉에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지역주민들의 삶을 누구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경험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한 정치인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해 지역 민심을 정확히 판단하고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로 지역주민들의 삶과 괴리되지 않은 정책으로 민생 돌보기에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前 관장은 "나의 어린 시절은 끼니조차 때우기 힘들만큼 가난했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이겨내고자 부둣가 하역 일용직 노동자로 사회 첫 발을 뗐다” 면서 "춥고, 힘들어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앞만 보며 달려왔다”고 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질의 문답시간에 포항-경주-영천 등을 잇는 메가시티 계획을 언급하며 "아직 미완이지만 현재 전문가들과 함께 공약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포항에 지하철(메트로) 건설 필요성과 해병대 사관학교 설립을 언급하며 "당선후 바로 공약실천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대통령 인수위 정무2팀장 이후 공백에 대한 질문에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고향인 포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 국회의원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전 관장은 포항 출신으로 항도초등학교와 포항중학교를 거쳐 포항수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일용직 부두 하역 노동자로 시작한 이 전 관장은 3년 뒤 해당 회사 비서실에서까지 근무했다. 36살 늦은 나이에 용인대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2004년 국회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시 민원비서관, 2009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 춘추관장,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임명됐다. 2021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비서실 기획실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 2팀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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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출마예정자 인터뷰 포항북구] 김정재 의원,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시민들의 목소리를 입법과 정책에 담아내겠다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어느새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포항 북구지역은 전국 어느 곳보다 비중 있는 후보들이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벌써 부터 사전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현직 재선 국회의원에 다른 유력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으로 예비 후보들마다 수시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포항 북구의 시민들은 과연 누구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할 것인가? 이런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지는 내년 총선 출마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중이다. 이번 시간은 포항 북구지역에서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뿐 아니라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재 국회의원을 만나 그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포항시 북구 재선의원 국회의원으로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의 소회는... - 2016년 초선의원 시절을 회상해본다면 ‘열정’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앞섰지만,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적지 않았다. 이 두 감정을 이끌어준 것이 바로 초선의 열정이었다. 그 열정 덕에 4차례의 원내대변인과 과방위, 농림위, 산자위, 여가위, 예결위 등 5개 상임위와 재난안전대책특위 간사직을 수행하며 ‘일복 많은 국회의원’으로 동료 의원들에게 부러움 아닌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초선의원들 모두가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리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한다해도 처음 겪어보는 의정활동에 작은 시행착오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재선, 3선 의원보다 두배, 세배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그런 과정에서 경험이 축적되면 각자 나름의 노하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경험이다. 초선의 열정에 경험이 더해지면, 그것이 바로 재선의 노하우로 빛을 보게 된다. 때문에 상당수 지역의 숙원사업들은 지역 정치인들이 재선 이상의 선수가 쌓였을 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재난이었지만, 초선 2년 차에 지진이 발생했는데 당시 지진특별법 발의부터 국회 통과까지 채 1년이 걸리지 않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누구든 찾아가서 설득하고, 부탁하고, 안 되면 매달리기라도 할 수 있는 ‘초선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이후 재선이 되어 결실을 맺었던 영일만대교 건설, 포항~수서 고속철도 개통 역시 어느 시점에, 누구에게, 무엇을 요청하고 실행해야 하는지의 노하우가 없었다면 더 많은 시일이 걸렸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초선의 열정과 재선의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 재선을 하는 동안 지역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한 걸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 앞서 말씀드렸던 포항지진특별법 국회 통과와 영일만대교, 그리고 포항~수서 고속철도 개통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지진특별법 처리에 가장 큰 고비를 겪었던 것이 일각에서의 특위 구성 요구였다. 특위 구성에는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반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한 여러 부처에 책임을 분산시키다 보면 그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었다. 때문에 산자위 논의를 염두에 두고 특별법안을 발의한 저로서는 피해복구와 피해자 지원이 시급했기에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고, 어떻게든 지열발전사업을 주관했던 산업부를 소관기관으로 하는 산자위에서 논의해줄 것을 여야 지도부에 강력히 주장했다. 결국 지진특별법 소관 상임위는 산자위로 정해졌고, 저는 상임위를 농림위에서 산자위로 옮겨 조속한 법안 통과를 이끌 수 있었다. 현재 포항지진에 따른 피해구제현황을 보면 10만8,085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4,942억7,500만원이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집계된다. 피해 건당 평균 457만원의 피해구제지원금이 지급된 셈이다. 이 밖에도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필요한 총사업비 6,531억 규모의 사업들이 포항 지역에서 추진 중에 있다. 이 모든 것이 포항지진특별법에 근거한 정부의 경제적 지원 결과이다.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특별법 통과에 힘을 모아준 모든 포항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하나는 영일만 대교를 들 수 있다. 영일만대교가 건설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바로 ‘정권교체’이다. 저는 대선 당시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경북의 압도적 지지를 위해 앞장섰다. 대선 승리 이후 윤석열 당선인의 특별보좌역으로 인수위에 합류하게 되었다. 15년간 진척을 보이지 못하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었다.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을 이미 대선공약에 포함시켜 놓은 상황이었지만 사업 확정을 위한 확실한 마침표가 필요했다. 대교 건설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당선인께 직접 설명하고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당선인을 어떻게든 영일만대교 건설 예정지로 모셔와야 했다. 후보시절 포항 주민의 환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당선인은 흔쾌히 포항 재방문을 수락했고 대교 건설의 필요성에 고개를 끄덕이셨다. 이후 인수위의 국정운영계획 수립 과정에서 영일만대교 건설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면서 15년 숙원 해결의 초석을 다지게 된 것이다. 현재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확정되어 반영된 영일만대교 예산은 조사설계비 540억과 공사비 376억 등 총 916억이 확보된 상황이다. 정부와 도로공사 측은 정부 예산안에 확보된 금액만으로도 공사 진행에 충분하다지만 혹여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추가하여 대교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리고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은 포항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셨던 소식 중 하나다. 동해선 KTX 이용률은 전국 최고로, 포화상태를 넘어 포항은 물론 경북 지역민의 불편이 이만저만한 일이 아니었다. 좌석이 매진되어 입석을 이용하는 승객만 연간 17만 명에 이른다고 하니, 노선 신설의 필요성은 더 이상 논할 필요조차 없던 사안이다. 더욱이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철강기업이나 협회가 강남권역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어 수서발 고속철도 노선 확대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를 국토위로 옮겨 여당 간사를 맡았다. 우선 SR 이국종 사장과 국토부 철도운영과장을 차례로 만나 노선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수서발 노선 신설을 공식 제안했고, 이후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차관을 차례로 만나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결국 공식 노선 신설 제안 1년 만에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이 개통되었다. 실무진을 우선 설득하고 최종 결정권자에게 협조를 구하겠다는 숙원 해결 방식이 적중했던 것이다. 이로써 포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강화되는 동시에, 가고 싶은 도시에서 가기 편한 도시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다. ● 내년 4월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준비해 나가실 예정인지... -지난 8년 부지런하고 편안한 소통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국회의원과 주민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하지만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초심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부지런히 소통하는 탈권위의 정치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십분 살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입법과 정책, 예산에 담아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정치, 성과로 보답하는 일꾼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 현재 국토교통위 간사로 윤대통령 모임 간사 등을 맡으며 정부의 네거티브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는 사수대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의견은... - ‘국민공감’은 2주마다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한국 정치와 보수정당이 가야 할 길에 대한 현안별, 정책별 논의와 함께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지도층 인사들로부터 고언을 듣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돕는 공부 모임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원하시는 의원님들이 워낙 많으시다 보니 70여 명에 가까운 국민의힘 의원들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저 역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압도적인 여소야대 상황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정부의 손발을 묶고 있다. 가짜뉴스에 휘둘린 의혹 제기로 정쟁에 빠져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은 뒷전이 되어 버렸다. 제가 간사를 활동 중인 국토위도 실거래 의무폐지, 재초환 완화 등 주거안전을 위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야당의 반대에 부딪쳐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활동이고, 시민들의 뜻을 따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총선을 준비하면서 주요공약이 있다면... - 지난 50년 포항의 역사가 철의 도시로 기억된다면, 이제 포항은 이차전지 산업과 수소 산업,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그것이 향후 100년의 포항 미래먹거리를 결정하게 된다. 한가로이 먼 훗날 얘기를 할 것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이 불과 향후 5년 이내에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배터리는 새로운 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각종 IT기기와 운송수단, 각종 인프라와 산업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18세기 무렵 기계가 인력의 한계를 극복해줬다면, 19세기 석유는 수송 혁명을 이끌어 지구촌 시대를 열어줬고, 20세기 반도체가 디지털 신공간을 창출해줬다면, 21세기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을 통해 시공간으로부터의 제약해방을 이끌어줄 것이다. 포항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만한 충분한 자격과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미 포항은 우리나라 양극재 생산 38만톤 중 15만톤을 포항에서 생산해내며 국내 생산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2030년에는 연간 100만톤의 생산, 매출 70조 달성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목표치는 글로벌 양극재 수요량 605만톤의 16.5%에 이르는 규모로, 고용 역시 현재 2천명 수준에서 1만5천명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가 포스코홀딩스라는 지주사를 만든 이유 역시 철강산업을 넘어 이차전지 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선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기업들이 들어설 산단 용지를 500만평 이상 추가 확충해야 한다. 또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업용수와 전력 공급을 위해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산업부, 한국전력공사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지역 정치인들의 열정과 노하우를 넘어서 뛰어난 역량이 필요한 때이다. 수소산업 역시 배터리산업과 마찬가지로 미래 에너지산업에 핵심을 이루고 있다. 에너지 안보, 탄소배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소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연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소산업은 차량 중심의 수송 분야에서 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미래 산업으로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승용차, 상용차, 열차, 선박 등 모든 운송 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하면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수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여건도 마련된 상황이다. 