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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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성 명 서) 포항 안전체험관 건립 촉구경북 안전체험관 추천부지로 상주와 안동을 선정한 경북 소방본부에 유감을 표합니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래, 5년간 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던 50만 포항시민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019년 4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330억 원 규모의 종합안전체험관을 포항시 흥해읍 북송공원에 짓기로 협의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내 시군 대상으로 새로운 건립부지 공모를 실행한 것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포항시민들은 5년 전 발생한 지진으로 한반도 재난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계속되는 동해안 일대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은 여전히 두려움과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안전체험관 설립은 대형 재난사고를 겪은 도시를 최우선으로 선정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지하철 화재 참사를 겪은 대구에는 시민안전테마파크가 2008년 개관했고, 세월호 비극을 겪은 안산에는 경기 안전체험관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진과 태풍 힌남노 피해를 연이어 겪은 포항에 안전체험관을 설치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경상북도는 포항시와의 합의사항을 존중하여 포항 안전체험관 건립을 즉각 이행하고,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른 포항 안전체험관 건립 관련 예산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편성하는 데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2023년 5월 16일 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의원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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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 포항시의회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를 결의하라!제30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포항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시정을 의결하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후쿠시마 원전 부지의 저장탱크에 보관해 오던 130만 톤의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쿠시마 앞바다 해저터널을 완공하는 대로 방류를 예고해 왔으므로 본격적인 방류 시점은 코앞에 다가왔고 전 세계는 크게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원자로에 주입된 냉각수, 빗물, 지하수 등은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었고 이 오염수를 저장탱크에 담아 발전소 부지에 보관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더 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가장 손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세계의 공유지인 바다에 방사성 오염수를 투기하려고 합니다.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다고 하지만, 여러 결함이 발견되었고 그 기능조차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 정부가 방사성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우리 바다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이 우리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은 당장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방류 전이라 해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언급될 때마다 수산물 소비심리가 위축되어왔기에 방류 후에는 어민과 수산업계의 피해뿐만 아니라 관광 등 지역의 연관산업까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과메기와 대게 등 포항의 대표 수산물들은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할 것이고 식탁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향후 30년 동안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면 방사성 물질이 조류, 해초, 갑각류, 어류 등 해양생물에 축적됩니다. 결국 모든 해산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시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밖에 없으므로 시민들은 어떤 수산물도 믿을 수 없게 될 것이고 이것은 전체 수산업계에 치명적일 것입니다. 방사성 오염수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전 세계 핵발전소가 있는 나라에서는 앞으로 핵사고가 일어난다면 이번 일본의 방류를 전례로 쉽게 해양투기 할 것이 자명합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전 세계에 우호적 여론을 만들기 위해 주요 7개국(G7)의 ‘환영 성명’을 추진했으나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의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G7 공동성명에 ‘오염수 방류 환영’ 문구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기자들에게 관련 언급을 하다가 독일 장관의 제지를 받는 망신을 당한 것입니다. 포항시의회는 21년 4월 15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일본 정부의 일방적이고 반인륜적인 행태를 규탄한 바 있습니다. 또한 303회 임시회에서 양윤제 의원(송도·해도·청림·제철동)이 5분 발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포항시 수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포항시의 선제적 대책이 시급함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합니다. 후쿠시마오염수방류반대포항시민행동은 그동안 기자회견, 집회, 캠페인 등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을 해왔으며, 23년 4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 인도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제30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해 강력한 반대 결의를 할 것을 제안합니다. 환동해 해양 문화의 중심도시인 포항에서 수산업 보호와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포항시의회가 결의함으로써 일본 정부가 자행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할 것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19일 후쿠시마오염수방류반대포항시민행동 경북생명의숲, 포항시농민회,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항YMCA, 포항YWCA, 포항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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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한국기업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 대일 굴욕외교 중단하라!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일본 전범기업이 아닌 한국기업이 대신 변제하는 ‘제3자 변제’ 방안을 골자로 하는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대법원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대해 "개인청구권은 소멸하지 않았다”고 판결하고 2018년에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했다. 