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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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19일 구미.포항 출정식 갖고 선거운동 돌입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목) 선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를 마친 후 구미 원평공원과 포항 죽도시장에서 힘찬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임종식 후보는 이날 출정식 연설에서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본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 우리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한 번 더 도약 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지난 4년간 교육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뿌린 씨앗을 앞으로 4년 동안 책임지고 거둬 경북교육의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전한 교육회복을 실현해 미래 경북교육을 완성할 것”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마무리는 포항 형산로타리에서 저녁 퇴근길 인사로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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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는 나몰라라...주민 반대 무릎 쓰고 도구 양빈공사 계속 강행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지면서 입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양빈공사가 계속 진행돼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포항에서 최초로 국군의 날 행사가 진행되면서 해안 둘레길과 해수욕장해변이 통제돼 멀리서나마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백사장 앞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포항시와 해병대측은 보안을 문제 삼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제했지만 이상하게도 도구해수욕장의 양빈공사는 계속 진행돼 도구를 찾은 관람객들이 의아해하기까지 했다. 관람객 김모씨는 “국가안보를 지키는 대형행사가 진행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행사장 바로 옆에서 공사를 계속 진행하는 것은 국가안보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이기적인 발상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양빈공사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전체가 뿌연 탁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본 주민 이모씨는 “모래 양빈이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이 며칠째 뿌옇게 변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마다 한마디씩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자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양빈공사가 해수욕장 대부분의 바다 속이 뿌옇게 물들어 심한 탁류현상이 발생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양빈으로 인한 탁류로 인해 명주조개 등 어패류서식에 상당한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렇듯 계속 공사가 이어지자 임곡리 어촌계 주민들은 현수막을 걸고 반대에 나서고 있어 감정의 골은 깊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 임곡리 주민들은 “공청회에서는 분명 주민들의 동의를 받고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도구주민들과 협력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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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with 모차르트’ 개최【최성필 기자】 오는 23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with 모차르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 정기공연으로, 지휘는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김광현 지휘자가 맡으며 김유미 성악가가 출연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공연을 하지 못했으며, 이번 공연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590석 중 110석만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포항시립교향악단 및 전국의 유수 교향악단들은 주로 베토벤(1770~1827) 이후의 대규모 편성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왔지만, 현재는 무대 위에서도 거리두기가 가능한 베토벤 전의 바로크시대와 초기 고전파 시대의 소규모 편성 작품들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비교적 소규모로 편성되어 짧은 하이든의 교향곡 2번이 연주된 후 소프라노 김유미가 모차르트 오페라 아리아 ‘빨리와요 기쁨의 순간이여’(피가로의 결혼 중), ‘즐거운 추억은 어디로?’(피가로의 결혼 중), ‘아! 이제 알았네 내가 버림받았음을’(마술피리 중), ‘여자 나이 열다섯 살이면’(코지 판 투테 중)을 부르고, 모차르트 교향곡 33번이 연주된다. 공연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차르트(1756~1791)가 이번 공연의 주된 레퍼토리다. 모차르트는 하이든과 더불어 빈 고전파 양식을 확립한 작곡가이며 35세에 요절했지만, 작품번호는 622번까지 정리돼 있을 정도로 다작했다. 그는 피아노 소나타와 같은 독주 악기 곡부터 실내악곡, 협주곡, 성악독창곡, 종교적인 합창곡, 41개의 교향곡, 8편의 오페라 등 모든 음악양식에서 걸작을 쏟아 내었다. 이에 일찍이 바그너는 모차르트를 일컬어 모든 장르의 예술가 중 최고의 천재로 격찬한 바 있다. 한편, 포항시립교향악단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 모든 공연을 소규모 편성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모차르트 기반 연주회를 시리즈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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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볼링장, 안전한 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최성필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 남구 대도동 소재 시민볼링장 개보수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현장 근로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볼링시설의 메카인 만큼 더 안전하고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볼링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사를 당부했다. 포항시는 1992년도에 건립돼 노후된 시민볼링장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공사를 추진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시설 전반에 걸쳐 내․외부적인 보강 및 개보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개보수 내용은 볼링장 지붕의 트러스 구조를 내진보강해 시설 안전등급을 상향시키고, 건물 내부의 누수에 따른 지붕 방수 및 노후된 천장재, 벽체 마감재, 바닥재, 조명등 등을 교체하고 볼링장 외부에 알루미늄 복합패널, 조경, 주차선, 간판 등을 새롭게 설치하는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7월 개보수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최고의 안전성 및 시설을 갖춘 시민볼링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2022년 도민체전 경기 개최와 우리 지역에 수준 높은 볼링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그 기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