우리 포항은 올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타가 면제된에 따라 총사업비 1,918억원이 기업 집적화, 부품소재성능평가, 연료전지실증 코어 조성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클러스터 내 3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유치되고, 3,600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1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416억원 규모의 수소 도시조성 사업역시 포항에서 진행될 계획인 만큼, 수소산업 역시 우리 포항이 선점해야 할 핵심 미래먹거리 산업임이 분명하다. 바이오헬스 산업 역시 기술과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R&D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특성이 있다. 1개의 신약 개발을 위해 많은 시간과 자금이 소요되지만, 일단 우수한 R&D 성과 하나만 낸다 해도 시장을 독식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2023년 세계 시장규모는 1조3,830억 달러에 이르며 약 6%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역시 2021년 125조1,7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1%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점이 어렵더라도 반드시 투자하고 키워가야 할 미래 핵심 산업인 것이다. 우리 포항은 이러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여러 여건들도 매우 잘 구비되어 있다.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해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 등 여러 연구시설을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한 인력 양성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이미 2020년 포항시는 한미 사이언스와 MOU를 체결했고, 현재 50여개의 바이오 기업이 포항에 입주 중이다. 여기에 지난 2019년 포항의 경제자유구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바이오헬스산업에 집중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여건을 잘 활용해 우리 포항이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공학 기반의 연구형 의과대학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의과대학 신설은 포항이 바이오헬스 산업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한번 포항 시민의 하나된 마음과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절실한 때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초선 당선 이후부터 그려온 포항의 미래 3대 비전이 있다. 4차산업 선도도시 포항, 환동해물류 중심도시 포항, 해양문화관광 일류도시 포항이 바로 그것이다. 4차산업 선도도시 포항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라는 3대 과제를 풀어내야 한다. 그것이 향후 100년 포항과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가 될 것이다. 5년 이내 이들 과제 해결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잠시도 쉴 틈이 없다. 보다 먼저, 보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 다음으로 환동해물류 중심도시 포항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도 쉬지 않고 있다.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구축된 L자형 물류 지형을 동해까지 이어 U자형 물류 지형으로 개발해야 한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완성과 포항과 울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사업이 그의 일환이다. 특히 총사업비 2조8천억이 넘는 영일만항 건설사업은 환동해물류 중심도시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해양문화관광 일류도시 포항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포항 12경을 비롯한 관광자원과 해양 레포츠 개발, 크루즈 유치는 물론 향후 건설될 영일만대교를 랜드마크로 활용하여 다양한 관광 컨텐츠 개발에 나서야 한다. 이들 3대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각오이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포항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꿈꿔 주시기 바란다. ●포항북구주민들께 한마디... -늘 감사하다는 말씀이 먼저 나온다. 그럴 수밖에 없다. 같은 꿈을 꾸며, 같은 곳을 바라고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시민들이 늘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저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그 꿈을 향해 열정 하나만으로 달려가던 제가 여러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역량으로 시민들의 넘치는 사랑에 하나둘 보답해가고 있다. 주신 사랑에 비한다면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변치않는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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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출마예정자 인터뷰 포항남울릉)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글로벌 기업 유치해 포항 제2의 전성기 이끌겠다”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어느새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포항 남구·울릉지역은 전국 어느 곳보다 비중있는 후보들이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벌써 부터 사전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후보들의 움직임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면서 현직 국회의원에 유력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세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렇다면 포항 남구·울릉지역은 과연 누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인가. 이런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지는 유력후보 중 한사람인 문충운 환동해 연구원장과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과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내년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다시 한 번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정치를 시작하면서 제일 힘든 일이 선출직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선거는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것보다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두 번의 아픈 경험은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때로는 의기소침하기도 했고, 다시 총선에 도전을 결심하기 까지는 수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왜 정치를 시작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오직 시민만 보고 포항 발전을 위해 평생 노력하셨던 아버지와 큰아버지(초대 민선시장)의 꿈을 제가 실현하는 것이었다. 결심을 하고 나니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 담대한 희망을 가지고 다시 출발하기로 했다.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호소하면 '문충운의 진심'이 전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나... -2020년에 처음 선거에 나섰을 때는 '맨 땅에 헤딩'한다는 생각으로 선거를 치렀다. 두 번 고배를 마신 경험은 되려 자신으로 돌아와 이번엔 좀 더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와 민원을 직접듣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대신, 걸어서 골목골목을 누비는 '지상전'에 집중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포항 남구 지역 곳곳을 걸어 다니며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정취하고 민원을 듣는 모세혈관 방식의 운동을 할 계획이다. 조직 선거보다는 저의 정치 아이덴티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포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시민 한분 한분에게 말씀드리는 활동을 하고자 한다. 저와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이 도와주고 있어 감사한 생각도 든다. 조직보다는 시민들 속에 녹아들어 공감대를 얻어내겠다." ▷대표적인 공약이 있다면... -첫 번째 공약은 '임팩트 경제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대한민국 경제는 1%대 낮은 성장으로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선 우리 역사처럼, 포항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 1968년 4월 포항종합제철소가 첫 삽을 든 이래 우리 지역은 수십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포항은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병대 정신, 도전과 모험의 해양 기상이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도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게임 △로봇 △문화콘텐츠 △2차전지 △바이오산업 △첨단신소재 산업 △ICT융복합산업 △수소연료전지발전 등 미래신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포항에 '제2의 전성기'를 일으키겠다. 두 번째 공약은 '안전한 포항' 만들기다. 골든타임 5분 내 출동을 목표로 재난 전문가 인력을 증원하고, 재난 장비를 현대화하겠다. 또 재난과 치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지도'를 만들겠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안전 공해배출권 시스템 강화도 추진하겠다.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동네의원, 약국과 연계해서 사건·사고·질병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내고 싶은 공약이 '살고싶은 포항 건설' 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불어 사는 삶이 절실하다. 현실에 맞는 생활 임금제 도입으로 저소득층 가계 소득에 관심을 기울이겠다. 2024년 포항은 임팩트 경제의 중심도시가 되는 원년으로 삼겠다. ▷포항에 글로벌 기업인 애플의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유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많다. 글로벌 IT 기업의 아카데미를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애플(Apple)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2020년 말쯤 애플이 개발자 아카데미와 제조업 R&D센터 건립을 위해 한국에 1000억 정도를 투자하겠다는 소식을 접했다. 소식을 듣자마자, 애플에 있는 지인을 통해 한국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순간부터는 포항을 위해 그동안 구축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당초 애플은 애플 아카데미는 젊은이들이 많은 경기도 판교로, 제조업 R&D센터는 경남에 건립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경남은 문재인 정부 당시 여당 소속인 김경수 도지사가 재임하고 있었다. 유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애플 관계자에게 '왜 후보군에 포항시는 검토하지 않느냐'고 질의했고, 포항시는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래서 2021년 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애플아카데미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철우 지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포항시의 전향적인 태도로 '애플 아카데미 TF'를 구성했다. 이후 애플 측의 포항 실사 이후 애플 아카데미를 유치할 수 있었다. 이는 경북도와 포항시, 문충운이 '원 팀'으로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오천읍 문덕 지역으로 환동해연구원을 옮기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사무실을 옮긴 이유는... -환동해연구원을 북구 양덕동에서 남구 오천읍으로 이전을 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남구·북구 양극화 심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등 공동체 갈등을 해소하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이다. 두 번째는 북구에 비해 남구는 정주환경, 교육환경이 열악한데,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결과적으로 지역의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환동해연구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전하게 됐다. 지난 50년 동안 포항 경제의 원동력이었던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산업 단지 남구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남구에 위치한 철강공단·군 부대와 공항은 포항의 성장 동력이지만 지금은 각종 오염과 혐오시설들이 남구에 몰려있는 데다, 교육환경 마저도 열악하다. 이는 정주여건 악화로 이어진다. 포항 경제의 산실인 남구가 살고 싶은 도시로 바뀌기 위해서는 정주여건·교육 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 ▷시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정치 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똑바로 해야한다', '제발 싸우지 말고 민생을 살펴달라'는 충고의 말씀이다. 저를 격려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따끔한 충고를 해 주시는 분도 계신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그야말로 '곡 소리 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많다. 정치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를 들을 때 가슴이 아팠다. 이러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항 발전을 연구하는 환동해연구소가 적극적으로 남구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환동해연구소 이전 기념 첫 사업은 남구 시민과 함께 '남구발전 대토론회'를 여는 것이다. 환동해연구소에 대한 포항 남구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포항시 남구-울릉군 주민들께 할 이야기가 있다면... -시민들은 정치인에게 '싸우지 말고 시민을 위해 민생을 살펴라'고 한다. 이제 우리는 권력을 독점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 권력을 독점하기 위해 네거티브 등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정치 문화와 이제는 이별해야 한다. 권한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고 통합하는 시대를 시민들께 선사하고자 한다. 문충운은 부끄러운 정치를 종식시키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한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경험과 능력, 풍부한 국제·국내 정·재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항을 발전시키겠다. 냉철한 머리, 뜨거운 열정으로 더 나은 포항, 더 강한 포항의 미래를 열어나가고 싶다.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을 섬기며 오직 포항과 울릉 발전을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는 참 일꾼이 되겠다. 항상 겸허한 자세로 일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조그만 기득권도 내려놓고 일하겠다.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함께 풀어나가고 규제 철폐하는 데 앞장서려고 한다. 저 문충운과 함께 희망찬 발걸음에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 함께 희망찬 포항-울릉 시대를 열어갈 동반자가 되어달라. 문충운 원장이 구상하는 포항의 제2의 전성기가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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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변호사, ‘쉼 없는 민생 탐방’ 이어가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 남·울릉 출마를 선언한 최용규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민생 탐방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용규 변호사는 최근 농촌, 어촌, 축산농가를 찾아가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행보를 지속했다. 