지난 2005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통해 접수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228,126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북은 24,282명으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많은 피해자들이 이미 사망하고 현재 5천여명만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조사돼 피해 배상이 시급하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윤석열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국권을 상실했다”며 일본의 식민사관을 여실히 드러내고 "일본이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가 되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믿기 어려울 굴욕적 망언을 쏟아냈다. 이날 외교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이라며 제시한 ‘제3자 변제’ 방안은 이러한 윤대통령의 빗나간 식민사관에 기초한 것으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의 아픈 상처에 소금을 쏟아 붓는 행위이자 대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폭거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정순국자와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2446명의 독립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경북은 윤석열 정부에서 자행되고 있는 망국적 친일 굴종외교를 강력히 규탄하며 하루속히 미쓰비시, 일본제철 등 일제 강제동원 기업들이 직접 피해자 배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23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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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치과의 치아사랑이야기) 치과치료는 세균과의 싸움세균(미생물)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공기 중에 떠 다니고 물건의 표면에도 있습니다. 뜨거운 온천수에도 세균은 살고 있고 우리 몸 속에도 세균은 존재합니다. 대장균은 인간의 대장에서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대장균이라고 불리며 헬리코박터라는 미생물은 음식물을 다 녹여버리는 위산을 버텨내며 우리의 위벽에 붙어 살아갑니다. 우리 몸 속에서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존재하는 세균을 정상세균총이라 부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장균이 대표적인 정상세균총에 속하는데요, 정상세균총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해주는 좋은 세균입니다. 대장균의 경우 장내에서 비타민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입속은 세균이 많을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항상 음식물이 드나들고 있으며 세균이 붙을 수 있는 구조물들도 많은 곳입니다. 치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두 질병인 치아우식증과 치주염 역시 세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입니다.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대표적으로 뮤탄스균을 들 수 있습니다. 식사를 통해 입안에 음식물이 들어오게 되면 치아에 붙어있는 뮤탄스균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면서 대사산물을 분비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입안의 pH 가 약산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식사 후 약 15분이 경과하면 입안의 pH는 7.0에서 5.4 까지 떨어지고 약산성의 환경은 치아 경조직의 탈석회화를 촉진하여 치아 외부를 약하게 만들고 치아를 부식시키는 다른 세균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음식물 섭취 후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양치질을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아의 외부장벽인 법랑질은 결정구조가 치밀하며 침에서 분비되는 물질에 의해 어느정도 보호받고 있으므로 15분 지나면 무조건 충치가 생긴다는 것은 아니나 뮤탄스 균이 살기 좋은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것은 치아우식증이 발생 할 가능성을 높여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치주염의 주 원인균인 진지발리스는 치아에 붙어있는 치태나 치석에 존재하면서 잇몸염증을 유발하고 치조골을 파괴하는 세균입니다. 또한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져 알츠하이머나 심내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을 조절한다는 개념으로 치과질환에 대해 접근한다면 단순히 아플 때 치료하는 것이 아닌 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다른 시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을 일으키는 뮤탄스균이나 진지발리스균이 잘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식사 후 가급적 빠른 시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은 세균이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을 없애는 역할을 하며 자일리톨은 세균이 흡수는 할 수 있으나 소화는 못하는 영양분으로 세균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강에 사용하는 프로바이오틱스도 제품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했던 정상세균총을 강화하는 것을 통해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방어를 하는 것으로 장에서 사용하는 제품과는 달리 입에 머금어 녹이는 형태로 주로 사용합니다. 치주염 세균이 많이 붙어있을 수 있는 치석은 잇몸 깊은 곳까지 진행되므로 치석제거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치태나 치석이 깊은 곳까지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치주염이 너무 심한 치아의 경우 발치하는 것이 주변 치아나 잇몸을 보호하는 의미에서 오히려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세균감염을 차단하는 것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아가 하나도 나오지 않은 아기의 경우 입안에 뮤탄스나 진지발리스균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충치나 잇몸병은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전염되는 것입니다. 유아에게 성인의 입을 거친 음식물을 주거나 식기를 같이 쓰는 것을 통해 뮤탄스균과 진지발리스균이 전염되는 것입니다. 같은 냄비에 식기를 넣어먹는 요리를 통해서 세균감염이 될 수도 있으므로 앞접시를 쓰는 것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치과치료 시 전신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심장판막 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스케일링만으로도 감염성 심내막염 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병력이 있다면 의사나 치과의사와 상의 후 투약조절이나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실시한 후 치과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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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치과의 치아사랑이야기)틀니에 대한 토막상식1. 틀니는 영구적인가요? 