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포항남·울릉 총선에서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김순견 예비후보는 2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공약설명회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후보는 ‘해외파병용사 기념공원’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후보는 "지난해 제정된 해외파병기념일에 맞춰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파병장병 기념탑과 기념관, 추모비와 공원, 월남파병 자료전시관등을 설치, 협의 하겠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포항지역에는 해병대를 비롯한 월남전 파병용사들이 아직 많이 생존해 있어 육군위주의 강원도 화천과 같이 포항에도 해외파병장병 훈련소가 있었던 만큼, 이들을 위한 기념공원을 조성할 경우 해외파병장병들의 선양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이라는 지역특성상 주로 해병출신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육군 등 타군 출신 해외파병 용사들도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경우 월남참전전우회, 해병전우회 등을 중심으로 크게 환영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김후보는 소득향상으로 해양스포츠인구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포항시 남구 인근에 ‘전국요트·보트매매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로 인해 각종 해양스포츠와 관련된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송도내항을 이용한 전문적인 건조·수리센터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김후보는 "현재 전국적으로 1,000여대의 요트(보트)가 등록돼 있고 요트(보트)면허소지자가 6,000여명, 요트(보트) 이용인구는 5만여명에 달할 만큼 널리 보급되고 있다”며 "새 요트의 경우 가격이 수억대~수백억원에 달하며 대부분 중고요트로 시작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거래는 비공식적으로 아름아름 이뤄지고 있고 그 마저도 대부분은 지중해, 북유럽, 일본, 호주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후보는 "포항에 전문 매매단지 및 수리센터가 개설 된다면, 요트의 성능검사는 물론 지역 금융권과 협의해 할부금융이 적용되도록 하고” 특히 "여기에다 면허교육, 요트(보트)관광 등 관련 산업의 확대로 이어진다면 포항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 전망하며, 포항·울릉 1천만관광시대를 해양관광산업이 주도하여 보고·느끼는 관광에서 즐기고·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포항지역 경제의 파이를 를 키우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김후보는 "e스포츠경기장을 남구에 건립토록 도지사, 시장과 협의 하겠다”고 공약하며 젊은 층 표심을 공략했다.
최근 젊은이들을 심으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고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도 채택됐습니다. 현재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천안아산, 진주경상대 내에 설치돼 있고 청주시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공약이어서 그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 설치된 경기장을 보면 대략 50억원~100억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에서는 애플을 유치하고 포항공대와 한동대가 있는 포항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감안할 때 다소 늦은 감마저 드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후보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젊은이들의 여가 공간 역할도 해, 대도시로의 인구유출도 막는 효과를 할 수 있다”고 보며"반드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후보는 참신하면서도 지역실정에도 맞는 공약을 지속적으로 개발, 발표해 유권자들이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고 약속했다.