벼 추수 현장을 비롯해 수산물 위판장 및 어로 현장, 축사 시설 등을 방문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다. 최용규 변호사는 "민생 탐방을 하면서 농어축산민들의 고충을 많이 들었다. 농촌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어촌은 해양 고수온에 따른 어획량 감소, 축산농가는 사료 가격 상승과 한우 출하 가격 하락에 럼피스킨병 확산이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국가의 식량 안보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 농어축산민들은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식량 안보를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농어축산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최선을 다해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최용규 변호사는 "민생 현장에 제가 가야 할 길이 있다. 저를 부르는 곳이나 제가 가야 할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고충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민생 탐방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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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출마예정자 인터뷰 포항북구] 이부형 위덕대 부총장, 『뼛속까지 포항인으로 대통령실 경험 삼아 지역에서 큰 역할 하겠다』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어느새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포항 북구지역은 전국 어느 곳보다 비중 있는 후보들이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벌써부터 사전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현직 재선 국회의원에 다른 유력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으로 예비후보들마다 수시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포항 북구의 시민들은 과연 누구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할 것인가? 이런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지는 내년 총선출마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중이다. 이번 시간은 포항 북구지역 첫 두 번째 순서로 대통령 인수위 실무위원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이부형 위덕대 부총장을 만나 그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포항출신으로 중앙 이력이 대단하다. 새누리당(현,국민의힘)중앙청년위원장. 20대 총선 국회의원 비례대표후보(새누리당), 경북도지사 경제특보에 이어 지난해는 대통령 인수위원회 실무위원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최근 포항북구 총선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활동을 재개한 걸로 아는데 그동안의 소회는... 네 맞습니다. 저의 공식 직책은 모두 중앙 직책들입니다. 저는 혈혈단신 포항에서 상경하여 2016년 당시 집권여당 중앙당청년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여 중앙당 청년위원장으로 당선되며 중앙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전국을 돌며 청년들을 만나서 설득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때 배운 것이 경청과 소통이었습니다. 청년을 외면한 정당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며 지도부를 설득했고 이후 청년들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어 많은 청년들이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님 경제특보로서 지방의 산적한 경제 현안을 해결하며 지역 주민들과 기업들의 다양한 민원을 접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때 경험한 다양한 행정경험은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실무위원으로 근무하며 사회문화복지와 관련된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설계와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임명되어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지역을 대표하고 나아가 나라를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한 자격을 갖추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특보로서 지역을 공부했고 인수위원과 행정관으로서 나라를 공부했기에, 이제는 자격없이 선거철에만 지역에 나타나 출마하는 정치인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앙에서 활동하여도 포항시민의 한 사람으로 한 번도 주소지를 포항에서 변경하지 않았고 꾸준히 포항지역민들과 어울려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뼛속까지 포항사람입니다. ■ 포항지역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남구에 출마자로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아는데 갑자기 북구로 출마 결심한 이유가 있는지... 많은 지역민들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까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내며 윤석열 대통령님을 모셨고 인수위에서 는 국정과제와 국정운영에 기여했습니다. 포항에서 정치인으로 공식적인 직책을 맡아 봉사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함께 지금껏 고향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이제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북구를 선택한 것은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북구 청하면입니다. 남구로 출마하기 위해 철새처럼 주소를 다시 옮기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포항은 자치구로는 남구와 북구로 나누어져 있지만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민들이 원하는 인재라면 남·북구 상관없이 선택받으리라 생각합니다. ■ 내년 4월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준비해 나갈 예정인지... 이제는 제 자신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출마를 권유한 주변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만나 뵙고 소통하고 경청하겠습니다. 저는 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을 지내면서 도정 전반을 살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무위원으로 윤석열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설계하고 대통령실에서는 가장 민감한 국내 각종 단체들을 담당하면서 국민과 소통해야 할 이유와 방법을 찾아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경험하고 성과를 내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제는 지역과 중앙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국회의원이 되어 그 역량을 발휘해보고자 합니다. 이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자 자격이라고 생각합니다 ■ 선거를 준비하면서 주요공약이 있다면... 최근 많은 시간을 이 부분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공약은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것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항시가 지금껏 추진하고 있는 방향에 발맞춰 시정과 국정의 역할을 잘 나누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실현 가능한 공약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포항은 철강도시를 넘어 이차전지 산업를 기반으로 4차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으며 포스코 수소환원 제철공장을 설립하여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확보하고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을 발굴하고 육성 하고 있습니다. 더욱 발맞춰 수준 높은 문화시설과 휴양시설을 갖추어 문화. 휴양 도시, 특히 바이오 선도 도시 및'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통한 포항시의 의료체계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필요한 다양한 공약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전공을 살려 포항 북구쪽에'세계유기농 엑스포를 유치'하고 싶습니다. 유기농 관련 박사논문을 준비하면서 유기농 선진국 유럽을 수 차례 방문하였고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린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빌 공자(空)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공약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니페스토에 기반한 공약이 돼야 하는 만큼 가능한 많은 분을 만나고 공감을 얻어 하나씩 공약을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공약은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나서 하나씩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 북구 지역의 경우 현직 다선의원과 전직 다선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정치 신인인데다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를 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한 의견은... 정치신인이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역 정치 경험이 없을 뿐이지 중앙정치 경험은 다선의원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 중앙청년위원장 선거에 나서 당선되었고 당대표 선거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나서 전국의 당원들을 상대로 전국을 돌며 선거를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다선의원들 중에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전국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는 의원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재 북구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적인 분열과 갈등입니다. 다선이든 현직이든 전직이든 지역의 분열과 갈등에 원인을 제공했다면 이번 총선에서 주민들에게 혹독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선거 때에만 등장하여 인지도를 바탕으로 남구든 북구든 눈치 보며 등장하는 후보들 또한 많이 나올 거라고 예상합니다. 이들 또한 현명한 주민들에게 심판받을 것입니다. 저는 지역정치인들에 비해 인지도가 아주 낮은 편입니다. 좀 더 열심히 해서 인지도만 높인다면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 평소 봉사 활동이나 기부에 관심이 많고 특히 아너소사이어티 정회원이기도 한데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있는지... 이 부분은 사실 대답하기가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혹여 정치를 위해 기부하고 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질까 우려스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히 말하건데 저는 봉사와 기부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부모님 도움 없이 일찍 자수성가해 돈을 벌었습니다. 여러 가지 장사를 하며 갖은 고생을 다하다 보니 자연스레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들른 골목길 막다른 집이 비가 새고 벽지에 곰팡이가 피고 주방도 변변치 않은 곳에서 살고 있는 팔순의 할머니를 발견하고 시작한 것이 봉사단체 ‘희망산소’이며 10여년째 회원들과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너소사이어티 정회원이 된 것도 이미 10여년 전의 일이며 지금도 꾸준히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선거철에만 봉사활동을 한다며 사진 찍기 바쁜 정치인이라 생각하지 않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이왕에 출마를 선언했으니 최선을 다해 당당히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것입니다. 저는 포항시가 준비하고 있는 포항의 미래 청사진을 바탕으로 북구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공약을 많이 발굴, 제시하고 최선을 다해 공약을 이행하겠습니다. 특히 중앙청년위원장이었던 경험을 살려 포항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그들이 중앙정치권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도 많은 국민들이 저를 일하는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입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시급하거나 현실과 맞지 않는 법령을 정비하여 입법기관의 본분에도 충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지금은 ‘소통’을 주된 모토로 삼고 많은 북구 주민들과 대화하고 공감하는 선거캠프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대통령실과 중앙당의 방침이 전략공천이 아니라 경선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표방한 만큼, 북구 주민들과 당원들의 지지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포항북구 주민들에게 한마디... 포항 북구는 중앙상가 및 죽도, 북부시장, 장성, 양덕의 대규모 주택단지, 흥해, 기계 등 한편에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 펼쳐져 있으며 환동해권의 중심항이 될 영일만항이 펼쳐진 곳입니다. 잠재력이 많은 지역이 성장하려면 협력과 협치가 중요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사람,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사람이 아닌 포항을 위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준비된 인물이 필요합니다. 주민들과 잘 소통하고 존중하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주민 복리에 필요한 부분을 포항시와 잘 협의해 실현 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이부형 믿고 맡겨주십시오! 젊은 패기를 가진 이부형 부총장이 지역에서 어떤 정치를 펼쳐 갈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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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前 청와대 춘추관장, 울릉주민 민원해결 나서내년 총선 포항남구∙울릉군 출마 채비에 나선 이상휘 세명대 교수(전 청와대 춘추관장)가 8월에 이어 두 번째 울릉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나섰다. 이교수는 지난 25일 개최된 울릉군민의 날에 앞선 23일 입도해 먼저 대형 산사태 발생지인 현포리 노인봉을 찾아 산사태 복구상태를 점검하고 주민들과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울릉도 곳곳을 다니며 울릉공항 개항 후 관광활성화 방안, 의료문제, 오징어 어획량 감소 대책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울릉공항 건설로 인한 주민들의 환경피해 주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공항활주로 연장은 항공운항률과 안전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국교통부 관계자와 협의해 "활주로 확장을 검토 중이며,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상휘 교수는 "화산섬 특유의 천혜의 자연풍광, 깨끗하고 깊은 바다, 독도 등 제주도와 다른 느낌의 관광자원을 가진 울릉도가 관광객이 즐겨찾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여러 부문에서 고민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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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출마예정자 릴레이 인터뷰 포항북구] 이재원 포스텍 겸임교수, 『준비된 정치인 면모 보여주겠다』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어느새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포항 북구지역은 전국 어느 곳보다 비중 있는 후보들이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벌써부터 사전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현직 재선 국회의원에 다른 유력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으로 예비후보들마다 수시로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포항 북구의 시민들은 과연 누구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할 것인가? 