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지난 4.5 재보궐선거에서 포항지역은 현 시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나선거구(기계면·기북면·죽장면·청하면·신광면·송라면)의 선거가 치러졌다.
이곳에서는 한 번의 낙선의 뒤로하고 와신상담 끝에 재선에 성공한 의원이 탄생했다.
그는 김상백 포항시의원으로, 한번의 고배를 마신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번 시간에는 김상백 당선자를 만나 그의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후 두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다. 당선 소감은...
먼저 저를 지지해주시고 당선까지 이끌어주신 주민들께 진심을 감사드린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후 저를 지지자들께 정말 죄송했다. 하지만, 이번에 당선되면서 그분에게 조금이나마 빚을 갚은 것 같다.
또한, 저에게 힘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지역을 사랑하시는 주민들과 제 임기 내내 많은 일을 해나가겠다.
-일대일구도인데다 상대후보도 청하면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선거가 쉽지 않았던 걸로 아는데...
상대 후보가 지역 후배이고 잘아는 분이다 보니 선거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다.
지난번 선거에서의 낙선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왜 지역에 필요한지', '어떤 후보가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지역주민 한명 한명씩 만나면서 설명했고 이 같은 진실성이 당선이란 선거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한다.
현장에서 만났던 지역주민들과 많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선후배들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
-청하면은 최근 의료폐기물처리장 설치 관련 이슈로 주민들이 많이 격양돼 있다. 의료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의견은...
청하면은 오래전 핵폐기물 설치 이슈로 한때 지역이 시끌벅적 한 적이 있었다.
이후 이번 의료폐기물처리장과 관련해 또 한번 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한마디로 딱 짤라 말한다면 주민들의 의견대로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드린다.
실제 청하면 주민 4700여명중 87%이상이 의료폐기물 처리장 설치에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저도 주민들의 편에 서서 동참할 것이다.
주민들의 동의 없는 폐기물 시설 설치는 절대 불가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며 주민들과 끝까지궤를 같이 할 것이다.
-포항시 나선거구는 기계면·기북면·죽장면·청하면·신광면·송라면으로 인구는 많지 않지만 크기로는 국회의원 선거거구를 방불케한다. 각 지역에 대한 발전계획이 있다면...
먼저 송라면에는 △영덕-포항 방향 고속도로 진입로를 신설 △내연산-조사리-화진 순환둘레길을 설치 △하송리 농어촌도로(202호선) 확장공사 △내연산 선일대 하늘다리 설치 △내연산 등산로 정비 △화진해수욕장 관광특화 사업 추진.
청하면에는 △신포항다목적체육관 건립 △고현지 한발 대비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저수지 양수시설 설치(유계지, 청하지) △덕성리 마을 안길 확포장공사 △이가리 닻전망대-용두리-월포리1리-월포역-청하읍성(청하초)-하송리-중산리-보경사 등을 잇는 겸재 정선둘레길 조성.
신광면에는 △복지회관 목욕탕건립 △신광면소재지 주거지역조성 △용연저수지둘레길 조성 △기계-용천저수지, 만석-유계리 국지도 선형 변경 △신광호리-흥해 4차선도로 확장 △오지마을 시내버스 노선 개편.
기계면에는 복지회관 목욕탕건립 △소재지 활성화사업 △기계천 환경개선 및 정비사업 실시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확대 추진.
기북면에는 기북로 도로갓길조성 △기북장터활성화(전시관 및 체험관) △용기1리-오덕2리 뚝방길 반딧불이 걷기코스 조성 △안전구역 설치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확대 추진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산촌생태마을 연동 △농·산촌 관광사업개발 추진 △덕동마을 재정비 및 문화관광단지 사업추진.
죽장면에는 △소재지 주변 둘레길 조성사업 추진 △죽장시장 현대화사업추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확대추진 △경북수목원 산림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추진 △파크골프장조성사업추진 △자연재난대비(태풍피해복구) △재해복구사업 추진 등을 추진해 지역 발전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항시민들과 지역주민들께 한마디...
우리 지역의 6개면은 크기가 포항시 면적의 40%정도에 해당할 만큼 넓고 광활한데도 인구가 적고 노령화가 심한 지역이다.
그렇다보니 일자리 등이 부족해 자연스럽게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면 당연히 젊은 청년들이 다시 지역으로 올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포항시와 협의해 지역에 청년들이 정착할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일자리와 지역특산 먹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활성화 ·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다.
이 같은 일은 혼자 할수 없는 것이기에 지역민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그림을 그리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하나씩 성과를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모노력해 나가겠다.
김상백 포항시의원이 만들어갈 기계면·기북면·죽장면·청하면·신광면·송라면의 발전상 한번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