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는 2021.12.9.(목) 17:00 범대본 사무실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도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모성은 범대본 공동대표는 2022년도 집행위원장 수락 인사에서, 지난 7월 29일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학은)가 발표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발표문을 언급하면서 진상조사위의 진상조사 결과에 대하여 포항시가 시민들 앞에 자세하게 해명하거나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성은 공동대표는 지난 7월 29일 발표된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의 ‘포항지진 진상조사 발표문’이 정작 포항시민들에게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왜 발표행사가 파행되었는지 또 발표내용을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정말 안타깝다고 발표했다.
모 대표는 그 날 발표된 진상조사 발표문을 페이지별로 인용하면서, “규모 3.1 지진발생 무렵에는 포항시가 지진유발 가능성을 인식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포항시는 엄청난 귀책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지열발전 인·허가와 관련해서도 ㈜넥스지오가 포항시에 미소지진의 가능성을 문서로 보고했고, 포항시는 그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면서 포항시의 위험천만하며 무사안일한 행정행태에 대해 의분감을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포항시와의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던 흥해 한미장관 아파트가 지진피해구제심의위의 심의에서는 전파수준으로 결정난 사실에 대해서도, 어차피 수리가 불가한 전파수준의 아파트에 대하여 왜 그동안 포항시는 행정소송에서 시민들을 이겨야만 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또,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실질적인 보상’을 약속한 포항시장과 지역 정치권은, 턱도 없이 모자라는 지원금으로 허탈감에 빠진 피해주민들에게 한 마디 해명도 하지 않았고 특히, 실효성이 상실된 부족한 지원금을 받은 피해주민들이 제기한 재심요구가 단 16%에 불과한 것에 대해서도 포항시의 해명을 요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