이런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지는 내년 총선출마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간은 포항 북구지역 첫 번째 순서로 최근 병원 원장이란 자리를 박차고 나와 배수의 진을 치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이재원 포항지역학 연구회 대표 겸 포스텍 겸임교수를 만나 얘기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지난 2014년 포항시장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후 그동안 지역에서 많은 활동문화활동을 이어오면서 와신상담을 한 걸로 아는데 그동안의 소회는... 선거에 나온 지 10년이 흘렀습니다. 흔히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저도 변화했습니다.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후에도 포항에 줄곧 살면서 내가 사는 지역, 내가 만나는 사람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관심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주었고 알게 된 것들은 주변 이웃들과 공유하고 싶어졌습니다. 열심히 걸어온 지금 와서 뒤를 돌아보니 적지 않은 성과들이 있었고, 그것이 다시 정치로 나가려 하는 시점에서 큰 자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포항지역학연구회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포항관련서적 10권을 발행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아카데미도 몇 년째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민간차원의 이러한 노력은 대학의 호응을 얻어내어 급기야 포스텍의 겸직교수가 되는 영예도 가졌습니다. 가장 큰 수확은,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개인 이재원', '의사 이재원'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지역문제에 정통한 '준비된 정치인 이재원'으로 성장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 한동안 정치계를 떠나 의사로 지역 문화가로 계속적인 활동을 이어오셨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정치인으로서는 검증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정치를 정치인이 하는 정치적 행동 특히 선거 활동에만 한정 짓는 분들의 의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 즉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이 정치에 영향을 받고 또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의 여러 분야에 늘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활동 또한 정치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국회의원, 시장, 기초의원이라는 정치인을 안 한 것뿐이지, 지역사회에 필요하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문화와 역사, 환경 등에 대한 연구활동과 시민들과 함께 그 결과물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체는 지역 정치인을 대신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선거에 나서지 않았을 뿐 기존 정치인들이 취약한 지역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역량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덕목이 사적인 자기 이익의 추구가 아닌 공익에의 기여라고 한다면, 저의 그동안의 삶은 정치인의 덕목에 충실했다고 봅니다 ■ 내년 총선을 준비하며 병원도 후배에게 넘기면서 배수의 진을 치는 등 정치에 대한 결의를 다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국 《사기》에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말이 있습니다.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히다' 란 뜻으로, 죽을 각오로 싸우려는 의지를 비유하지요. 20년간 포항에서 해온 개업의의 생활을 정리하였습니다. 새로운 출발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새로운 출발은 지역을 위하는 공적인 삶입니다. 병원이란 곳도 시민을 만나는 곳이지만 특정 부류일수 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을 다양하게 만나기 위해서 병원을 그만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발 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에게나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진정성의 표현입니다 ■내년 4월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준비해 나가실 예정인지... 결국 선거는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 계획입니다. 도전자의 입장인 만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첫 여론조사에서 저에 대한 적합도가 현역에 이어 두 자리 숫자(12.5%)로 나와서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포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온 여러 전문가들이 싱크탱크로 도와주시는 게 저에겐 가장 큰 힘이 됩니다. 포항에 줄곧 살아오면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알게 된 지역의 여러 계층의 시민들도 저에겐 소중한 분들입니다. 요 며칠 다녀보면서 그런 분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때마다 서로 반가워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더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내용들을 전해드릴 수 있는 탄탄한 기초가 갖춰졌다는 의미입니다 ■내년 총선을 준비하면서 주요공약이 있다면... "포항을 '환동해 관문 수도’로 만들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일만신항'이라는 북구의 국제관문을 적극 활용하여 국제적인 관광객을 모으고, 또 국민들의 연안 관광(울릉도를 포함하여)을 활성화하는 정책이 지금의 수출입무역의 어려움을 보완하는 경제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공약 저변에 흐르는 철학은 모든 인적, 물적 흐름이 포항에서 시작되고 포항에서 종결되는 '거점화'를 위한 공약들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정리해보면 1) 영일만항의 활성화(물류, 국제크루즈 등)를 위한 주변 기반 조성, 2) KTX포항역이라는 인프라를 거점으로 하는 역세권개발방안 마련, 3) 죽도시장을 랜드마크화하여 구도심 연계발전 4) 기계·기북·죽장·신광 지역의 농수산물 브랜드가치 강화, 4) 흥해·청하·송라지역 역사민속문화의 저평가된 가치제고방안 정도로 일단 요약하겠습니다 ■'이재원은 다릅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한 것을 본적이 있는데 어떤 점이 다르다는 것인지... 포항에서 가장 오래 살아왔다는 점이 다릅니다. 의사로서 여러 포항 시민들을 만났을 뿐만 아니라 진료 외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제들을 연구하고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온 점이 다릅니다.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사람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 포항북구주민들께 한마디... 포항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멋진 도시입니다. 동해안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해양도시이자 환동해거점도시입니다. 바다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산과 강을 가진 도시이기도 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이웃 경주와 더불어 오래된 역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을 바꾼다면 경주가 가까운 것도 큰 매력일 수 있습니다. 영일만신항과 KTX역, 그리고 산업단지를 골고루 갖춘 곳이 포항북구입니다. 경북 제1의 도시가 바로 포항입니다. 이런 여러 여건들을 잘 활용,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정치입니다. 국정과 시정이 부딪치지 않고 함께 상생시킬 수 있을 때 결국 포항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 혜택은 바로 포항시민들의 몫입니다. 그동안 가장 많은 포항시민들을 만나며 포항 시민들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알고, 포항지역에 대해 깊이 연구해 온 연구자들의 대표로서의 이재원이 이번 총선에 도전합니다. '포항사람 이재원'의 성공은 포항시민의 성공이자 포항정치의 발전입니다.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포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이재원 겸임교수가 만들어갈 포항이 어떨런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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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前청와대 춘추관장, 재대구포항향우회와 함께 지역 특산물 홍보 나서재 대구포항향우회(회장 박영준)는 회원들과 함께 15일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로 어려움을 맞고 있는 지역 대표 수산물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휘 前청와대 춘추관장, 박태용, 이복만 죽도시장상가번회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했다. 포항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이 `22년 7월 포항죽도시장 살리기 협약 체결을 했으며, 이번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는 원전 처리수 방출이후 수산물에 대한 위축된 소비 심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실시되었다. 박영준 재대구포항향우회장은 "재대구포항향우회 회원들은 항상 고향 포항을 사랑으로 지켜보고 있던 중 특히 최근의 원전수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포항죽도시장을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우리 향우회의 죽도시장 방문을 통해 포항 죽도시장에 작으나마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우리 전통시장의 지역특산물을 많이 홍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포항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말했다. 이상휘 前청와대 춘추관장은 "고향 포항을 위해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재대구포항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전국5대 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부탁드리고 싶다”라며, "오늘 죽도시장 방문이 재대구포항향우회 회원님들 간 교류를 증진하고 화합을 돈독히 하는 따뜻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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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변호사, 제22대 총선 포항남·울릉 출마 선언최용규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11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예정인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용규 변호사는 "작년 12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비롯해 23년여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치의 새길을 가고자 한다"며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어릴 때부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첨단 과학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포항도 담대한 도전을 해야 한다" 며 "포항이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그 벅찬 사명을 제가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어어 "포항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과 포스코 수소 환원 제철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수소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 그리고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포스코와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며 "이러한 중대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포항발전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포항을 환동해의 리딩 도시, 글로벌 수준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4대 전략사업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AI) 등의 융합을 통한 첨단 전략산업의 발굴, 육성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과학, 문화, 관광 등 다방면의 해양산업 활성화 △수준 높은 문화, 의료, 휴양시설 구축을 통한 품격 있는 문화·휴양도시 구축을 약속했다. 최용규 변호사는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으로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 며 "포항이 제철보국에 이어 대한민국이 감동하는 서사를 또다시 써내고, 정의와 공정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룰 수 있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울릉도 출신인 최용규 변호사는 포항 대해초등학교와 대동·중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2018∼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할 때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로 근무한 인연이 있어 지역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검사 생활을 마친 후 지난 1월 서울에서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취임했고 9월에는 포항사무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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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북구 국회의원 선거 ‘4파전’ 양상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포항북구에 출마하는 여당 국민의힘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지역 정서에서 누가 공천권을 거머쥐게 될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하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후보군으로는 김정재 現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 부의장 출신인 이병석 前의원, 병원 원장 출신의 이재원 포스텍 겸임교수,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이부형 위덕대 부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4명의 후보군은 각자 자신들의 풍부한 정치경력을 바탕으로 포항시민들을 만나 교감을 나누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먼저 김정재 現의원은 재선의 탄탄한 국회 경험과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여당이슈에 대해 방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윤핵관 주변인으로 불리며 현 정권의 네거티브 이슈를 몸으로 막아내는 등 중앙정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면서도 포항-수서간 SRT를 유치하고 포항시민들과 소통의 날 행사를 가지는 등 지역 이슈에 대해서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병석 前 국회부의장은 자신의 명예회복과 함께 지역의 4선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론을 내세우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지역 정치인중 중량감 있는 인물이 없다며 자신처럼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중진급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역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국토해양위원장 재직시 KTX 포항~서울간 직결노선이 본격화가 지역발전을 가져온 만큼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 대교건설과 포스코와 포항시민들과의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등 중진 역할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지역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 겸 포스텍 겸임교수도 출사표를 던지고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이 교수는 지난 2014를 포항시장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이후 최근 운영중이던 피부과도 후배에게 넘기면서 배수의 진을 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10권의 포항지역학연구총서 시리즈를 낼만큼 포항에 대해 많은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영일만항 등 교통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역의 각종 행사마다 얼굴을 내밀면서 시민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마지막으로 前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이부형 위덕대 부총장도 최근 출마선언과 함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경상북도 경제특보, 대통령인수위 실무위원, 대통령실 행정관 등 풍부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다크호스로 급부상중이다. 