아쉽게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화의 일환으로 잇몸뼈는 점차 흡수가 되게 됩니다. 게다가 지금 틀니를 사용중 이라면 잇몸으로 많이 힘이 작용하여 잇몸이 흡수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됩니다. 또한 틀니 재료 자체의 변형과 틀니를 잡아주는 남아있는 치아들의 변화까지 고려한다면 더더욱 맞지 않게 되겠죠. 그래서 처음 제작시에는 잘 맞았던 내 잇몸과 틀니가 점진적으로 맞지 않게 됩니다. 틀니의 수명은 개인차가 크겠지만 7년정도로 잡고 있으며, 7년마다 새로운 틀니를 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오래되어 잘 안맞는 틀니를 무리해서 끼게 된다면 변형이 빨라져 잇몸뼈가 많이 소실되기에 다음 틀니 하기가 곤란한 경우도 많습니다. 2. 치약으로 틀니를 닦아도 되나요? 대부분의 치약에는 마모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치약으로 틀니를 닦게 되면 틀니의 마모 와 변형이 생겨 씹는 높이가 달라지거나 형태가 달라져 오래 쓸 수 없게 됩니다. 앞서 말한 7년의 수명이 짧아지게 되는 거죠 틀니는 틀니전용 세정제나 주방용 세제로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3. 틀니를 끼고 밤에 자도 되나요? 틀니를 끼고 밤에 주무시면 틀니와 남아있는 치아,그리고 잇몸등에 상주하는 세균,곰팡이들이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그 결과 틀니부위에 염증이나 캔디다 감염등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밤에 주무시면서 재충전 하듯이 틀니와 맞닿아 있는 잇몸도 밤에는 쉬어야 틀니를 오래 사용 할 수 있습니다 4.틀니진료 중 병원을 변경 할 수 있나요? 틀니를 만드는 과정중 여러 이유로 병원을 변경할 수 는 있으나 틀니를 만드는 방식이나 틀니의 형태, 재료 등이 병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틀니 만드는 과정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특히 보험틀니의 경우 취소하고 다시 보험틀니를 시작할때 보험관리 공단에 취소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이 소요 될 수 있습니다. 5. 보험틀니를 한번 제작한 다음에 또 보험적용을 받을 수있나요?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보험적용 틀니를 만드신 후 7년 후에 다시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틀니의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 (예> 치아가 잡아주는 틀니에서 치아가 하나도 없는 잇몸으로만 지탱하는 틀니로 변경)엔 7년 이내라도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6.틀니와 임플란트는 개별적으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나요?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 틀니는 보험 적용이 가능하나 임플란트는 불가능 합니다. 다만 치아가 남아있어 그 치아를 이용하는 틀니를 만든다면 임플란트, 틀니 동시에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7. 틀니를 만들 때 잡아주는 치아를 꼭 씌워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틀니 비용도 비용이지만 이를 씌우는 비용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시곤 합니다. 크게 2가지 이유로 이를 씌우는데요. 먼저 틀니를 잡아주는 이의 변형입니다. 자연 치아에 틀니의 고리가 걸리게 되면, 쇠로 만들어진 고리가 치아를 닳게 만들어서 치아를 다시 손 보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 틀니까지 새로 만들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이를 씌우고 틀니를 제작해야 합니다. 두번째, 자연 치아의 경우 틀니와 이 사이에 공간이 생겨 음식물이 끼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틀니가 입안에 잘 붙어 있게 하기가 형태적 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인공적으로 치아 모양을 변형해야 하므로 이를 씌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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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항 대형 수해는 예견된 인재(?)...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의 수해원인이 인재가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에 포항을 관통한 태풍으로 오천을 비롯한 인근지역은 무려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오천읍과 인덕동, 청림동을 가로기지는 냉천과 인근도로 주택 등이 파괴되면서 7일 온전까지 2천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9명의 인명사고까지 발생해 태풍이 지나간 만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 그야말로 아비규환 현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걸까? 먼저 가장 큰 원인은 태풍에 동반된 500mm가 넘는 큰 비 라고 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자연재해가 아닌가하는 의심이 든다. 하지만,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 본다면 인재일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이번에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만든 원흉이라고 할수 있는 냉천은 태풍이나 많은 비가 올 때 마다 범람하거나 범람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 실제 2012년 태풍 산바, 2016년 태풍 '자바', 2019년 태풍 '미탁' 등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포항지역을 통과할 때 마다 냉천을 범람했고 냉천교 아래 주차된 자동차들이 영일만까지 쓸려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피해가 반복되면서 대두된 것이 바로 항사댐이다. 시는 냉천 상류인 오어사 인근 항사리에 항사댐을 설치해 가뭄과 홍수 등에 대비하고 식수를 공급하려고 했다. 지난 2016년부터 계획된 이 사업은 지역 일부주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대와 예산 확보문제로 현재까지 지연돼 오고 있다. 만약 항사댐이 조기에 건설됐더라면 이번 홍수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냉천의 하류가 좁은 것도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냉천은 일반 하천과 다르게 상류에서 중류로 내려가면서 넓어졌다가 영일만과 만나는 하류인 냉천교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하천폭이 급격히 줄어든다. 그렇다보니 냉천하류에서 항상 범람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실제 이번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파트와 대형할인마트, 포항제철소 3문 등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 다른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냉천의 폭과 깊이 문제이다. 냉천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2021년)가지 317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고향의 강 사업을 벌여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휴식을 보장해 주는 것에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수 있지만 홍수가 날때마다 범람하는 냉천에는 하천 준설을 통한 치수사업이 우선돼야 하는데도 이 같은 중요한 사업은 뒤로 한 채 친수공간 조성에만 너무 예산을 투입하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이번 홍수에 냉천이 준설 등 치수사업을 통해 좀 더 많은 물을 바다로 흘려보낼 수 있었다면 이 같은 대형피해는 어느정도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오천 주민 김모씨는 "오천 냉천은 태풍이나 큰비가 오면 항상 범람해 왔고 이에 대한 대책을 미리 마련했어야 했다” 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된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