이 부총장은 여당 중앙청년위원장, 대통령 인수위와 대통령실 등 중앙정치 경험은 많지만 정작 고향인 포항을 위해 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고 낮은 자세로 다른 후보들과 공정한 경쟁을 벌여 포항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외에도 박승호 전 포항시장,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 대표이사 출신인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북구위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포항의 한 시민은 "포항 북구는 재선 김정재의원에 다른 후보들이 도전하는 형국” 이라며 "포항 북구는 북방항로의 교두보인 영일만 신항, 육상교통 중심인 KTX포항역, 이차전지 특구인 영일만산단 등 포항의 핵심시설이 집중돼 있는 만큼 국회의원의 역할이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한 곳으로 포항의 미래를 제대로 제시하는 후보가 차기 총선에서 승리의 축배를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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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구·울릉출마예정자 릴레이인터뷰] 김병욱의원, 『포스코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실질적 포항이전, 포스텍연구중심의과대학 꼭 설립하겠다』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어느새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포항 남구·울릉지역은 전국 어느 곳보다 비중있는 후보들이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벌써부터 사전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전후해 후보들의 움직임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해 현직 국회의원에 유력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세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렇다면 포항 남구·울릉지역은 과연 누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인가. 이런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지는 유력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간은 그 두 번째 순서로 포항 남구·울릉지역에서 재선을 노리는 김병욱 국회의원과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 포항시 남구·울릉 초선 국회의원으로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의 소회는... "지난 임기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개선에 노력했습니다. 국민의힘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코로나 대책 특위, 정부정책감시 특위, 학교교육‧대학입시 정상화 특위 등에서 활동했고,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국회철강포럼, 유니콘팜 등의 연구단체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포항과 경북의 주요사업 예산을 확보했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표의 등가성과 대표성이 상충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선거가 민의를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공교육이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경쟁력이 약화 된 것을 지적하며,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정부에 제시한 바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보임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방송의 편향성과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폐단에 대해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포항과 울릉 현안 해결에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국립 포항전문과학관 건립,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 울릉공항 조성, 울릉도 대형여객선 도입, 힌남노를 비롯한 각종 자연재해 복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고 여러 성과를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 내년 4월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준비해 나갈 예정인지... "국회의원은 각자가 헌법기관으로서의 사명, 의원이 소속된 정당의 당원으로서의 사명, 지역구를 대표하는 대변인으로서의 사명, 이 세 가지 큰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조국 저격수'라 불릴 정도로, 자녀 입시 비리 의혹으로 장관직 사퇴하고 최근 서울대 교수직에서도 파면된 조국 전 장관 문제를 파고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국회 교육위에서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교육격차 해소, 교권 회복, 사교육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정당의 당원으로서 지난 대선(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대구경북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대선 승리에도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포항시 남구와 울릉군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영일만대교 건설과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안 발의, 울릉군 의료인력 확보 등 포항과 울릉의 발전을 이끌 굵직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진 성과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그동안 각종 언론을 통해 포항의 미래에 대해 얘기했다. 특히, 포스텍 연구중심대학, 호미곶 국가정원, 포스코 본사 송도이전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아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경우 국회에서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필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해왔고, 직접 포항에 방문토록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재 정부에서 의협과 의대정원 증원 관련 논의중으로 향후 의대 정원 증원 시 포스텍 등 연구중심의대에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계속해서 소통 중에 있습니다. 호미곶 국가해양정원 사업은 지난해 국가해양정원 근거법을 대표발의 및 국회 본회의 통과시켰고,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호미반도 일대에 보존된 인문·역사·상태 자원을 활용한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세계적인 해양힐링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지난 겨울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을 위해 10여일간 천막농성을 진행했고, 포항시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 결과 올해 3월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포스코 그룹 본사 이전은 허울뿐인 주소 이전이며, 사람과 물적 자원이 이동하는 실질적인 이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포항시민에게 약속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또한,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문패만 달아놓았을 뿐이고, 오히려 경기도 성남에 5천억 원을 들여 초대형 분원을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실정으로 사실상 '가짜' 이전인 셈이라 실질적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활성화와 포스텍 연구중심의과대학 및 부설병원 설치는 포스코의 사령부가 포항에 있어야 가능한 만큼 '진짜 포스코 그룹 본사', '진짜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이 포항에 건립되도록 포항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갈것입니다" ■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방송통신과학위원회로 여당 의원중 유일하게 사보임 됐다. 사보임이 된 이유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당내 전력보강 차원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사보임했습니다. 교육위원의 전문성을 살려 이동관 후보자 자녀 학폭 관련 의혹이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라는 점을 강조하며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무차별적인 공세에 적극 대응했고 청문회 이후로도 현재 계속 과방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가짜뉴스가 사회적으로 많은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축하는데 노력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지역 사업인 과학관 건립과 디지털혁신거점 사업 등도 면밀히 챙겨나갈 계획이니 지켜봐 주십시오" ■ 지난 9일 2023 의정보고회에 3천여명의 당원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에 대한 소감은...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의정보고회에서 영일만대교, 연구중심의대, 이차전지와 바이오산업 활성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포항 국립전문과학관 및 형산강 전투 전적기념관, 포항-수서행 SRT 개통, 울릉주민 택배비 지원과 울릉의료원 전문의 확보 등 포항과 울릉을 살리고 미래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지역민들게 상세히 알렸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의정보고회에 함께하며 응원과 격려를 전해주신 만큼 더욱 힘내서 포항과 울릉의 발전을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압도적 지지로 윤석열 정부를 만든 포항과 울릉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그 도약의 대표 사업 중 하나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입니다. 1990년~2014년 기간 동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37%가 '의사과학자'이고, 미국국립보건원 감독관 69%, 10대 제약회사 CTO 70%가 '의사과학자'입니다. 또한,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규모는 3대 주력산업(조선, 반도체, 자동차)의 3.4배(19,722조원)에 달하는 수준이지만 한국은 연간 의대·의전원 졸업생 중 1%만이 '의사과학자' 진로를 선택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체계 마련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의사과학자 등 융복합 인재 양성'을 국정과제로 삼고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 모색 중으로 그 연장선 상에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등에서 관련된 질의를 할 뿐만 아니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포항에 직접 초대하여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필요성을 역설해 왔습니다. 포스텍은 공학과 의학을 융합한 바이오 연구에 필요한 전주기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기 인프라를 통해 이미 다양한 바이오 관련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포스텍은 사립대학으로 국가 예산 소요 없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민간자본을 활용한 과감한 투자와 협력이 가능하기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의대로 '포스텍'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국가 바이오헬스 경쟁력 상승 및 국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별 의료 수요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해 지방의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커다란 역할을 할 것 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포항시민들과 함께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발걸음에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니 시민들도 많이 도와주십시오" ■ 포항남구·울릉 주민들에게 한마디... "최근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첨단도시로 대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코·에코프로를 비롯한 기업과 지자체, 포항시민들이 힘을 하나로 모은 결과입니다. 힘들게 얻어낸 성과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과 공조체제 구축이 꼭 필요하며, 그러한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울릉도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더 많은 국민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찾게 될 만큼, 교통·의료·안전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나갈 필요가 있어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뿐만 아니라 올해 추진한 '섬 지역 주민 택배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 발굴하여 울릉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 노력하고자 합니다. 지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욱 의원이 지역을 위한 노력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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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포항남구 울릉] 최용규변호사, 『새롭고 강한 리더십으로 포항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싶다』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어느새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포항 남구·울릉지역은 전국 어느 곳보다 비중있는 후보들이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벌써 부터 사전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후보들의 움직임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해 현직 국회의원에 유력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세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렇다면 포항 남구·울릉지역은 과연 누가 주민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인가. 이런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지는 유력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간은 그 첫 순서로 포항 남구·울릉지역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최용규 변호사와 대화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말 23년 여의 검사 공직을 마무리하고 올 초 변호사 개업을 했다. 특히 검사 시절 주요 요직을 많이 거친 걸로 아는데 그동안의 소회는...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변호사이자 정치 신인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니 모든 것이 낯설다. 하지만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시민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용기를 얻었고, 제가 믿을 언덕은 시민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는 어릴 때부터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뜻을 품어왔다.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과 이웃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말하자면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이 내 정치의 초심이다. 정치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겠지만 초심을 꿋꿋이 지키며 한발 한발 나아갈 생각이다. ▲ 내년 4월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준비해 나갈 예정인지... 총선 준비에 지름길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저의 뜻과 포부를 시민들에게 잘 알리고 튼튼한 공감대를 형성해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 정치의 정도(正道)를 잊지 않고 그 길을 꾸준히 가는 것이 지름길이 아니겠는가. 그런 믿음이 있기에 정치의 길로 나섰다. ▲선거를 준비하면서 주요 공약이 있다면... 포항이 더 큰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다각도로 고민하며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저는 포항이 첨단산업과 매력적인 정주여건,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지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AI) 등의 융합을 통한 첨단전략산업 육성 ▲창업·벤처 생태계의 선진화 ▲다양한 해양산업의 활성화 ▲품격 있는 문화·휴양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포항의 중요 현안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 등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수소 경제로 전환하는 것임을 잊지 않고 있다. ▲ 다른 유력후보들에 비해 정치 신인인데다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지 않냐는 우려를 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느 분야에서든 첫발을 내딛게 되면 신인이 된다. 저는 어릴 때부터 정치의 꿈을 품고 그 꿈을 키우며 실질적인 준비를 해온 ‘준비된 신인’이다.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 는 어릴 때부터의 꿈을 구체화한 것은 문재인 정부 초기 때 겪은 일 때문이다. 당시 법무부의 법무검찰 개혁단장으로 근무하던 저는 개혁을 내세우면서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으려는 시도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적법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가 한직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때 진정한 의미의 정의와 공정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했고 민주주의의 올바른 실현을 위해서는 법치주의를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진 사회적 혼란을 바로잡고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마음에 품고 있던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 법조인 출신이 정치를 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의 리더 중에는 법조인 출신이 많은데, 그만한 이유가 있다. 법조인은 국가의 운영 원리인 법치주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고, 국가와 사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을 잘 알기 때문이다. 또한 법조인은 확고한 국가관을 갖고 있다. 국가관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제일의 조건이다. 사회 일각의 그릇된 북한 인식, 특히 종북주의는 반드시 배격해야 한다. ▲ 지난 9월 1일 포항에 변호사 사무실 개설 이후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 시민들을 만나본 소감은... 다양한 영역의 시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 시민들은 지역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고 정치인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다. 시민들의 기대에 정치인이 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 포항도 이제는 글로벌 수준의 도시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무엇보다 새로운 리더 강한 정치적 리더십이 있어야 포항이 글로벌 수준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제가 이러한 사명을 감당해보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민심 행보를 꾸준히 하는 가운데 지역의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다니며 비전과 정책을 가다듬으려 한다. 지역의 정치 선배들을 찾아가 고견과 지혜를 듣는 시간도 계속 가지려 한다. 저는 정치 선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궈놓은 역사적 성취에 대해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의 업적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모색해보겠다. ▲ 포항남·울릉 주민들에게 한마디... 포항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큰 역할을 한 도시이고 앞으로 더 큰 도시가 되어야 한다. 관건은 누가 이끌고 가느냐 하는 것, 즉 정치적 리더십의 문제다.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롭고 강한 정치적 리더십이 나타나야 포항의 잠재력을 크게 꽃피울 수 있다. 최용규가 그 벅찬 사명을 감당해보고 싶다. 이 모든 일은 시민들과 함께해야 가능하다.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가족, 친지, 이웃들과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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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재철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 『적재적소에 예산이 사용될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인구 3만 5천여명이 살고 있는 조그만 도시인 영덕에서 뚝심 하나로 재선에 성공하고 지난 8월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임된 의원이 있다. 그는 황재철 의원(51, 국민의힘)으로 보수색채가 뚜렷한 영덕에서 당당히 무소속으로 당선되면서 지역정치권을 더욱 놀라게 했다. 그만큼 당을 떠나 지역민들이 그를 얼마나 믿고 지역을 맡길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경북도의원 당선 이후 한번을 쉬고 다시 도전했는데도 영덕군민들은 젊은피 정치인인 그를 선택해주었고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으며 그의 역할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지역에서 떠오르는 스타 정치인인 황재철 경북도 예결위원장을 만나 그의 살아가는 얘기와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후 1년이 지난다. 그 동안의 소감은? "지난 1년, 저에게는 참 바쁘게 지냈던 시간이었습니다. 4년 만에 도의원으로 복귀하여 농수산위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영덕과 도의회를 쉴 새 없이 오갔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국민의힘에 복당했습니다. 도의회 단 3명뿐이었던 무소속 의원으로서의 시간은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정당을 넘어 지역과 도정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주었으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끊임없이 되뇌게 했습니다. 이제 다시 국민의힘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재선의원으로서,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영덕군민께 약속드렸던 공약과 경북 발전을 위한 정책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번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당선되셨다. 어떤 각오로 임하실런지... "정부의 긴축 기조에 따라 내년도 경상북도의 살림살이도 녹록치 않을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 제2기 예결위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해야 하는 만큼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깊은 고민과 분석을 거치지 않은 예산은 예결위 심사를 쉽게 통과할 수 없다는 경각심을 집행부가 느낄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예산도 더욱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경상북도 어디에서든 교육으로 차별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15명의 예결위원님들과 함께 모든 예산안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제12대 도의회 2기 예결위원회의 역할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최근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셨는데, 어떤 내용이고 왜 발의하게 되셨는지... "경상북도 연안의 수산자원은 무분별한 환경오염, 국내외 어선의 남획으로 고갈되고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각종 문제점 또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위기에 직면한 수산업을 위해 농수산위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동해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하기 위해서는 수산자원의 체계적인 조성과 관리도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이에 경상북도 동해안의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하여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본 조례를 대표발의하게 되었습니다. 주요내용으로는 수산자원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와 평가를 토대로, 경상북도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 등을 수립하고, 수산자원의 회복과 조성, 수면의 관리 등 수산자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 등을 규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번 조례안은, 동해안 수산자원의 신뢰도를 높여 위기의 우리 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뜻을 동료의원님들께서 깊이 공감하시어, 지난 9월 12일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 재선 의원으로 그동안 영덕과 경북도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셨다.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해 주신다면... "먼저 지난해에는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 피해자등의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과거 해상 조업 과정에서의 조난, 표류 및 나포 등에 의해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귀환한 납북귀환어부와 그 가족들 중 재판이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국가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그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과 지원을 위해 제정된 조례입니다. 실제로 지난 7월에도 ‘영덕호’의 선원 5명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이분들을 비롯한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올 초에는 5분 발언과 예결위 활동을 통해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 조직확대 및 R&D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건설비 50억 투입된 영덕 소재 연구센터는 연구인력이 3명에 불과하여 아직까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조속히 개선하여 독립된 연구기관으로 확대해 연구센터가 전시행정의 실패 사례가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겪고 있는 도내 임업인을 위한 대체 임산자원 개발을 위해서라도 연구센터의 역할과 조직 확대는 필수적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1년 전 선거에서 영덕 군민들께 많은 약속을 드렸습니다. 영덕의 관광지도를 바꾸고 사람과 투자가 밀려들어, 아이와 어르신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영덕군을 만들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공개하기는 이르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 보육정책 개선도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습니다. 또한 농어촌지역의 고등학교를 지역에 맞게 특화시켜 학부모와 아이들이 찾아오는 특성화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해나가고자 합니다. 4년은 정말 짧은 시간이기에 잠시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쉬지 않고 도민의 부름에 응답하도록 하겠습니다" - 경북도민과 영덕 군민들께 한마디 "우리 영덕은 그동안 불필요한 규제로 항상 발목을 잡혀왔습니다. 그리고 중앙과 광역 정부에 항상 주도권을 뺏긴 채 대규모 사업에서 등한시 되어 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러한 모습을 방관할 수 없습니다.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고, 체류형 관광 일번지 영덕군을 만들기 위해 도 차원의 아낌없는 협조를 받아내는데 온 의정 역량을 쏟아낼 것입니다. 임기 2년차를 맞이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의 중책을 경상북도와 영덕군민을 위해 바르게 수행하겠습니다" 젊고 뚝심있는 황재철 예결위원장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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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 남구·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 3명 ‘각축전’내년 4.10 총선에서 포항남구·울릉에 출마하는 여당 국민의힘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지역 정서에서 누가 공천권을 거머쥐게 될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병욱 국회의원과 대통령 인수위 제2정무팀장을 역임한 이상휘 세명대 교수, 중앙지검 검사 출신의 최용규 변호사. 이들 3인방은 최근 중앙과 지역 곳곳을 누비며 내년 총선을 대비해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먼저 김병욱 의원은 초선으로, 4년간 무난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여러 TV프로그램에서 패널로 참석해 여당의 정책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특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교육위원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위원회를 옮기는 사보임 의원으로 지정되면서 당내입지 강화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즉석에서 마이크를 잡고 대중가요를 부르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2천여명 이상 참석했던 의정보고회를 오는 9일 다시 열어 세 과시도 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이상휘 세명대교수는 주민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바닥 민심을 훑는 서민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교수는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청와대 춘추관장, 대통령 인수위 정무 2팀장을 역임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지만 항만하역일용직 노동자 출신이라는 서민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역경로당 등을 찾아 식사 배식, 설거지 등 직접 몸을 쓰는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언론사 대표와 MC 경력자답게 여당의 입 역할을 자초하며 각종 TV프로그램에서 여당의 정책을 홍보하면서 포항선거 당선 성지라는 대잠사거리의 한 건물에 사무실을 차리고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최용규변호사의 행보도 만만치 않다. 최 변호사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다소 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느낌이 있지만 최근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 변호사는 그동안 서울과 포항을 오가면서 지역민들을 만나오다 지난 1일 포항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사실상 선거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울릉도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개혁단장 출신의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거만하지 않고 주민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총재,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최병욱 국토교통부 공무원 노조위원장 등이 총선을 대비한 몸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유성찬 전 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과 김상헌 민주당 포항남구·울릉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포항의 한 시민은 "포항지역은 정서상 국민의힘 후보경선이 곧 당선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을 만큼 여당정서가 강한 곳이다” 라며 "국회의원 선거를 7개월 가량 앞둔 만큼 누가 공천권을 거머쥘지가 지역의 가장 관심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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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도울, 최용규 대표변호사 포항사무소 개소법무법인 도울의 최용규 대표변호사가 오는 9월 1일 포항사무소를 개소한다. 최용규 변호사는 약 23년간 몸담았던 검찰을 떠나 현재는 법무법인 도울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용규 변호사는 울릉도에서 태어나 6살 때 부모님과 함께 포항으로 이사한 울릉도 섬 소년 출신이다. 포항 대해초, 대동중·고, 서울대 법대(87학번)를 졸업하였다. 사법고시(39회)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29기)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연구관, 법무부 법무·검찰개혁단장, 국회 파견검사, 장흥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하고 금년 1월에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을 하였다. 최용규 변호사는 가난하고 어려웠던 성장 과정을 겪으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은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고, 그런 고민이 그를 법학을 전공하고 검사의 길로 이끌었던 계기가 되었다. 23년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사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했다는 최용규 변호사는 "정의와 공정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믿으면서 소신껏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삶의 철학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최용규 변호사는 "어릴 때부터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뜻을 품어왔다. 그 뜻을 실현하고 고향인 포항의 시민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포항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었다.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며 포항시민들께 도움이 되는 미더운 변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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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법학부 졸업동문 이상훈 박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용한동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이상훈 박사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로마법 교수에 임용된다. 이상훈 박사는 한동대 법학부(01학번)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최병조 교수의 지도로 법학석사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법학원 연구위원, 서울대 법학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으며, 서울대·경북대·강원대 로스쿨, 한동대학교 법학부에서 민법과 법제사 등의 법학과목을 강의했다. 2018년 ‘제11회 영산 법사학 신진학술상’, 2019년 ‘제5회 서울대 법학지 논문상’, 2020년 ‘한국민사법학회 율촌신진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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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특집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대규모호텔과 민자유치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하겠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은 지 벌써 1년 여의 시간이 지났다. 이 시점에 오면 각 지자체장의 공과 과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이는 앞으로 지자체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삼을 수 있다. 그 중 영덕군은 행정경력 40년이 넘는 베테랑 공무원출신이 키를 잡아 그 어느 지자체보다 기대가 컸던 곳이고 현재까지도 문안하게 군정을 펼쳐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간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의 지난 1년을 돌이켜 보고 지역사회의 과제들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민선 8기 영덕군수에 취임하신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을 소회는... -영덕에서 나고 자라 40여 년을 공직에 복무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저 자신을 담금질했다. 군수가 됐다고 해서 나의 관심과 목표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더욱 막중한 책임 아래, 좀 더 적극적으로 지역 현안을 추진할 수 있어 나의 경험과 추진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감히 여기고 있다. 취임 후 공모사업으로 4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단일 사업도 있고 3,800억 원 규모의 민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지만, 당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러한 거대 프로젝트보다 군민과 피부로 맞닿아 있는 사업들을 통해 행정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꼈을 때다. 그중에 올해 초부터 생활민원 시행하는 기동처리반이라는 사업이 있다. 큰 예산이 드는 사업은 아니지만, 공약사항이기도 하고 행정의 가치를 담기 위해 시행하게 된 사업이다. 취약계층이나 신체활동이 어려운 분이 도움을 요청하면 그날 즉시 방문해 생활민원을 해결하는 사업인데, 만족도가 매우 높고 신청자도 크게 늘고 있다. 얼마 전 현장에 가서 수도꼭지도 갈고 전구도 갈고 하면서 주민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이처럼 공직자는 큰일은 큰일대로 성실하고 뚝심 있게 추진해야 하지만, 작은 일일지라도 군민의 생활과 깊이 연관된 일에는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소소한 일이라도 누군가에겐 절실한 단비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행정은 서류 속에 있지 않고, 주민들 실생활 속에, 현장 안에 있음을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영덕군정을 추진해오셨는지... - 미지의 먼바다로 취항하는 배는 어느 항로로 갈지, 어떤 풍파를 만날지 알 수 없다. 그런 외부 환경은 제어할 수 없는 변수이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여한들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힘들다. 그보다는 콘트롤이 가능한 상수, 즉 선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에 매진한다면 무슨 일이 생겨도 대처할 수 있고, 목적한 바를 달성할 수 있다. 대안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판단으로 지난 1년간 내부 역량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장래성이 큰 젊은 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발굴 워크숍을 진행하고,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함에 있어 국·도비 확보와 민자유치 등 재원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전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전략회의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군정 최초로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을 섭외해 대외협력관을 조직하고, 정부 부처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종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역량강화와 전략적인 설계를 통해 취임 후 국·도비 포함 2,12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MOU 포함 6,000여억 원의 민자를 투자받게 되었다. 모두 직원들의 피땀이 묻어있는 성과다. 앞으론 경쟁력 있는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많은 공약을 제시하셨는데 지금까지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있는지... -비전은 공약에 근거하고 공약은 실천으로 증명된다. 아무리 작은 공약사업일지라도 주권자들과의 약속이기에 군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예산에 맞게 정교하게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성과에 대한 욕심으로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는 공약 이행은 정책의 실효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 공정하고 투명한 계획 수립과 집행을 통해 공약의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매니페스토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공약 이행을 위한 행정 능력과 투명성을 증진하고, 주민배심원들의 심의를 거쳐 군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약으로 정제하는 과정을 거쳤다.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열린 행정은 공약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이렇게 정제된 46개의 공약은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 행정이라는 민선 8기 군정 목표에 반영했다. 성과를 거론하기엔 섣부르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인정받아 지난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 실천 계획 평가’에서 경북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영덕은 바다를 낀 천혜의 관광 자원과 먹거리가 풍부하지만, 산업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영덕군의 산업구조는 기초생산인 1차 산업이 15%, 제조업인 2차 산업이 20.8%, 관광산업과서비스업인 3차 산업이 64.1%을 차지해 산업 발전이 불균형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군의 경우 단지 3차 산업에 치우쳐있는 것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특산물로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이 뛰어나기에 이러한 장점을 역으로 잘 살려야 한다.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산업’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부가가치가 뛰어나다. 이를 잘 활용해 지역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 그 파생 효과로 1, 2차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 예를 들자면, 우리 군은 올해 4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3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의 수산물을 기반으로 첨단 수산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설비가 들어서는데, 이는 1차 산업과 2차 산업을 두루 성장시킬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관광산업을 연계시킨다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우리 군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준 전국 8위의 관광 명소이고, 연간 2천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서 뛰어난 수산물과 좋은 설비로 상품성이 우수한 가공품을 선보이고 발달한 관광산업을 마케팅 측면에서 활용한다면 1, 2차 산업의 성장을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이에 더해, 올해 1월 공모사업으로 국비 포함 300억 원을 확보한 ‘어촌신활력 증진사업’과의 연계, 삼사 소노 호텔이나 축구트레이닝 센터&호텔 등과 같이 대단위 민간 자본이 투자되는 사업들과도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의 1, 2차 상품의 활로를 효과적으로 개척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 군에 있어 관광산업의 무게감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남은 4년 영덕군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이신지... -거의 모든 지자체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저 또한 오랜 공직 생활을 거치며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기 전부터 누구보다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또한 해결에 몸과 마음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 센터 조성,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등 1,800여억 원이 투입되고, 앞으로 해양 심해바이오 뱅크 등의 사업에 국비를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총사업비 1,345억 원의 대규모 숙박시설 바이노소 호텔과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을 연계하고,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과 연동하는 1,000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관광지 활성화는 물론 자유시장 경제에서 파생되는 일자리를 견인할 것이다. 최근 탄력이 붙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사업과 축구트레이닝센터·호텔도 민간 주도형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것이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도시재생사업, 어촌뉴딜사업 등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2,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활성화 사업들이 진행되고, 강구건강활력센터, 예주행복드림센터, 미래인재양성관, 통합공공도서관 등 대규모 생활형 SOC 사업에 600여억 원이 투입돼 군민의 복합적인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 지역경제의 밑바탕인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는 ‘웰니스’ 관광을 중심으로 우리 군의 뛰어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치유와 힐링에 기반한 도시공간과 신재생에너지를 십분 활용한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와 역사·문화적 가치와 융합한 웰니스 관광지 개발 등으로 미래관광을 선도하며, 해양 바이오뱅크 건립과 신재생에너지 혁신단지 조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영덕군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4월 진행된 행정수요조사에서 영덕군민의 74.7%가 우리 민선 8기 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고, 84.8%의 군민께서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해주셨다. 초심을 잃지 말고 더욱 경주하라는 가르침이라고 여기고 있다.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현장성과 소통이다. 행정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때와 장소에서 언제든지 작동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때는 군민이 절박한 상황일 것이고, 그곳은 군민의 삶 속에 있을 것이다. 언제나 군민의 삶 속에서, 그 곁을 지키며, 언제나 소통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 약속드린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지켜봐 주시고, 지지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40년 행정전문가인 김광열군수가 펼쳐나갈 영덕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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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 기념 인터뷰)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제철보국에서 전지보국·바이오보국 만들겠다』제9대 포항시의회가 시작된지도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많은 초선의원들이 의회에 입성하면서 쇄신의 목소리를 냈던 포항시의회는 1년동안 초선의원들의 활약과 함께 지역 이슈에 대해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여야의원들이 현안에 대해 합의를 이뤄내면서 협치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포항시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수립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시간에는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아 시정을 살펴온 백인규의장을 만나 지난 1년간 평가에 대해 들어보고 포항의 미래전략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제9대 전반기 포항시의장으로 취임하신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는... -먼저 1년여 동안 포항시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포항시의회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다양한 민생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현안 해결과 포항 발전을 위해 33명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항시장의 와병으로 포항의 제일 어른으로 의장님의 역할이 상당히 컸던 게 사실이다. 지난 1년간 어떤 활동을 해오셨는지... -먼저 개원 이후 곧바로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및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하며 동료의원들과 혼신의 의정활동을 펼쳐 포항이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후 포스코 자회사 설립시에도 지역과의 소통을 촉구하는 등 포스코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전례없던 태풍 힌남노로 정말 힘들었던 때에도 불굴의 포항정신으로 시민들과 함께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나아가 안전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총 113일간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 제·개정안 71건, 예산·결산안 9건, 동의·승인안 48건, 기타 75건 등 총 20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와 35건의 시정질문, 54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행정 전반을 두루 살피고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포항시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포항시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16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와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도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시민 복리증진 등 지역과 시민을 위한 내실있는 정책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습니다.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한층 더 커진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새롭게 시작한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와 유튜브, SNS 개설 등을 통해 시민 곁으로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애써왔습니다. △최근 포항제철소 준공 50주년을 맞아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포스코 등이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늘 강조하지만 포항과 포스코는 ‘수어지교(水魚之交)의 관계입니다. 지난 50여년을 항상 물과 고기처럼 함께 하며 포항은 경북 제1의 도시로, 포스코그룹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포항제철소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모두 함께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보며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되어 영일만의 기적을 다시 한번 만들어 낼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 수소, 재생에너지 사업 등 핵심사업에 총 121조원을 투자하고, 이중 73조원을 포항등 지방에 집중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앞으로 50년, 100년간 포항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우리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비롯해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 계획은 우리 포항의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포항시와 포스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함께 상생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지역과 기업이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항시의회가 앞으로도 포항과 포스코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4. 지난 20일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최종통과에 이어 앞으로 연구중심 의과대학 유치도 기대되고 있어 포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사업 진척도는... -고물가, 고금리 등 사회적·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포항은 수소와 바이오·헬스, 배터리‧이차전지, 영일만대교 건설,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 신성장 산업 육성과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양극재 글로벌 생산 1위라는 입지 여건과 전 주기적 산업 생태계가 이미 구축되어 있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중국CNGR 등 대규모 기업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의 우수한 인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철보국에 이은 이차전지 보국, 바이오 보국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중심 의대 설립도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의 간담회, 토론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앞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우리 포항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세제혜택, 조례제정, 예산 심의 등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처음 의장을 맡게 되었을 때 다짐했던 것이 바로 소통의 리더십입니다. 지난 1년간 소통이라는 대명제 아래 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물론 의원들의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과 해결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모두 포항시민의 행복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찾아내고 초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33명 의원 모두가 한층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시민과 가까운 의회, 의원들의 전문성과 의정역량을 강화하여 역량있고 전문성 있는 의회, 시정이 바르게 집행 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적 의회,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책임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포항시민들께 한마디... -저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성공하는 포항시의회, 발전하는 포항시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선택이 있었기에 포항시의회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질책과 성원이 있어야 우리 시의회가 신뢰받는 의정으로 힘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항상 우리 의회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포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인규 포항시의장의 말처럼 포항시와시의회가 힘을 합쳐 포항이 제철보국에 이은 이차전지보국, 바이오보국으로 거듭나는 그날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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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 전국 최고의 명품주 꿈꾸는 ‘청슬도가’ 정광욱 대표전국에는 많은 양조장(술도가)들이 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에 자취를 감췄다가 광복이후 다시 살아나 안동소주, 문배주 등이 그 명맥을 잇고 있고 막걸리의 경우 대표적으로 포천의 이동, 일동 막걸리를 비롯해 부산의 금정산성 막걸리 등이 전국 대표 서민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에도 이처럼 유명한 양조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곳이 있어 화제다. ‘청슬도가’가 바로 그곳으로, 10여년 전부터 포항에서 전통 막걸리인 ‘옹헤야’를 출시하고 최근에는 증류식 소주를 만들어 기존 희석식·증류식 소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항 전통주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는 술도가인 ‘청슬도가’ 정광욱 대표, 이번시간에는 그의 입을 통해 전통주에 대한 소신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청슬도가’란 어떤 곳이고 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 청슬은 포항에서 물이 좋은 곳이라 소문이 난 기북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양조장을 창업 할 때부터 물 좋은 곳을 몇 달 동안 찾고 또 찾고 하면서, 이곳 기북면 관천에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 관천은 예전부터 물이 좋다고 소문이 난 곳이었습니다. 이곳에 있었던 절에서 나오는 물로 한센병환자들이 완치 되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물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청슬이라는 이름은 맑을 청(淸), 큰 거문고 슬(瑟)입니다. 맑은 소리를 내는 큰 거문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술이 맑은 소리를 내는 거문고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청슬’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 지역에서 ‘옹헤야’ 막걸리로 성공을 거두었는데 비결은... -‘옹헤야’ 막걸리는 지난 2011년 5월에 출시를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알려져 포항에서는 누구나 아는 막걸리가 되었지만 대중으로 지역 막걸리라고 인지되기 시작한 때는 출시 되고 8~9년이 흘린 후였습니다. 그렇게 보면 비결은 꾸준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홍보하고 알리다 보면 어느 순간에 지금의 ‘옹헤야’막걸리처럼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만들고 있는 막걸리가 옹헤야 막걸리뿐만 아니라 신포항 막걸리, 전통누룩 막걸리등 6종류가 있습니다. 이런 막걸리 등과 같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자리 매김을 한 것 같습니다. △‘청슬도가’는 지역에서 ‘옹헤야’란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중인 걸로 안다. 오프라인 매장을 연 이유는... -처음에 창업이후 옹헤야 막걸리 출시했습니다. 저는 막걸리가 맛있으면 무조건 잘 팔릴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트·식당 등과 같이 고객이 접할 수 있는 곳에서 문전박대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매장을 열어 ‘손님들이 우리 술을 접하고 평가 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라는 생각을 하고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오히려 옹헤야 막걸리보다 옹헤야 주점이 더 인기가 많을 정도로 주변에서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곳이 제가 창업을 하고 지금까지 좌절 없이 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원래 대학에서 정치학, 경영학을 전공한 것으로 안다. 왜 뜬금없이 전통주 개발에 나섰는지... -대학에서 국제정치·경영학을 전공하고 소시 적에 잠시 정치판을 기웃거린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치판을 전전긍긍하면서 현실 정치는 저하고는 맞지 않구나 하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이후 화학회사 해외 영업부에 몇 년 근무했는데 직장인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그곳에 있으면서 틀에 박힌 삶에 염증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고 제가 직접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신문기사의 막걸리 광고를 보게 되었고 그때 나름대로 필을 좀 받았다고나 할까요. 그때부터 시장조사를 하고 술 만드는 것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고 진짜 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 최근 ‘영일만소주’ 등 3가지 증류식 소주를 개발한 걸로 아는데 어떤 술인지... 막걸리는 유통기간·지역 특색 등 때문에 다른 지역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늘 그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전국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소주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포항에서는 최초로 ‘영일만 소주’라는 브랜드로 증류식 소주를 출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포항시 함께 공동으로 동네 골목 상가를 살리자는 취지로 동네 소주를 만들었습니다. 포항시 해도동의 ‘새록새로소주’, 오천읍의 해병대 문덕헬로거리를 형상화한 ‘문덕헬로부대 소주’가 그것입니다. 이 3가지 소주 모두 지역의 기북·기계면에서 재배 되는 쌀을 100%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중 상당수가 장애를 갖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저는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기업은 사회적 책무를 반드시 가져야 가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가 위치한 기북면에 있는 주민들을 우선 채용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있으면 그 또한 우선 고려로 생각했습니다. 지금 저희 양조장에는 지적장애인 1명, 자폐 장애인1명, 2명의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대우는 일반인과 똑같습니다. 이 원칙은 청슬 양조장이 존재하는 한 계속 유지할 것 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포항에서는 처음으로 증류식 소주를 출시를 했기 때문에 여기에 모든 것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역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품 소주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영일만 소주’는 ‘지역특산주’ 면허를 받은 제품이라 인터넷 판매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온라인 판매도 조금씩 확대해 최근 연예인 소주로 유명한 0소주처럼 누구나 즐길수 있는 전통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비록 청슬 양조장은 지역의 작은 산골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고, 더 나아가 해외 수출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한번 지켜봐주십시오. 포항의 전통주 술도가인 ‘청슬도가’ 정광욱 대표의 말처럼 지역전통주가 전국 아니 세계시장을 제패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